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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인터뷰][안정희작가][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

Q. 활동개요
날짜 2016년 4월 4일
장소  서교동 398-7 마이빌딩 5층 이야기나무 출판사 앞 카페 :)
대상 안정희 작가




Q. 전문가를 선택한 이유
북 큐테이터 양성을 하는 교육을 현재 진행중이며, 북 큐테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책에 관해서 오랫동안 업으로 삼아서 활동하셨고 최근에 에코라이브러리에 들어가는 책들에 대한 작업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북큐레이터로 검색하면 나오는 분이 2분계시는데 그중 한분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하고 어떤일을 하시는지 궁금해서 선택했습니다.

Q. 접촉 경로

블로그와 메일을 통해서 연락 후 블로그로 답변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열정대학이라는 대안대학에 다니고 있는 김학래라고합니다. 과목 중 전문가와 인터뷰를 진행하여 본인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내용을 질문하고 그 일을 할 때 필요한 소양을 듣고 나누는 자리를 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일을 한번 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북큐레이터로 활동하시고 있으시고 양성화 교육도 하고 계셔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자 문의를 드립니다. 저는 작년 9월 회사와의 계약만료로 회사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무슨일을 해야할까 고민을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녔습니다. 인문학 강연도 다녀보고, 인큐라는 인재양성소라는 곳도 다니고, 현재는 열정대학이라는 곳을 학생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하고싶은 과목을 만들고 본인이 직접 공부하면서 스스로 커가는 학교라는 점에서 저는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열정대학이라는 곳에서 여러가지를 하다가 제가 책을 좋아하고 이것을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관련된 직접이 무엇이 있는가? 찾아보다가 북큐레이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큐레이터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저자분에 책과 활동들이 보고 이렇게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혹 인터뷰가 가능하실까요? 3월, 4월에 괜찮으신 날이 있으신가요? 제가 어디든 찾아 봽겠습니다. 좋은 답변을을 기다리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Q. 질문과 답변

1.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안정희라고 합니다. 저는 직업외로는 꽃을 심고 가꾸는걸 좋아해요. 식물이 죽는다는건 본인이 많이 바빠서 그럴 수 있어요. 식물은 관심을 가져야해요. 꽃집이랑 우리집이 환경이 다르니깐 그것도 고려도 해야하고요. 그래도 씨앗을 뿌리면 그 많은 싹이 나는거 보면 그렇게 고마울 수 없어요.

2.지금 무슨일을 하시나요?

도서관에서 사서직무교육을 가장많이하고 있고요.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 책 저자와에 만남을 꾸준히하고있어요. 그리고 보통사람들 생활글쓰기 강좌를 하고있어요. 보통사람들에 생활기록이 어떤 사회문화적인 의미를 가지는가가 책에 많이 들어있어서 그걸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있어요. 서점 창업했을때 서점에 책을 배치하는지 어떤 책을 얼만큼 넣을것인지 컨설팅을 합니다. 

3.어떤 분야에 전문가 이신가요?

제가 법대를 다닐때는 사시를 300여명 뽑았을때 여자는 3-4명정도 뽑았었어요. 공부는 대단히 재미있었는데 주입식은 아니었어요. 학비는 벌면서 다녀야 했어야했어요. 그래서 법대를 다니면 밥을 굶을일은 없을 꺼같았아요. 소설쓰는 사람들을 보면 법대를 나왔다 소설을 쓴사람들이 많았어요. 스탕달이나 괴테도 그렇고 대부분 법대 출신이에요. 부모님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갔다고 그렇게 나온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 당시 저는 과외도 많이해야했고 운동도 했어서 공부를 많이 못했어요. 공부를 하고 싶어서 대학을 갔는데 겨우겨우 졸업을 해었어요. 활동들도 많이 했서 그런것들은 많이 배웠어요. 4학년쯤에 헌법, 법철학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대학원을 가려고 했었는데 떨어졌어요. 88올림픽이 지난이후 여성에 사회진출이 많아졌어요. 그전에는 갈 수 있는 곳이 많이 않아서 대학원으로 사람이 몰렸어요. 공부를 많이 못해서 들어가지 못했어요. 그때 일반회사를 가게되었어요. MBC에 들어갔었어요. 그때 일은 잘 맞이 않았어요. 적응을 잘 못했죠. 여러가지 일들을 하면서 꾸준히 한 일은 책읽기 였던거 같아요. 여러방면에 책을 읽었어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느티나무도서관에서도 그렇지만 사서라는 직업이 책을 읽을 시간이 많이 않아요. 행정적인 일이 많아요. 작가에 계보라던지 어떤 책들이 있는지 많이 아는 사람이 그리 많이 않았어요. 그래서 느티나무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사람도서관에서 책을 골라주는 사람을 어떻게 할까 했었을때 북큐레이터라고 하자고 했어요. 사서와에 구분이 필요했었어요. 큐레이터라는 것이 유행이하는 것같아요. 자연과학, 뇌과학, 육아, 식물 다양하게 책을 읽어요. 다양하게 읽는 것을 떠나서 어느부분에 정보가 필요하다면 그분야에 계보를 만드는데 탁월한 것 같아요. 코스모스가 우주적인 이야기책이면 대중적이면서 근본적인 책이면 이런 어린이용 책이 무엇일까? 하면서 이런것을 정리를 해둔 것이죠. 가족들이 천문대에서 별을 볼때 같이 볼 책을 마련을 하는 것이죠. 주제별로나 상황별로 묶어요. 나라별로 엮은 책들도 있지만 인문학과 같이 있는 여행책도 있는지 찾아보는것이죠. 씨앗도서관에 에코라이브러리에 어떤책이 들어가면 좋을지 작업을 하는 것이죠. 책을 많이 보면 제목과 목차를 보면 어느정도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새책이 나오면 분류를 나눠서 저장을 해둡니다. 독서동아리를 하면 어떤 책을 볼까하면 12권을 묶어서 소개를 하기도하고요. 요리쿠킹 클라스에서도 요리뿐만아리가 책들도 같이 할 수 있게 해줍니다. 

4.북큐레이터로 가장 전문성이 발휘 했을때가 언제 이신가요?

아까전에 비슷한 경험인 것같아요. 어떤 상황일었을때 무슨책을 보라고 이야기 해줄때 어떤 성과를 보일때 그리고 청소년들이 책을 보는것을 좋아하게 될때 그럴때 가장 즐겁고 능력이 발휘되는 거같아요.

5.북큐레이터로써 가장 도전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에코라이브러리를 재단에서 설립 승인처리를 되지 않았지만 KDC 에 따라서 분류를 처리하지 않고 에코도서관에 맞게 분류를 하게 하는 것이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는 것을 해본 것이 가장 도전적인 일이었어요. 이런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을 할때 즐거워요.

6.계획 중인 큰 일이 있나요?

그재단에서 주제선정도서들이 있어요. 꿈이나 진류에 대한 도서들을 선정해서 한권에 책을 천권을 사서 학교나 도서관에 기부를 하는 프로젝트가 있어요. 도서관이라는 곳에서 도색적이고 획일적인 책을 추천하는데 만화나 소설, 그림책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볼수 있는 책을 골라서 선정해서 하는일을 하고 있어요. 청년들이 어떻게 진로를 찾고있는지 자료를 모이고있어요. 그래서 인터뷰를 신청하셔서 좋았어요. 청년들이 정해진 소수의 길을 가는데 그렇지 않고 스스로 직업을 만드는데 응원을 하고 있고 점점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같은 세대가 그런것을 하지 못하는데,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잖아요. 청년들이 그런것을 하면 응원을 했으면 좋겠어요.

7.혹시 만나고 싶은 분이 계시면 누구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죽은사람/ 산사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라고 말괄양이 삐삐를 만든사람을 보고싶어요. 그사람이 담대하게 자신에 삶을 일구게 있어요. 10대에 유부남과 사랑을 하고 미혼모가 됐는데 남자에게 의지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삶을 별로불평하지 않고 창작활동도 열심히하고 굉장히 뛰어난 편집자였어요. 출판사에 어떤 작품이 오면 읽어보면 칼같이 작업을 해서 좋은 작품들을 일궈낸 역할을 한것이었는데 그 와중에 남편도 알콜중독으로 죽고 아이도 키웠는데 잘 되지않고 죽어요. 이사람이 자신에 삶을 담담하게 살아가는데 어떻게 그런삶을 살아간 것인지 들어보고 싶어요.

8.북큐레이터가 되려면 어떤점을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할까요?

일단 책에대해서 아는게 필요한데, 책을 먼저하는 것보다 사람을 먼저하는게 필요한것같아요. 사람에 대해서 알려면 책에대해서 알아야하는 것같아요. 사람에대해서 여러 수십 수백종류에 사람을 만나는게 쉽지 않는 경우잖아요. 그렇게 수많은 사람을 만나서 그사람에 삶의 이력과 느낌바를 이렇게 이해하면 좋겠지만 소설같은걸 읽으면 사람에 공감이 생기는게 커지잖아요. 책이야기를 하는데 대해서 앞써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되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고있고 인생에 어떤 단계에 있어서 그사람에게 어떤책이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파악하려면 삶에대한 그런게 필요한거 같아요. 책이 하루에 300종씩 쏟아져 나오는데, '어떻게 읽을 것인가?'가 중요한거 같아요. 

9.국내 / 국외에 현재 활동하고 있는 북큐레이터들은 누가 있고 어떤게 활동 하고 있나요?

자신을 북큐레이터라고 하시는 분이 없어요. 그렇게 활동하고 계시는분이 없으세요. 만나본 적이 없어요. 영국에 서점에서는 그렇게 일하는 서점이 있어요. 언더우드힐? 하이우드힐? 북큐레이션으로 고객을 만들어요. 3가지 분야에 큐레이션 작업을 하는데 개인서재를 의뢰해요. 이탈리아 항해에 관한 서적으로 채워주세요. 하면 서점에서 조사를 해서 알맞은 예산에 따른 책을 만들어줘요. 개인에게는 클럽에 가입을 하면 일년에 얼마큼 돈을 내면 돈에 맞게 서적을 보내줘요. 사전에 조사를 해요. 작은 서점인데 일년 매출이 어마어마해요. 영국과 우리나라에 독서문화에 차이에서도 그런게 있은거 같아요. 

10.북큐레이터 양성화 과정은 어떤 커리큘럼을 갖고 있고 주로 누가 듣고 있나요?

생애주기별 북큐레이션에 해가지고 그 연령에대해 이해 미취학, 초등학생, 청소년기, 성인이 되었을때하고 제2에인생에 대해서 생애주기를 나눠서 그 시기에 대한 그상황에 맞는 북큐레이션을 하는 것이 있고, 어떤 상황에 따라서 글을 잘 엮어서 하는 것을 사서분들이 할 수 있겠끔, 글쓰기에 관한 것이 들어있어요. 20주 과정이라 몸관리를 잘해야해요. 하루 2시간을 잡고해요. 아산도서관에서하고 계양도서관에서 할 것같고 청주에서 할 것같아요. 사업이 확장이 되어야 진행이 되요. 

11.북큐레이터는 향후 10년간 어떻게 성장할까요? 전망.

이것이 없던 직업이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분야에서 정보도 쏟아지고 책도 쏟아지니깐 이중에 무언가를 골라야하는 큐레이션이 인기 업중으로 대두되면서 엄밀히 따져보면 없던일이 생긴것이 아니고 그것도 이런 일을 필요로 하고 생게유지가 되게 직업이 되려면 책읽는 숫자가 어느정도 확보가 되고 누군가가 책을 권해주었을때 그만큼 책을 읽는 수요가 되어야 북큐레이터가 생겨날텐데 그렇게 되기 어렵고, 에코라이프러리 작업등은 아주 작은 부분이고 보통 강의를 하러나려서 생계를 유지하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북큐레이터 직업을 앞으로 어려운거 같아요. 누가 서점을 차린다고해도 서점주인이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에 책을 선정해서 넣고 와서 보면 권해주는일은 서점에 일이죠. 외부에 프로젝트를 주는것은 굉장히 희소한 일인것이죠. 에코라이브러니 는 드문케이스 인것이죠. 그런일을 하는 직업이 직업군으로 가능할 것인가? 그건 전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에게 프로젝트는 주는 단체에 따르는게 절대적인 것 같아요. 박태근씨가 알라딘에서 일을하는데 페이스북이나 그런곳에서 이번에 들어오는 신간들중에서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왜 그런지를 계속 이야기를 해요. 자기 직업안에서 책을 고르는 일을 하는 것이죠. 도서관에 사서분도 사서에 직업에서도 큐레이션파트를 전문화해서 특화해서 일을하는게 있을수 있는거 같아요. 그런것이 더 바람직한 것같아요. 더 잘 할 수 있는 것이죠. 출판사에서도 독자들이 여러군이 있잖아요. 독자군중에 자긴네에서 어떤 책을 미래에 내면 좋겠는지 이미읽었던 독자를 대상으로 큐레이션을 작업을 해보면 그것이 나오잖아요. 신간들중에 이책을 독자에게 소개를 하는 것이죠. 이책이 나왔는데 당신이 읽을 책의 이력을 보니깐 이책을 좋아하는 것같다. 이런 방식으로해서 빅 데이터를 확보해서 하는 것이죠. 어떤직업군에서 어떤연령에서 어떤책들을 필요로 하는 것들을 파악을 하고 있어야 작업들을 할 수 있지요. 꾸준히 하게되면 어느순간 터지는것 같아요. 


느낀점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을까? 작가님을 만나고 너무 즐거웠다. 심지어 책도 선물로 받고!! 싸인을 부탁드렸지만 조심스레 거절하셨다. 확실히 관련된 업종에 있으시고 현업에서 일을하고 계서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셨다. 만나뵙고와서 고민에 잠겼다. 그러면 앞으로 무엇으로 밥벌이를 해야할까? 에 대한 고민을 말이다. 계속해서 지속가능하게 일을 하되 책은 놓지 않아야한다. 그래서 출판관련한 수업을 듣고자 했다. 지금 가긴가는데 영 미덮지가 않다. 다른 곳이나 다른일을 알아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세상에 다양한 일들이 있고 다양한 직업들이 있으니 또다른 모험을 할지말지 고민이 된다. 인터뷰전 따뜻하게 맏아주시고 선뜩 이렇게 시간을 내어주신 안정희 작가님께 다시한번더 감사하다.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고쳐야할 것들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그대로 받아들려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면 하지 않는 것도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여러가지로 좋은 에너지와 희망을 그러면서 현실적인 눈을 조금더 뜰 수 있게 도와주셨다. 앞으로 계속해서 공부하고 종종 찾아 뵀으면 좋겠다. 느티나무 도서관이나 분당으로 놀러가고싶다. 이런저런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음에 나는 행복함과 사랑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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