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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부로 2년간 몸 담았던 직장을
떠나게 된다.
이게 무슨 느낌일까??
이렇게 떠나감이 어떤 느낌인가?
몸이 엄청 가벼워진 느낌
족쇄를 벗어나는 느낌
과연 날아 갈 듯한 느낌이 얼마나 갈지
두렵기도 하지만
두려운 본단 설레임에
나는 자리를 나선다
사무실공기
사무실책상
사무실의자
사무실 사람들
그리고 일
이것들이 한동안 내 존재를 밝혀주는 존재 였다는것에 감사하고
잘 마침표 찍고
벗어나자.
걸음으로도
행복함이
묻어나
나를
새로운 숨을 쉴 수 있는 길을
내가 선택할 수 있게
스스로 이끌 것이다
삶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도
마음 먹는데로는 나를 이끌 순 있다
나에 대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에
오늘도 이렇게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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