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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6년 1월 15일 오후 7시 - 오후 9시 


장소


열정대학교 - 공감 (24명 수용가능)


에서 진행했습니다.


책읽기 다양한 방법들을 알아보고 앞으로 책을 어떻게 읽을지에 대한 생각과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도움될 만한 일을 찾아보았습니다. 저자 강연을 신청하면 오신다고 하기에 바로 신청 후 과목을 개설 하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성장형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야한다. 계속해서 자극을 받고 머리를 쓰면 해당 부분이 신체적으로 달라진다. 예로 런던 택시기사는 약 2년간 시험준비를 해야한다. 왜냐하면 런던에 모든 곳을 외워야하기 때문이다. 그런 택시기사들이 어떻게 그렇게 길을 잘 찾게되나 궁금하여 MRI 촬영을 하였다. 그렇게 해서 확인하니 해마에 공간지각을 담당하는 부위가 일반이 보다 훨씬 크게 뇌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 크게도 사람마다 달랐다. 그것은 경력에 차이에 따라 크기가 달랐다. 오래된 기사일 수록 해당 부분이 커진것이다. 이렇게 우리뇌는 사용하면 할 수록 해당 부위가 신체적으로 달라진다. 뇌에 해당하는 뉴런들이 많이 사용되면 될수록 조밀해지고 빨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책을 읽어야한다. 뇌가 성장을 멈춘다는 것은 죽기 직전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 고민은 해야한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책 읽는 방법은 다양한다. 그리고 책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어떤 효율적인 방법을 써야할까?를 고민해야한다. 그전에 내가 책을 읽을 환경을 먼저 조성해야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책을 더 자주 잘 보게되는지 생각하고 만들어야하는 것이 먼저이다. 이후에 한 종류에 책을 쭉 보기도하고, 전혀 다른 책들을 보고 연결하기도하고, 책에 내생각을 적기도하고, 비판적으로 잘못된 부분도 지적해봐야한다. 소리내어 읽어보기도하고, 책을 아에 덮고 내가 기억나는 만큼 적어보기도 해야한다. 이렇게 해서 조금씩 나만에 책을 완성해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결국 책을 읽는건은 책을 쓰기위해서 읽는 것이다. 창의란 다른 것들을 다르게이어서 조금 다른 것을 만드는것이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읽었는지에 대해 잘 적어두어야 한다. 그것이 재료가 되어 나를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열대에서 처음 여는 과목이라 엄청 긴장이 됐다. 20명이라는 사람을 모을 수 있을까? 열대에서 과목을 열 수 있을까? 장소예약은 어떻게하지? 이라는 고민들은 이미 작가에게 예약 메일을 보낸 후 시작했다. 열대에서 열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은 플랜 B 로 동그라미재단에서 장소를 대여할까도 했었다. 다행이 공존을 빌리고 과목을 열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스러웠다. 그리고 기뻤다. 열고 하루가 지나자 바로 10명이 신청을 했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책에 대해서 궁금해하는구나. 과연 어떻게 책을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꼭 풀었으면 좋겠다. 하면서 한명 두명 더 신청하는지 하루에도 몇번을 열정대학 홈페이지를 들랐날랐거렸다. 계속해서 한 명 두명 채워지면서 우와 일단 해봐야 하는구나. 과목개설하면 왜 사람이 오나 안오나 심장이 벌렁거리는지 알게 되었다. 그렇게 자분여가서도 열심히 시간있으면 들으라고 홍보를 했다. 자분여를 갔다오고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딱 20명이 되었다. 혹시 더 할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믿고 19명에서 23명으로 모집인원을 늘렸다. 딱 23명이 되었다. 그러자마자 학생 선택을 하려고 눌러버렸다. 모두를 초대하고 카톡으로 이야기를 한 후 금요일에 보자고 했다. 금요일에 책상에 의자가 없는걸 보고 다시 내려다 놓고 강점분석하고 바로 김밥먹고 시간 맞춰 달려왔었다. 작가분이 와계셨고 하나둘 체크해보니 맥이랑 연결하는 잭이 없어서 빌리고 가고 사람들도 출석체크를 했다. 상당히 긴장도 되었지만 재미있었다. 그렇게 약 2시간 30분정도 강연이 진행이 됐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모두들 집으로 갔다. 조금 섭섭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끝나서 너무 행복하다. 다음 학기에는 독서클럽을 만들어봐야겠다. 꾸준히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책,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해서 많이 읽고 안 읽는사람은 정말 안읽는다. 한해 평균 성인이 읽는 책이 10권 내외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통계같다. 소수에 다독가와 다수에 비독서가가 맞는 표현같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책을 읽어야하는지 하는 독서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람이라던지, 관련된 양서를 추천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책읽기에 도전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듯싶다. 책을 통해서 세상과 새로이 마주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책에 관련된 일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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