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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6년 1월 15일 오후 7시 - 오후 9시 

장소 

열정대학교 - 공감 (24명 수용가능) 에서 진행했습니다.

책읽기 다양한 방법들을 알아보고 앞으로 책을 어떻게 읽을지에 대한 생각과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도움될 만한 일을 찾아보았습니다. 저자 강연을 신청하면 오신다고 하기에 바로 신청 후 과목을 개설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리가 비어서 새로 추가 개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독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독아, 다독, 남독, 만독, 관독, 재독, 낭독, 필독, 난독, 엄독 파트로 나눠져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독아 가장중요한게 책을 읽게끔 하는 환경입니다. 저자는 2007년 당시 카페에 남자가 별로 없고 여자가 많아서 멋도 나고해서 읽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금융사태에 대한 관심과 여자로 둘러쌓여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그해 300권이상 책을 보았답니다. ( 이런이야기 비슷하게 들었는데 과연 열정대학에 여학생이 별로 없고 남학생만 드글드글 하면 어떻게 될까요? ) 이후에는 한번 이렇게 보게 된 뒤로는 거의 매년 50권이상 책을 보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책을 읽다보니 다양한 책을 보게되고 생각지도 못하게 다양한 지식을 추구하게 되었고 그것들을 잊을 수 있게 되었다고합니다. 독서를 뇌과학적으로 설명을 하면 뇌에 가소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뇌는 죽을 때까지 성장하기 때문에 20-30대 지나서 나는 머리가 굳어서라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 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단지 우리가 고정형 지식으로 인식할 경우에는 틀렸을 때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합니다. 인식에 조정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느리게 읽는 방법이 있는데 계속 해서 같은 책을 읽다보면 보이지 않던것이 보이게 된다고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보게되면 그것에 맞춰서 글이 또 다르게 보이고요. 같은책을 다시 보는 것도 전과는 다른 느낌과 이해를 할 수있지만 읽자마자 다시 같은 책을 보는 것은 비추천한답니다. 소리를 내어서 읽는 것은 내가 말로써 한번 읽고 들으면서 또 한번 읽어서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적거나 이상한 문장은 소리내어 읽어보면 왜 이상한지 한번에 알 수 있답니다. 글에 내생각을 더해서 적는 필독이 있습니다. 난독은 책을 잘 못보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셨고, 결국엔 책을 덮고 내용을 서술 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진짜로 아는 것은 책을 덮을 때 시작된답니다. 

역시 책읽기는 우리가 태어나면서 하는 언어에 말하기와는 다르게 유전적으로 입력이 되어있지 않는 것이라 너무 힘들지만 읽음으로써 새로운것을 알아가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 이것을 뇌과학과 기타 학문들로 풀어서 설명하니 참 신기했다. 과목을 들으면서 느낀것도 있지만 만들면서 얼마나 과목개설자들은 살이떨릴까? 사람이 오려나 안오려나 몇명이 신청할까? 고민고민이 많겠다. 이번엔 사람이 다행이 다 쳐서 좋았다. 다음학기에는 직접 책읽는 모임을 만들어서 진행을 해봐야겠다. 가장 좋은 것은 주기적으로 모여서 읽은 책에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라고한다. 독서클럽을 만들어야겠다.

책읽기를 하는 직업들은 무엇이 있을까? 평론가? 작가? 기자? 교수? 무엇이든지 보다 더 디테일하게 생각해봐야겠다. 북큐레이터 라는게 참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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