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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창업가][연필 하나로 가슴 뛰는 세계를 만나다][독서의즐거움][열정대학][2016-2학기][한번해볼까?로시작된!]




9.5 희망이라는 것을 만들고 뿌리는다는것에 대한 현실적인 모습

Q. 인상 깊은 구절(25개 이상/각 구절 당 번호와 쪽수를 기입해 주세요)

  1. 세상에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지 마라. 당신을 살아있게 만드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일을 해나가라.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 하워드 서먼 -p5
  2. 모든 것은 하나의 연필에서 시작되었다. 인도의 거리에서 구걸을 하고 있던 한 소년에게 물었다. "온 세상을 통틀어서 뭐든 가질 수 있다면 뭘 제일 갖고 싶니?" "연필. 연필을 가지고 싶어요." 내가 연필 한 자루를 소년 에게 건넨 순간, 환하게 빛나는 아이의 얼굴. 나에게 연필은 필기도구였지만, 그 아이에게 연필은 열쇠였다. 가능성으로 향하는 문이었다.-p6
  3. 우리 부모님은 치과의사와 교정전문의로 개업할 시점이 되었을 때 두사람이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목록을 작성하고 주변 지역을 하나씩 평가했다. 교육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었는데, 코네티컷 주그리니치에는 최고의 공립학교가 있었다. 그뿐 아니라 우리 어머니가 갈망했던 자원봉사 문화와 우리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접하게 해주고 싶었던 문화적 다양성이 있었다. 두 사람은 대출을 받아서 코스코브에 집을 샀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노동자 거주지로 1950년에 이마을에 대저택을 여러 채 건설한 근로자들이 사는 이탈리아 지구였다. 우리 가족은 내가 아직 어린아이였을 때 그곳으로 이사했고, 내가 가장 오랜 추억들이 그곳에서 만들어졌다.-p 27
  4. 두 친구가 극복한 역격에 대해서 들으면 들을수록, 나는 미래의 행로를 바꾸는 데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점점 더 확시히 알 수 있었다. 그들의 친구와 가족들 중에서 예정된 인생과 결별한 사람은 샘과 코넬리오뿐이었다. 그들은 비슷한 또래의 일반적인 규범을 따르지 않았다. 두사람은 달라지기로 결심했고, 그럼으로써 인간은 누구라도 분투와 희생, 타인의 선의를 통해 경이롭게 달라질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p 31
  5. 내가 들어간 이유를 설명하자 그는 내 손을 잡았다. 그러더니 밝은 빨간색과 노랜색이 섞인 실 뭉치를 꺼내 내 손목에 실을 두 번 돌려서 묶어주었다. 그는 눈을 감고 나를 지켜달라는 기도문을 읊조린 뒤 그것이 바라나시의 성스러운 끈이라고 알려주었다.-p 67
  6. 지난 몇년 동안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번 돈으로 잔고를 늘릴 수 있었지만 지갑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가장 소중한 물건은 스코트가 보내준 명함이었따. 나보다 더 큰 무언가와 나를 연결시켜주는 고리였기에 나란히 있는 지폐들보다 그 명함이 훨씬 의미가 있었다. 인간의 존재이유는 워낙 많은 곳에서 드러나지만, 내가 좀더 광범위한 합집합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만드는 사소한 것들을 통해 드러나는 경우가 가장많다. 나는 대기업의 세계로 뛰어들려는 찰나였지만, CCF의 명함을 보고 있으면 세상을 좀더 탐험하고 싶은 생각이 고개를 들었따. 그래서 개발도상국으로 다시 한번 긴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배낭도 있고, 조종사용 안경도 있고, 라틴아메리카에서 4개월 동안 버티기에 충분한 돈도 있었다. 유언장을 쓰고 남쪽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올라타기만 하면 끝이었다.-p75
  7. 그날 밤에 나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호엘이 내 인생에 등장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적어도 이 남자가 일종의 가이드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의 입장에서는 나를 집으로 부르면 아이들과 손자들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었따. 그의 눈에 비친 나는 더 넓은 세상을 향해서 난 창문이었다. 그의 가족들은 나에게 사소한 도움을 받으면 지금보다 폭넓은 시각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조그만 마을에서 벗어나서 살 수 있었다. 호엘을 보고 나는 온 가족의 반석이었던 돌아가신 아푸 할아버지가 생각났다. 아푸는 강인했기에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 믿음이 있었기에 우리 할머니를 만들 수 있었고, 불굴의 용기가 있었기에 가족을 데리고 모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올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우리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선물할 수 있었다. 어린 시절에 나는 고민거리가 생기면 늘 직접 아푸를 찾아가서 물었고, 아푸가 돌아가신 뒤에는 기도를 통해 조언을 청했다. 기도를 하면서 어떤 신호나 전령을 보내달라고 청하곤 했는데 호엘이 전령일 가능성이 있다면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야햐 했다.-p84
  8. 호엘의 집에는 조그만 텔레비전이 있어서 밤이 되면 같이 영화를 보곤 했다. 3월이었는데 어느 날 저녁에 <엘프>가 방영되었다. 우리는 스페인어로 이어지는 대화를 들이며 배를 잡고 웃었는데 호헬은 영어 자막에 집중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어마하게 큼직막한 헤드폰을 끼고 그날 녹음한 테이프를 들었다. 내가 자기 귀에 대고 말하는 대로 한 단어씩 중얼중얼 따라하는 그의 음성을 듣다 보면 내 몸에 소름이 돋았다. 호엘은 내가 웃는 걸 보더니 자기도 따라 웃으며 말했다. "전선을 필요 없어요. 당신이 떠났을 때 내가 우리 아이들과 다른 동네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게 독학할 꺼에요."-p88
  9. 아버지의 말이 맞았따. 이제는 정신을 차려야 할 때였다. 몇 달전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비영리재단이 베인의 무료 고객이 되었을 떄 나는 그 프로젝트를 맡은 간부에게 나도 참여하고 싶다고 깍듯하게 이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그녀는 나를 선택하지 않았고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연례회의 떄 내가, 불타는 밤을 보내고 난 뒤에 잠깐 눈을 붙이는 곳으로 유명한"복지실에서 자고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원"으로 뽑혔던 것이다. 장난삼아 주는 상이었지만, 사내에서 내가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만한 사건이었다.-p101
  10. 나는 나보다 더 거대한 무언가를, 남들까지 움직일 수 있는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은 나의 소망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자원봉사단체를 결성한 젠의 이야기와 젊었을 때 도전해야한다는 데니스의 충고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사람들은 근사한 아이디어가 저절로 난데없이 떠오르는 줄 알지만, 사실은 수많은 사소한 순간과 깨달음이 서로 얽혀서 돌파구로 한 걸음씩 다가갈 수 있었기에 그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이다. 개발 도상국을 누비며 연필을 나누어주었을 떄 느꼈던 즐거움과 언젠가는 학교를 설립하고 싶은 소망에 대해 생각하는데, 문득 어떤 이름 하나가 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약속의 연필. 번갯불이 번쩍하고 내 몸을 관통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연필은 내가 굳게 믿는 독학의 능력을 상징했고, 약속에는 맹세나 서약 그리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미개발의 잠재력, 이렇게 이중적인 읜미가 담겨있었따. 온갖 아이디어들이 떠올랐고 나는 흥분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살다보면 이후로 모든게 달라지겠구나, 하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이 순간에 등장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르는 척 무시하고 지나가면 우리의 인생은 예전 그대로일 것이다. 하지만 울려 퍼지는 가능성에 환호하면 인생행로가 영원히 달라진다. 모든 게 바뀌려 하는 아주 특별한 순간이 내게 찾아왔다. 그렇다는 거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p109
  11. 나는 아파트로 달려가서 밤을 새워가며 장황한 선언문을 작성했다. 다음과 같은 조직 강령으로 시작되는 선언문이었다. 약속의 연필은 개발도상국 내의 빈곤지역에 초등교육시설 설립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가 되고자 한다. 우리는 시설을 건립함에 있어서 파트너가 되길 희망하기에, 각 지역 사회는 우리 단체와 매우 적극적으로 공조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야한다. 각 교육시설의 궁국적인 목표는 설립 5년 내에 지역 주민들의 힘으로 자립, 존속하는 것이다. 우리는 교육이야말로 가난과 질병을 물리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며 초등교육, 즉 아이들의 손에 연필을 한 자루 쥐어주는 것이 자기 역량 강화와 보다 나은 삶을 약속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는 그 단계의 교육이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믿는다.-p111
  12. 약속의 연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 나눌 수록 점점 더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몇 주가 지나자 서류작업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 찾아왔다. 나는 10월의 첫날, 집에 내려간 김에 어머니에게 차를 빌려서 시청으로 향했다. 약속의 연필 공식 대표로 내 이름을 넣어서 사업자 등록증을 작성하고 그 근처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차를 몰았다. 내가 처음으로 통장을 개설했던 바로 그 지점이었다. "계좌를 하나 새로 만들고 싶은데요." 나는 중소기업 상담코너에 앉아 있는 여직원에게 말했다. 명찰에 '데비'라고 적혀 있었다. "약속의 연필이라고, 이제 막 설립한 단체용으로요.""어머, 그이름 마음에 드네요.
    "데비가 말했다. "저도요."나는 미소를 지었다. "계좌를 개설하려면 뭐가 있어야 하죠?" "노란색 사업자 등록증을 들고 오셨으면 최소 25달러만 입금하시면 돼요." 원대한 꿈은 종종사소하고 터무니없는 행동에서 비롯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저 한도액으로 시작하더니 그 무슨 말도 안 되는 짓이냐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시작이 아무리 미미해도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게다가 그 달에 내 스물다섯 번째 생일이 있었으니 운명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나는 데비에게 24달러를 건넨 뒤 2008년 10월 1일이라고 찍힌 입금표를 받았고, "애덤 브라운, 약속의 연필 대표"라고 적힌 수표책을 들고 나왔다.-p115
  13. 정신병자와 리더의 차이는 그가 추구하는 바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있는지의 여부다. 약속의 연필 밑그림을 그린 사람은 나였지만 첫 번째 핼로윈 파티를 거든 친구들이 있었기에 날개가 달렸다. 가면무도회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한 미미가 있었기에, 나를 푸앙프라방 교육청과 연결 해둔 도리와 TC가 있었기에, 라오스 행 비행기에 탑승한 리처드가 있었기에, 남들은 안 된다고 할 때 우리는 전진할 수 있었다. 우리는 사회는  설립자와 CEO를 너무 찬양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은 얼리어답터와 전도사들이 있기 때문에 그 회사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인데도 말이다. 초창기에 하지만 불가능한 것을 믿는다는 한 가지 공통점 아래 뭉칭 어중이떠중이였다. 우리는 남들이 정한 고정관념을 꺠고 우리가 물려받은 것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팀워크를 발휘하고 하나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내는 데 다같이 헌신적으로 매달린 덕분에 몇 개월만 있으면 야속의 연필 사상 최초의 학교를 탄생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듯 자신감을 하늘을 찌르다 보내 내가 회사에서 잘리기 직전이고,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일군 모든 것이 오르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다.-p128
  14. 나는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로써 값진 교훈을 깨달았따.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떄가 자칫하다가는 앞으로 넘어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것을 말이다. 나는 베인이라는 내 직장을 당연하게 여겼고 오로지 과거의 성과만으로 설렁설렁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 우리에 대한 평가는 매일 새롭게 바뀐다. 30년 동안 신뢰를 쌓은 기자도 표절한 한 문장 때문에 오랜 경력이 하수구로 직행할 수 있다. 나는 하루 저녁 게으름을 피웠다고 몇 개월 동안 쌓은 성과에 오점을 남겼다. 우리는 날이면 날마다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책임이 있고, 결과에 대해서 자기 자신 말고는 어느 누구도 비난할 자격이 없다. 나는 그 당시 프레스콧을 원망했지만, 그와 함께 보낸 3주가 내 직장생활을 통틀어서 가장 값진 경험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달을 수 있었다. 그는 적절할 때 내 콧대를 꺾어주었다. 인간은 성공보다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 교훈이 훨씬 많다. 나는 하마터면 직장과 약속의 연필을 설립하기에 가장 좋은 기회를 동시에 날릴 뻔했지만, 그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결과물을 요구할 권리가 있었다. 나는 두번 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다행히 세상은 우리에게 두 번의 기회를 허락하고, 나는 완벽한 시점에 승진이 되었다. 약속의 연필에서 설립하는 첫 번째 학교가 라오스에서 양해 각서 서명을 앞두고 있었다. 어서 빨리 동남아시아로 건너가야했다.-p139
  15. 오전에는 일꾼들과 함께 배수로를 파고 벽돌을 나르고 시멘트를 발랐고, 오후에는 아이들과함꼐 놀고 강물에서 헤엄쳤다. 이게 아주 당연한 일상이 되어서 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오후 쉬는 시간이 되면 으레 내 손을 잡고 운동장 뒤 언덕을 달려 내려가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형제자매들을 따뜻하고 얕은 물속으로 떠밀었다. 열 살짜리 남자아이들과 강물 위로 삐죽 고개를 내민 바위까지 헤엄치기 시합을 벌인 날도 있었고, 아이들이 집에서 만든 그물을 들고 나와서 나를 나무로 만든 낡은 카누에 태우고 고기잡이에 나선 날도있었다. 강물을 따라 흘러내려가다 보면 종종 굼긍해졌다. 지금 친구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 친구들은 화려한 파티에 참석하거나 중요한 사람들과 회의를 하고 있을 텐데, 나는 산속에서 헤엄을 치고 술래잡기 놀이를 하고 있었따. 그런데 이보다 더 행복한 선택은 없었따. 내가 아는 중에서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보람찬 생활이었다.-p146
  16. 어떤 충돌 상황이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해자와 피해자에 주목한다. 둘 중 하나라도 다르게 행동했더라면 갈등을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는 기대 심리가 그들 안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획기적인 반전은 그 사건에서 아무런 혜택도, 이득도 보지 못하는 제삼자에게서 비롯된다. 그날 카트만두의 길거리에서 툭툭 기사가 나를 위해 그랬던 것처럼 희생자를 대신해서 나선 제삼자가 있으면 그가 바로 영웅이다. 살다 보면 어떤 갈등 상황의 피해자나 가해자보다 제삼자가 되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렇기에 불의를 겨냥하는 십자선이 우리를 집접 조준핮 ㅣ않더라도 우리에게는 타인을 옹호할 도덕적 책임이 있다.-p161
  17. 그날 맨 처음 찾아간 콕뉴 마을의 촌장과 자리를 잡고 앉았을 떄 라노이가 새로 산 수첩을 자랑스럽게 꺼냈다. 깔끔한 모눈종이가 달린 수첩이었는데, 표지를 본 순간 내 입이 떡 벌어졌다.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상어의 씩 웃는 얼굴이 만화로 그려져 있었던 것이다. 베인 같았으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그곳은 베인이 아니었다. 그곳은 라오스의 산 속이었고, 라노이의 '상어 수첩'에 담길 내용이 언젠가는 수천 명의 라오스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쓰일 것이다.-p163
  18. 그들의 시간과 에너지와 기술로 우리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따. 나는 대화를 시작할 때마다 매번 똑같은 질문을 던졌따. "가장 좋아하는 일이 뭐예요?" 상대방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하면 약속의 연필을 후원하는 데 활용할 방법을 마련할 수 있었따. 그런 식의 접근방식 덕분에 우리의 자원봉사 인력은 급속도로 늘어났다.-p174
  19. 브래드가 기술자, 광고피디, 블로거, 디자이너로 대상을 확대한 자원 봉사단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뉴욕 곳곳에서 우리 단체를 위해 일하는 일꾼들이 생겼으니, 나는 스코트 니슨의 작전을 본떠서 비스타프린트 사이트에서 홍보용으로 출시한 한 세트당 2달러 50센트짜리 명함을 50벌 만들었다. 우리 단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자신의 이름과 내가 만들어낸 직함이 찍힌 명함을 받았다. 나는 보통 아무 예고 없이 우편으로 명함을 발송했는데 상대방의 반응은 늘 똑같았따. "약속의 연필 명함을 내 진짜 명함보다 두배 더 많이 쓰고 있어요!" 약속의 연필은 그들의 일과 후에 나누는 대화의 일부가 되었고, 이내 그들이 영위하는 일상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었다.-p180
  20. 약속의 연필은 일부분 연쇄작용을 통해 운영되었다. 우리는 한 사람의 열정이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전해지면 그들이 후대에 물려주는 가치관이 달아질 수 있따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우리의 사명이 개발도상국에 학교를 짓는 것에서 더 나아가 국내외의 젊은 리더를 양성하는 것으로 발전했다. 약속의 연필의 초기 슬로건이 "힘이 있는 세대가 세상에 힘을 실을 수 있따"로 정해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p186
  21. "제가 만약 지금 회사를 그만두면 얼마나 손해인가요?" 내가 물었다. "정확한 금액을 알고 싶은데요.""연봉과 보너스를 합하면 대략." 금액을 듣는 순간 내 입이 떡 벌어졌다. 젠장, 어마어마하잖아.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6개월의 내 인생도 어마어마한 시간인데. 애가 그때까지 기다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었지만, 벤인을 일찌감치 그만두고 약속의 연필에 전념하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것이 이었다. 링크드린을 설립한 리드 호프먼이 말하길 사업가란'절벽에서 뛰어내려 추라하는 와중에 비행기를 조립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나는 아직 뛰어내일 준비가 안 되었지만 비행기 부품을 찾으러 나서야 할 시점이었다.-p200
  22. 제임스 드 라 베가는 이스트빌리지에 남긴 분필화, 벽호, 메시지중심의 낙서로 뉴욕에서 유명한 거리의 화가다. 그의 작품들 가운데 일부는 크리스타에서 경매로 팔렸고, 또 일부는 아침에 내린 비로 씻겨나갔다. 그날 저녁, 데이브가 제시한 선택지를 고민하며 10번가에 새로 장만한 집까지 걸어갔더니 커다란 소포상자가 우리집 앞 계단 옆에 버려져있었다. 그런데 내가 도착하기 직전에 드 라 베가도 이 상자 앞을 지나갔는지, 트레이드마크인 까만색 볼드체로 그의 가장 유명한 명헌을 세 마디 적어놓았다. 네 꿈이 되어라. 가끔 우리는 올바른 길을 알려주는 신호를 구할 떄가 있따. 소포상자에 쓰인 명언처럼 높은 분을 향한 우리의 기도가 응답을 받을 때도 있지만, 그냥 내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할 떄도 있따. 하지만 두 눈을 크게 뜨고 열심히 찾으면 신호가 눈앞에 나타난다. 그 순간 내앞에 등장한 신호는 그보다 더 뚜렷할 수 없었다. 질문에 대한 응답이 내 집앞계단에 쓰여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날 밤 눈이 내리기 시작했을떄 나는 언젠가 약속의 연필 사무실을 열면 남들도 이 신호를 보면서 길장이로 삼을 수 있게 벽에 걸어놔야겠따고 다짐하며 밖으로 달려나가 상자에서 그 글귀를 오려냈다. 다음 날 공항을 ㅗ가는데 노먼이 이메일을 보냈따. 지금 당장 전화 부탁해. 나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뒤 게이트에서 그에게 전화했다. "주말에 어디 가기 전에 자네한테 확실히 전하고 싶어서." 그가 말했다. "조카하고 의논해봤어. 5월이나 6월부터 우리 사무실 빈 공간을 자네한테 무상으로 내주겠네. 언제 들어오고 싶은지 말만해." 그야말로 내게 필요한 마지막 신호였다. 나는 이미 마음의 결정이 내려졌다는 생각을 하며 비행기에 탑승했다. 나는 다음 주에 베인을 퇴사하고 약속의 연필에 전념할 생각이었다.-p203
  23. "그 부분은 신경 쓰지 마세요. 버스 타고 갈 꺼니까" 내가 말했다. 비행기 표를 사는데 허투루 돈을 쓸 수 는 없었다. 나는 심지어 운영비를 아끼느라 약속의 연필 기금으로 건강보험도 들어놓지 않았따.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 실수였는지 나중에 깨달았지만.-p211
  24. "주말 내내 정말 고민을 많이 헀고 제작 담당 부사장하고도 의논했어요. 내가 제안하고 싶은게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 우리 회사에서는 2만 달러에 홈페이지를 제작하지 않을 거예요." 실망스러운 대답이었다. "그 대신 15만 달러를 들여서 최고 수준의 홈페이지를 무보수로 제작하라고 이미 승인을내렸어요." 믿을 수가 없었다. 나는 정신 사납게 서성이다 말고, 손바닥만 한 아파트를 정신병자처럼 질주하며 허공에 대고 주먹질을 했다. "둘째, 당신만 괜찮다면 나도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싶어요. 그리고 셋째, 나한테 또 다른 디지털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제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좀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거든요. 그 친구랑 이야기해볼래요? 그 친구도 이사진이 되고 싶다고 할지 모르겠는데." 나를 리치의 말을 듣는 내내 속으로 "좋았어어어어어어"를 거듭 외치며 집안을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달렸다. 나는 먼저 정신을 가다듬었다. 숨이 차서 제대로 대답을 할 수가 없었따. 약속의 연필 이사회는 아직 비공식적인 조직이었따. 이사라고 해봤다 나와 약속의 연필을 설립하고 키우는 데 도움으 준 20대 중반의 친구들 5명 -미미, 브래드, 마이크, 리비, 젠- 박에 없었따. 거기에 호프와 작별을 고하는 내 이메일을 읽고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한 베인의 임원 캐런 해리스를 추가하려고 기회를 엿보는 중이었다. 리치와 그 친구를 이사로 영입할 수 있따면 대부분 적극적으로 달려들겠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고 덥석조하고 할 수는 없었다. "먼저 세가지 제안에 대해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곘네요. 현재 이사진이 모두 합해서 6명인데, 그들과 의논을 한 뒤에 가타부타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사장님이 참여해주셨으면 하지만요. 그리고 홈페이지 건은 100퍼센트 찬성입니다." "다른 이사진의 의견을 존중하다니 반가운 일이네요. 내가 다음 주에 뉴욕으로 건너갈 거에요. 마나서 저녁 식사라도 합시다." "저야 좋죠." 나는 전화를 끊자 마자 브래드와 알렉스에게 차례대로 연락해 이 엄청난 소식을 알렸다. 프리랜서를 몇 명모아서 2만 달러에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느 ㄴ바람으로 벌인 일이었는데, 미국에서 손꼽히는 디지털 에이전시가 아무 대가 없이 전력을 다해 우리를 돕겠다고 나썼다.-그 희열이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p226
  25. 하지만 마음이 계속 불편했다. 나는 그 전 주 내내 리치와 함께 홈페이지 작업을 했다. 어느 날, 저녁을 함꼐 먹는 자리에서 나는 존의 제안을 설명하고 내가 역속의 연필과 또 다른 회사를 동시에 설립할 수 있는 것 같냐고 물었다. "딱 하나만 묻겠네." 그가 운을 뗐다. "자네, 두 여자를 동시에 사랑 할 수 있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세상에는 두 여자를 동시에 완벽하게 사랑할 ㅅ ㅜ있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한 명만 사랑할 수 있따고 말하는 남자도 있거든. 자네는 어느 쪽인가?""글쎄요. 저 자신에 대해서 제법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한번에 한 명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그럼 정답이 나왔네. 자네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쪽을 선택해." 그순간, 나는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그와 알고 지낸 지 얼마 됮 ㅣ않았지만 내가 머릿속에서 옥신각신하는 목소리들을 헤치고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있따는 것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p235
  26. 새 사무실로 이사하기 전날에 만든 여덟 가지 규칙을 첫날, 큰 소리로 낭독했다. 첫 번째 규칙은 우리가 선발할 직원의 성격을 규정하는 항목이었다. " 여기서 근무하려면 절대 불가능 한 것들을 믿는 대책 없는 이상주의자라야 한다. 현실주의자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른 직장을 아라보기 바란다. 이곳은 몽상가들을 위한 직장이다.." 서번 째 규ㅣㄱ은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네 번째 규칙은 한 사람의 기운이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일곱 번쨰 규칙은 우리를 이곳에 있게 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가족들을 사무실로 초대할 필요가 있따는 것을 강조했다.-p244
  27. 다음 날 아침에 우리의 계획을 듣고 스코트 형은 대찬성했다.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분명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진정성은 거짓으로 꾸밀 수 없는 법니다. 늘 저스틴과 나에게 사회 환원의 모범을 보여주려 했던 형은 그날 아침에 자신의 작전이 주효했음을 느꼈을 것이다. 약속의 연필 초최의 초트급 캔페인이 준비 과정에 돌입했고, 믿음직한 집행부가 갖추어졌고, 우리 일에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로 핵심그룹도 만들어졌다. 이제 드디어 내가 긴장을 풀고 우리의 경험담을 전세계와 나누기 시작할 때가 되었다.-p252
  28. 나는 CEO로서 직원들의 안녕은 챙기지 않고 경제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잘못된 태도를 보였다. 조직을 보호한답시고 조직의 구성원을 등한시했다. 실로 엄청난 실수였다. 나는 인해 가장 유능한 직원 두명이 소외감을 느꼈다. 그들은 다독여주길 바랐건만, 나는 비용 부담을 운운했다.-p272
  29. 그로부터 며칠 뒤, 브래드가 엄청난 이메일을 보내왔다. 안 믿기겠지만 사치 앤드 사치(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대행사) CEO가 자기 블로그에 약속의 연필을 포스팅했어. 이 일로 광고계 사람들의 이메일이 나한테 쇄도하고 있어! 브래드가 보내준 링크를 따라 케빈 로버츠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우리의 사업과 접근 방식이 어쨰 훌륭한지 열변을 토한 포스팅이 있었따. 나는 무무리 혹은 '매듭짓기'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하지 래리를 통해 실감했던 터라 이참에 그에게 연락해보기로 했다.-p282
  30. 그해 여름이 저물어갈 무렵, 나는 옥상에서 만난투자자의 명함을 꺼내서 점심식사를 같이 하자고 초대했다. 덕분에 내가 하는 일이 소개할 떄 쓰는 단어를 바꿀 수 있었다고 전하고 싶었따. 나는 트라이베카에서 수푸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사회적인 사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은 목적 지향적이라고 해야 하지않겠느냐고 나의 새로운 소신을 밝혔다. 그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따. "그런 식의 발상, 마음에 드네요." 몇 주 뒤에 내 앞으로 봉투가 배달되었다. 열어보니 과테말라에 새학교를 짓는데 보태달라면 넣은 수표가 들어 있었다. 이제는 그도 기부를 투자의 기회로 여기게 된 것이었다. 이로써 그의 연간 수익이 늘어나지는 않안ㅆ겠지만 목적의식 면에서는 정점을 찍었을 것이다. -p 295
  31. 2년 전에 나는 저스티스라는 가나 학생에게 이메일을 받은 적이 있었다. 교실이 아니라 망고나무 아래 모여서 공부하고, 선생님도 없고 교과서도 없는 경구가 허다한 고국의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약속의 연필을 알게 되었다는데 그의 이메일을 읽고 어찌나 기운이 솟았던지 주기적으로 이메일을 주고받아가 결국에는 화상 통화까지 했다. 그 당시에는 약속의 연필이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상황이었디만 이제는 배를 타고 가나까지 도달했으니 그를 찾아야했다.-p302
  32. 테힐라와 레이는 한 사람으로 인해 내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르쳐주었다. 세상에는 내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미래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 좀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아프리카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발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라. 그러나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 보다 현명하고 친절하며 나와 다른 사람들이 있기에 내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늘 곁에 두어야한다.-p318
  33. 나는 당장 전화를 걸었다. 우리는 잠깐 잡담을 나누었지만 양쪽 다 통화 목적을 알고 있었다. 나는 사무실을 왔다갔다 걸으며 그의 말을 들었다. "애덤, 우리 가족으로서는 엄청난 결단이었어요. 우리 부부가 얼마나 고심했는지 몰라요. 가볍게 생각할 일이 아니라서." 바로 그떄-내가 경제적인 부담은 곤란하다는 대답을 예상하고 있었을 때- 그가 손꼽아 기다렸던 대답을 들려주었다. "우리는 애덤 씨를 믿고 애덤 씨를 돕고 싶어요. 그래서 아프올 3년동안 10만 달러씩 부담하려고 합니다."-p331
  34. 아이디어가 자라면 어느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장된다. 그걸 한 사람이 전하는 하나의 이야기로 제한해보리면 진정한 가능성을 잘라버리는 것이다. 설립자의 역할은 자신이 한 말이 일으킨 메아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중에서 가장 진솔한 목소리를 격려하고 증폭하는 것이다. 이것을 내 진정한 역할로 받아들일수록 우리 커뮤니티 안에서 각 개인, 가족, 회사들의 여정이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왔다.-p342
  35. 아프리카에서 여성 최초로 대통령 자리에 오른 엘런 존슨 서리프는 이렇게 말했다. "꿈을 떠올리면서 겁이 나지 않으면 꿈이 충분히 원대하지 않다는 뜻이다." 우리는 한때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목표를 달성했지만 이제는 거기서 더 뻗어나가야 할 때였다. 목표를 달성했을 떄가 아니라 다시 한번 머너먼 결승선을 향해 자신있게, 당차게 전진할 때 정말로 힘이 솟는다. 이미 알고 있는 세계와 미리의 시계 사이에서, 이루고 싶은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고 그 청사진을 향해 인정사정없이 달릴 때 정말로 힘이 솟는다. 앞으로 교차로가 등장할 때마다 어떤 식으로 길을 찾으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가장 큰 염원으로 향하는 지도는 이미 우리 곁에 있었다.-p358
  36. 이 모든게 어떤 식으로 시작되었는지 돌이켜보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내가 처으부터 대책 없는 이상주의자였다는 것, 여기서 '대책이 없다'는 것은 내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단어다. 나는 약소의 연필을 시작하면서 대책을 세운 적이 없었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냥 잘될 거라고 믿었다. 나는 뉴욕 필하모닉 공연에서 짜릿한 전류가 처음으로 나를 관통한 그 순간부터 성공 여부를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그것이 열정을 넘어서 일종의 존재 이유처럼 느껴쪘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내가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면 존재 이유를 파악할 수 있다. 거기에 대한 해답을 찾으면 모든 게 해결될 것이다.-p368


Q. 이 사람처럼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고, 이유는 무엇인가? 혹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라면 어떻게 극복 할 수 있을까?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는다는 것이 너무 어렵다. 모든것을 포기하고 본인에 가치에 다 쏟을 수 있으면 주의에서 에너지를 주는 사람을이 넘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이렇게 가치에 대한 신념을 확실히 하면서 살려면 내가 그 누군가도 알 수 없는 곳으로 여행을 가보는 것도 좋은 기회이다. 언제가 떠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도 한번쯤 여행을 가고싶다. 세상을 나아가 나를 다시금 마주할 수 있다면 좋겠다. 세상에 나를 던지고 나에게 세상이 들어오길.


Q. 이 사람에게 닮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작은 시작과 동시에 꾸준히 하는 모습, 그리고 안에서 끊어오르는 열정과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닮고싶다. 이렇게 여러가지 가치들이 있는데 오직 목적이 있는 한길을 간다는 것. 그것은 순간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 어릴 때부터 습관화 된 그 모습들이 부럽다. 자식이 태어나면 어떻게 길러야할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되고 나를 아프로 어떻게 더 길러야할지 고민이 되게해주었다. 가장 닮고 싶은것은 솔직함과 행동력이다. :)

Q. 이 분야에 종사하고 싶은가? 그 이유는?

봉사, 개발도상국지원, 우리나라도 몇년 전엔 그러한 상태였다. 이런저런 많은 일들로 인해서 이렇게 성장하게 되었지만 과연 우리는 이런 삶을 상상이라도 했었을까? 사회적기업은 우리나라는 막 시작된지 얼마 안됐다. 할 수 있다면 전업으로는 힘들더라도 지원금이나 재능기부식으로 하고싶다. 지금도 세이브칠드런엔 매달 일정금액에 후원금을 내고있다. 이억만리 떨어진 아프리카에서 그 아이가 잘 자랐으면 좋겠다.


Q. 감상평

연필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는 단순히 필기구에 불과할 수 있지만 누구에게는 안에 잠가고 있던 잠재력을 깨우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 될 수 있다. 세상에 부가 극히 일부에 모여든다. 많은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생존에 대한 위협을 받고 조금 자라서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을 해결하려면 우리는 어떤게 해야할까? 하는 의문을 가질때 처음 시작은 아주 미약했지만 지금은 아주 확고한 사회적기업, 목적성 기업으로 자리잡아준 약속의연필이라는 곳에 대한 책을 통해서 그 모습을 보았다. 그런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는 얼마나 얼만큼 더 성장을 해야 모두가 행복해질까? 금전적 성장만이 우리가 행복해지는 길일까? 고민하게 된다. 얼마전 읽은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를 보고 이책도 보면 정말이지 슬프지 않을 수 없다 우리를 사실 충분히 모두가 생존을 할때 다 같이 살 수있는 환경조건까지는 우리 조상들이 해주셨는데. 아 살아계신분들도 계시지만 식민지와 6.25전쟁으로 인한 황폐화된 국토를 이렇게 이룩했는데 왜 우리는 스스로 자랑스럽지 못하단 말인가?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는 그러한 믿음과 신념을 가지게 되면 좋겠다. 조금씩 내 안에 잠자고 있는 내 잠재력과 신념이 깨어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다. 그러려면 다양한 경험들 통해서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 수 있게 도전해야한다. 동시에 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 밥벌이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이사람은 사실 능력을 넘치게 갖추고있다. 나는 아직 내 미약함을 느낀다.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한다. 또한 주어진 문제들을 언제든 해결을 할 수 있는 힘을 계속해서 길어야 한다. 나는 내 분수에 넘치는 일을 만나면 자주 패닉상태로 들어간다. 어떻게하면 이상태에서 나올 수 있을지.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해결할지를 항상고민하고 물어야한다. 묻는것이 결코 내가 무너지지 않는 것임을 깨닫자. 나는 모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으로 계속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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