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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
국내도서
저자 : 남시언
출판 : 마음세상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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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애증의 블로그


어떻게 하면 나의 향기로 가득 채울 수 있을까요?


그래서 다시 들춰봤습니다.


작년 오늘에도 같은 책을 쓱쓱 리뷰를 적었군요.


얼마전 티스토리로 이사 오면서 뭐가 문제일까?


전 블로그와 지금 블로그 ...


전 블로그에서 이룬 것은 딱하나 책 100권 보기!


하지만 독후감을 모두 남긴건 아니고 꽤 많은 소설이 있다는 것은 함정.


다른 것은 제가 제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 무엇이 문제 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해서 글을 제대로 쓰지 못 했어요.


전 블로그에서 엄청 나누고 또 나눠서 -ㄱ-; 음식 사진만 ㅋㅋㅋㅋ


그래서 닥치는 데로 마구잡이로 쓸 것입니다.


쓰고 생각 쓰고 생각 ㅎㅎ


생각 나면 써보고 다시금 보고 쓰고


반복을 해야죠.


고민 보다 생각을


후회 보다 믿음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의 남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목적을 적고 꾸준히 고쳐나가면 잘 되겠죠? 무한긍정 ~~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

저자
남시언 지음
출판사
마음세상 | 2013-07-22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 블로그로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는 요술램프 같은 책!블로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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텟펜 !!


이자카야 전문점


일본식 선술집이지요.



2015년 3월 15일 처음 방문 했습니다.


들어가서 앉으면 :) 


손님을 향해서 ㅋㅋㅋ 인사 해줘서 


이건 뭐지 하면서 엄청 생경스러운데요.ㅋㅋㅋㅋ


제가 혼자와서 그러니 바자리에 앉았는데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외롭귀


추천 메뉴로 이집 간만메뉴인 텟펜야끼(13900원)와 진저 하이볼(8500원) 을 먹었습니다.



텟펜야끼 :) 냠냠



진저 하이볼 :) 쭉쭉


정말 기분좋게 소박하게 먹으면서 한잔 할 수 있어서 좋은데...


너무 늦게 발견 한거 같음...


ㅠㅠ


3월 28일 부로 ...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


그리고 점심메뉴도 하니 점심에 뭐파나요? 물어보니 제가 좋아하는 고기류를 0ㅅ0//


파네요 :)


그래서 







2015년 3월 17일 점심 방문 !! 했습니다. ㅎㅎ


스테이크 메뉴는 상당히 저렴합니다.


밑엔 메뉴판 ~



이런 등심! 스테이크~



기타 스테이크 와 음료



함박 스테이크 ~



그리고 제가 먹은 안심스테이크 입니다 :) ㅎㅎㅎ



안심스테이크 150g 입니다.


뒤에 무제한의 샐러드도 함께 :)



고기는 겉이 살짝 익혀나오고


밑 철판으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익혀 드시면 됩니다.



또 밥과 카레가 무제한 :)


맛있어요.


전 살을 생각해서 조금만 맛만 봤습니다.







또 곧 결혼한다는 친구가 올라와서 적당한데 없나 찾다 여기로 gogo!! 슈퍼맨


2015년 3월 20일 방문 !!


이달은 4명이라 셋트 메뉴를 시켰지요.




3가지 셋트 메뉴 중 병찬 set !!




간판 메뉴 텟펜야끼 :)



사케 작은걸로 하나 :) 이름 까먹었어요.



새우와 브로콜리마요 + 오이중독



새우와 브로콜리마요 단독샷


새우는 사랑입니다.



연어 사시미 :)


부들부들 맛 ㅎㅎ



돈코츠 야끼소바 :)


양념이 쫙쫙 ㅋㅋ



고구마스틱


갖 튀겨서 ㅋㅋㅋ 겁나 뜨거움 ㅋㅋ



대창이 없어서 다른 메뉴 인데 기억이 ... 이게 뭐였더라


상당히 맛이 괜찮았는뎀 :)


그리고 사진 소 스지 스프


도가니 탕 얼큰맛이랄까?


요로코럼


이렇게 먹어도 남자 4명의 위는 위대하더군요...


무언가 아쉬웡 


2차가야지 2차 :) ㅋㅋㅋ


 그리고 또!!





2015년 3월 25일 방문 !!


위플레쉬 보고 고기가 땡겨서 ㅋㅋㅋ


철판 치즈 함박스테이크(14900원) + 우메보시 사와(6900원)


먹었는데 정말 맛있네요 :)


사와는 정말 음료먹는기분 :)


아 이집이 없어지다니 ㅜㅜ 



철판 치즈 함박 스테이크 :)


양념 맛있쪄 :)



우메보시 사와


살짝 시큼하면서 시원해요.






4회에 걸친 텟펜 방문기 였습니다.


가면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정말 기분은 좋아져요. :0


들어갈 때도 인사 나갈 때도 인사 ㅎㅎ


컨셉이 숨겨진 맛집이라서 ㅜㅜ 간판이 없어서


전 처음 들어갔을때에 도대체 뭘 파는 집인지 알 수 가 없었지요...


하....


너무 늦게 알아서 아쉽지만


이제 먹으러 갈 때는 홍대로 가야겠지요...


3월 28일 문 닫기전에 기회가 있을 때 가보는건 어떨까요?


:)


이상 텟펜 방문기 였습니다. :)






텟펜 입구 전경


간판이 없어요... 천막뿐 ;;



점심메뉴 ㅎㅎ



점심메뉴 ㅎㅎ



점심시간 테이플 :) 저말고 2분정도 각각 있으셨음 ㅎㅎ



점심때에 준비 되어있는 미니 샐러드바 :)



텟펜 실내전경 :) 


초상권을 위해 등상권만 가져왔습니다. ㅎㅎ



다른 실내 전경 :)


은근히 괜찮아서 문제 ㅜㅜ



숨겨진 맛집 컨셉... 이라니


아쉽다...




전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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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미친다. (불광불득)


조선 중기 임진왜란 병자호란, 양란 이후에 엄청 정신없는 조선에


일상 생활에서의 실학이 눈을 뜨기 시작 할 때


수많은 벽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즘으로 이야기하면 기록 좋아하는 한 가지에 미친 마니아들 !!


이라고 쓰고 오덕후라고 읽는다.


그들이 남긴 기록들이 모여 모여 퍼즐을 맞추듯 그 당시 시대 상과


그들이 출신의 한계를 넘어서 이루고자 했던 것을 위한 끝없는 노력들!!


믿고 좋아하고 이루고자 한 신념에 대한 끈기와 성실함으로 


후대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철저하게 처절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은 미쳐야 그곳에 미칠 수 있었다.


요즘 시대 상과 비쳐 어떤지 같이 보아 보자.



미쳐야 미친다
국내도서
저자 : 정민
출판 : 푸른역사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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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지킨 사람 - P66~67 발췌


 이서우가 쓴 <백곡집서>의 한 대목을 인용하면서 글을 맺기로 한다.


 대저 사람은 스스로를 가벼이 여기는 데서 뜻이 꺾이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느라 학업을 성취하지 못하며, 마구잡이로 얻으려는 데서 이름이 딸에 떨어지고 만다. 공은 젊어서 노둔하다 하여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독서에 힘을 쏟았으니 그 뜻을 세운 자라 할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읽기를 억 번 만 번에 이르고도 그만두지 않았으니, 마음을 지킨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작은 것을 포개고 쌓아 부족함을 안 뒤에 이를 얻었으니 이룬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아! 어려서 깨달아 기억을 잘한 사람은 세상에 적지 않다. 날마다 천 마디 말을 외워 입만 열면 사람을 놀래키고, 훌륭한 말을 민첩하게 쏟아내니, 재주가 몹시 아름답다 하겠다. 하지만 스스로를 저버려 게으름을 부리다가 어른이 되어서는 그만두어버리고, 늙어서도 세상에 들림이 없으니, 공과 견주어본다면 어떠하겠는가?


함부로 몸을 굴리고, 여기저기 기웃대다가 청춘을 탕진한다. 무엇이 좀 잘된다 싶으면 너나없이 물밀 듯 우루루 몰려갔다가, 아닌듯 싶으면 썰물 지듯 빠져나간다.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싫은 소리는 죽어도 듣기 싫어하고 칭창만 원한다. 그 뜻은 물러터져 중심을 잡지 못하고, 지킴은 확고하지 못해 우왕좌왕한다. 작은 것을 모아 큰것을 이루려 하지 않고 일확천금만 꿈꾼다. 여기에서 무슨 성취를 기약하겠는가?

 옛사람들은 김득신의 노둔함을 자주 화제에 올렸지만, 그 속에서는 비아냥거림이 아니라 외경(畏敬)이 담겨 있었다. 지금도 세상을 놀래키는 천재는 많다. 하지만 기웃대지 않고 자기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성실한 둔재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서 한때 반짝하는 재주꾼들은 있어도 꾸준히 끝까지 가는 노력가는 만나보기 힘들다. 세상이 갈수록 경박해지는 이유다.』



얼마나 책을 읽으면 많이 읽었다고 할 수 있을까?


열 번? 백 번?


한 권의 책을 억 번 만 번 이르고도 그만 두지 않은 기인 김득신


얼마나 읽었으면 본인이 그 책을 썼다고 느꼈을까? 


뜻이 들어와 골수에 미쳐 온 몸이 퍼져나가는 것이 무엇인지 차 못 궁금해진다.


나도 계속 공부하고 책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그에게서 배워야겠다.









굽은 나무 아래선 쉴 수가 없고 - P81~84 발췌


 하지만 오늘 그가 나를 압도하는 대목은 호한한 독서와 방대한 저작이 결코 아니다. 그 처절한 가난 속에서도 맑은 삶을 살려 애썼던 그의 올곧은 자세가 나는 무섭다. 내가 부러워하는 것은 마년의 별 실속 없는 득의거나 그 많은 임금의 하사품이 아니다.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고, 알아줄 기약도 없는 막막함 속에서도 제 가는 길을 의심치 않았던 그 믿음이 나는 두렵다.

 한편으로 그 갈피 갈피에 서려 있을 피눈물 나는 고통과 열 손가락이 퉁퉁 붓는 동상과 굶주림, 영양실조 끝에 폐병으로 어머니와 누이를 떠나보내는 무력감과 자조감이 나는 또 눈물겹다. 그가 지은<<송유민보전>>에는 두준지란 이의 시가 실려있다.


차라리 백 리 걸음 힘들더라도

굽은 나무 아래선 쉴 수가 없고

비록 사흘을 굶을지언정

기우숙한 쑥은 먹을 수 없네.


 그는 이런 시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했다. 이러 무모한 인내와 자기 확신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그의 편지글에 보면 "옛날에는 문을 닫고 앉아 글을 읽어도 천하의 일을 알 수 있었지요"라는 구절이 있다. 정작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오늘의 우리들이다. 인터넷 시대에 세계의 정보를 책상 위에서 만나보면서도 천하의 일은커녕 제 자신에 대해서조차 알 수가 없다. 정보의 바다는 오히려 우리를 더 혼란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할 뿐이다. 왜 그럴까? 거기에는 나는 없고 정보만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내가 소유한 정보의 양이 늘어갈수록 내면의 공허는 커져만 간다. 주체의 확립이 없는 정보는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조그만 시련 앞에서도 쉽게 스스로를 허문다. 거품 경제 속에서 장밋빛 미래를 꿈꾸다 갑자기 닥친 잿빛 현실 속에서 그들의 절망은 너무도 빠르고 신속하다. 실용의 이름으로 대학의 지적 토대는 급격히 무너지고, 문화는 말살되고 있다. 취직과 돈벌이와 영어가 삶의 지상 목표로 변한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젊은이들은 스스로 '저주받은 세대'라고 되뇌이며 우왕좌왕한다. 돈을 벌수만 있다면, 출세를 할 수 만 있다면 지금까지 소중히 여겨온 가치와 자존도 송두리째 던져버릴 태세다. 그렇지만 그런가?

 그 처참한 가난과 신분의 질곡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았던 맹목적인 자기 확신, 독서가 지적편식이나 편집적 욕망에 머물지 않고 천하를 읽는 경륜으로 이어지던 지적 토대, 추호의 의심 없이 제 생의 전 질량을 바쳐 주인 되는 삶을 살았던 옛 사람들의 내면 풍경이 나는 그립다.


 지리산 속에는 연못이 있는데, 그 위에는 소나무가 주욱 늘어서 있어 그 그림자가 언제나 연못에 쌓여있다. 연못에는 물고기가 있는데 무늬가 몹시 아롱져서 마치 스님의 가사와 같으므로 이름하여 가사어라고 한다. 대개 소나무의 그림자가 변화한 것인데, 잡기가 매우 어렵다. 삶아서 먹으면 능히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지리산 깊은 소에는 물고기가 살고 있다. 못 위로 허구헌 날 비치는 소나무 그림자를 보다 제 몸의 무늬마저 그 그림자와 같게 만든 물고기가 살고 있따. 사시장철 푸르른 나락한 소나무의 기상을 닮아, 삶아 먹으면 병도 없어지고 오래 살 수 있게 해준다는 물고기가 살고 있다. 아! 나도 그 못 가에서 살고 싶구나. 그래서 그 무늬를 내 몸에도 지녀두고 싶구나. 날로 가팔라져만 가는 비명 같은 삶의 속도 속에서, 나는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며 생활의 숨결을 골라 보았으면 싶은 것이다.』



조선 시대 책덕후 이덕무 ...


자신의 길을 세우고 그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굽히지 않은 굳은 심지...


올곧음 그리고 자기 확신, 신념


나는 그러한가?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지 생각해 볼 때이다.









제가 세 가지 병통이 있습니다 - P181~184 발췌


 황상은 열다섯 살 나던 1802년 10월 정약용을 처음 만났다. 당시 그는 천주학쟁이로 몰려 강진으로 귀양 와 있었다. 처음 강진에 도착했을 때 사람드리 모두 겁이 나 문을 꽁꽁 닫아걸고 받아주려 하지 않아, 그는 하는 수 없이 동네 주막집 방 한칸을 빌려 기식하고 있었다.

 황상은 서울에서 온 훌륭한 선생님이 아전의 아이들 몇을 가르친다는 말을 듣고 용기를 내어 주막집을 찾았다. 그렇게 며칠을 내쳐 찾아가 쭈뼛쭈뼛 엉거주춤 글을 배웠다. 7일째 되던 날 다산은 황상에게 글 한 편을 써주었다. 이 글은 다산의 문집에는 없고, 황상의 문집에만 실려 있다.


 내가 황상에게 문사 공부할 것을 권했다. 그는 쭈뻣쭈벗하더니 부끄러운 빛으로 사양하며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제가 세 가지 병통이 있습니다. 첫째는 너무 둔하고, 둘째는 앞뒤가 꼭 막혔으며, 셋째는 답답한 것입니다."

 내가 말했다.

 "배우는 사람에게 큰 병통이 세 가지가 있다. 네게는 그것이 없구나. 첫째 외우는 데 민첩한 사람은 소홀한 것이 문제다. 둘째로 글 짓는 것이 날래면 글이 들떠 날리는 게 병통이지. 셋째 깨달음이 재빠르면 거친 것이 폐단이다. 대저 둔한데도 계속 천착하는 사람은 구멍이 넓게 되고, 막혔다가 뚫리면 그 흐름이 성대해진 단다. 답답한데도 꾸준히 연마하는 사람은 그 빛이 반짝반짝하게 된다. 천착은 어떻게 해야 할까? 부지런히 해야 한다. 뚫은 것은 어찌하나? 부지런히 해야 한다. 연마하는 것은 어떻게 할까? 부지런히 해야 한다. 네가 어떤 자세로 부지런히 해야 할까? 마음을 확고하게 다잡아야 한다."

 당시 나는 동천여사에 머물고 있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

 "하지만 선생님! 저는 머리도 나쁘고, 앞뒤가 꽉 막혔고, 분별력도 모자랍니다. 저도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잔뜩 주눅 든 소년에게 선생은 기를 복돋워준다.

 "그럼 할 수 있고말고. 항상 문제는 제가 민첩하다고 생각하고, 총명하다고 생각하는 데서 생긴단다. 한 번만에 보면 척척 외우는 아이들은 그 뜻을 깊이 음미할 줄 모르니 금세 잊고 말지. 제목만 주면 글을 지어내는 사람들은 똑똑하다고는 할 수 있지만, 저도 모르게 경학하고 들뜨게 되는 것이 문제다. 한 마디만 던져주면 금세 말귀를 알아듣는 사람들은 곱씹지 않으므로 깊이가 없지. 너처럼 둔한 아이가 꾸준히 노력한다면 얼마나 대단하겠니? 둔한 끝으로 구멍을 뚫기는 힘들어도 일단 뚫고 나면 웬만해서는 막히지 않는 큰 구멍이 뚫릴 게다. 꼭 막혔다가 뻥 뚫리면 거칠 것이 없겠지. 미욱한 것을 닦고 또 닦으면 마침내 그 광채가 눈부시게 될 것이야. 그러자면 어떻게 해야 되겠니? 첫째도 부지런함이요. 둘째도 부지럼함이며, 셋째도 부지런함이 있을 뿐이다. 너는 평생 '부지런함'이란 글자를 결코 잊지 말도록 해라. 어떻게 하면 부지런할 수 있을까? 네 마음을 다잡아서 딴 데로 달아나지 않도록 꼭 붙들어 매야지. 그렇게 할 수 있겠니?

 황상은 스승의 이 가르침을 평생을 두고 잊지 않았다. 스승이 시키는 대로만 했다. 그리고 스승을 처음 만난 지 61년이 지난 임술년에 그 떨리던 첫 만남을 기억하며<임술기>란 글을 한 편 지었다. 정약용의 윗글도 이 글 속에 들어 있다. 윗 글에 이어지는 황상의 술회를 보자.


 내가 이때 나이가 열다섯 이었다. 당시는 어려서 관례도 치르지 않았었다. 스승의 이 말씀을 새기고 뼈에 새겨 감히 잃을까 염려하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61년 동안 독서를 폐하고 쟁기를 잡고 있을 때에도 마음에 늘 품고 있었다. 지금은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글 속에서 노닐고 있다. 비록 이룩한 것은 없다 하나, 구멍을 뚫고 막힌 것을 툭 터지게 함을 삼가 지켰다고 말할 만하니 또한 능히 마음을 확고히 다잡으라는 세 글자를 받들어 따랐을 뿐이다. 하지만 지금 나이가 일흔 다섯이 넘었으니 주어진 날이 많지 않다. 어찌 제멋대로 내달려 도를 어지럽힐 수 있으랴. 지금 이후로도 스승께서 주신 가르침을 잃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하고, 자식에게도 저버림 없이 행하게 할 것이다. 이에 임술기를 적는다.


 스승의 가르침을 들은 소년은 그로부터 61년의 세월이 지나 일흔여섯이 되도록 스승이 남겨주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뼈에 새겨 자나 깨나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삶을 살아왔노라고 눈물겹게 고백하고 있다. 따뜻한 가르침은 이렇듯 깊고 깊은 울림을 남긴다.



 진정한 용기는 보다 작은 것에서 시작하고 그것을 지켜줄 신념을 만들어주고 지켜줄 수 있는 스승의 존재는 제자의 삶을 보다 스스로 자주적으로 살 수 있게 도와준다. 이것이 요즘 유행하는 멘토와 멘티, 스승과 제자 의 가장 큰 덕목이다.


200년 전 이야기 이지만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 이야기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밝혀주는 일화라 하겠다.


 아 성공하면 10% 기부해야 할 재단이 있어서 참 행복하다. ㅎㅎㅎ









웃고 받아주시게 - P220~222


 꽃병에 11송이 꽃을 꽂아 팔아 동전 ㅅ무무 닢을 얻었소. 형수님께 열 닢을 드리고, 아내에게 세닢, 작은 딸에게 한 닢, 형님방에 땔나무 값으로 두 닢, 내 방에도 두닢, 담배 사느라 한 닢을 쓰고 나니, 공교롭게 한 닢이 남았소. 이에 올려보내니 웃고 받아주면 참 좋겠소.


 <여무관>, 즉 이덕무에게 보낸 편지다. 박지원은 이덕무에게 밀랍을 녹여 가짜 매화 만드는 법을 배웠다. 오랜 연습 끝에 매화 11송이를 만들어 화병에 꽂아 비단 가게에 팔고, 받은 돈 가운데 한 냥을 이덕무에게 보내면서 자랑삼아 쓴 편지다. 물론 둘 사이에만 통한 장난이다. 선비가 매화를 만드는 것만 해도 해괴한데, 그걸 팔아 돈을 벌었다니 큰 허물이 될 소리다. 이제 자신이 만든 매화를 비단 가게에서 돈 주고 살 정도로 실력이 늘렀다는 자랑을 이렇게 했다. 읽으면 웃음이 나온다.

 이 글을 받은 이덕무는 또 이렇게 답장했다.


 내가 마침 구멍난 창을 바르려 했지만 종이만 있고 풀이 없었는데, 무릉씨가 내게 돈 한 닢을 나눠주는 바람에 풀을 사서 바르는 일을 마쳤다. 올해 귀에 이명이 나지 않고 손이 부르트지 않는 것은 모두 무릉씨의 덕분이다.


 정으로 보낸 편지에 정으로 화답했던 것이다. 박지원의 척독을 읽는 가장 큰 즐거움과 괴로움은 바로 박지원 특유의 톡 쏘는 풍자와 촌철살인의 해학에 있다.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을 돌려서 말하고, 길게 말해야 할 것을 한두 마디로 찔러서 이야기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게 말꼬리를 흐리고, 비유 속에 할 말을 감춰두기도 한다. 따라서 이들 글은 언뜻 보아서는 분명한 의미를 알 수 없다. 여러 번 곱씹어야 본 뜩이 드러난다.


 옛사람이 술을 경계한 것이 아주 심했다 할 만하네. 술에 부림당하는 것을 주정한다고 하니 그 흉덕을 경계한 것이요. 술 그릇 중 주가 있으니 뒤집어져 빠지는 것을 경계한 것일세. 술독이란 글자는 괴롭다는 글자와 관계되고, 술잔이란 글자는 혹독하다는 글자에서 빌려온 것이네. 잔이란 글자는 그릇이 아니라는 뜻이고, 잔이란 글자는 위험하다는 글자와 비슷하지 않은가. 뿔잔이란 글자는 부딪침을 경계한 것이고, 잔이란 글자는 창 두 개를 그릇 위에 얹은 것이니 서로 다툼을 경계한 것이지. 술통이란 글자는 절제하라는 뜻을 나타내고, 술 따르는 그릇은 금하고 억제하라는 말이라네. 죽음을 따르는 것이 취함이 되고, 삶에 속하는 것이 술깸인 것이지. 주관은 평씨가 술을 맡았는데, <본촌강목>을 살려보니, 부편초가 능히 술을 깨게 한다고 했더군. 우리들이 술을 즐김은 옛 사람보다 더하나 옛 사람이 경계를 드리운 뜻에는 어두우니, 어찌 크게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원컨대 이후로 우리가 술을 앞에 두면 문득 옛 사람이 글자를 만들었던 뜻을 생각하고, 여기에 더하여 옛 사람이 만든 그릇의 이름을 살피기로 하세. 어떠한가?


 <답영재>, 즉 유득공에게 보낸 답장이다. 통음의 술자리를 마친 이튿날 앞으로는 너무 지나친 음주를 서로 삼가자는 반성을 담았다. 술과 관련된 글자를 있는 대로 끌어와서 그야말로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 모두를 '계' 한 글자와 관련지었다. 거의 파자 놀이에 가까운 기상을 마음껏 펼쳤는데 그 연상력이 자못 놀랍다. 그러면서도 담은 내용은 희떠운 농담 수준을 벗어났다. 이런 글은 앉은자리에서 일필휘지로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랜 동안 축적해온 생각을 어떤 계기를 만나 펼쳐본 것이다.



 재치는 그동안의 식견과 색다른 관점 사이에서 솟아나 상황에서 꽃핀다.


유교가 지배했던 조선 그래도 재미있는 분들이 있으니 어떻게 선비가 가짜매화를 만드는 것을 친우에게 자랑삼아서 편지를 보낼 수 있는 것인지. 본래 평생을 백수로 살았연암 박지원인데 꼭 그런 것 만도 아닌 듯싶다. 이렇게 매화를 판 것을 자랑삼아 편지까지 썼으니 그 기쁨이 이루어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해학과 풍자함이 넘쳐 우리도 즐겁고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면 좋겠다.










너와 함께 지낼 수 없어 미안하구나 - P233~235


 한 쌍의 멧새가 매화 향기를 따라 내 집 마당으로 날아들었다. 추운 겨울이 다 끝난 것이다. 새들은 향기에 취해 나뭇가지를 떠날 줄 모른다. 즐거운 노래가 그치지 ㅏㅇㄶ는다. 쓸쓸하던 마당이 갑자기 환하다. 그는 새들에게 말을 건넨다.

 "여기가 그렇게 좋으냐? 나도 너희들이 좋구나. 다른 곳에 가지 말고 우리 집에서 함께 살자꾸나. 네 짝과 더불어 이곳에서 즐겁게 지내보렴. 매화꽃이 이렇게 활짝 피었으니, 조금 있으면 매실이 주렁주렁 매달리겠지. 그떄는 함께 매실을 따 먹으며 재미있게 노아보자꾸나."

 하지만 새들은 들은 처도 하지 않고, 멀리서 달려오는 봄빛만 바라보고 있다. 네 글자로 된<시경>풍의 고체시다. 그래서<시경>에 나오는 시와 비슷한 구절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아가위꽃>이란 시는 분위기가 서로 비슷하다. <아가위꽃>은 옛날에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여 잔치하면서 부르던 노래였다. 그 가운데 한 대목은 다음과 같다.


 아내와 자식이 정답게 지내는 것이

 마치 금슬을 연주하는 것 같아도,

 형님과 아우가 화목해야한

 즐겁고 기쁘다고 할 수가 있다.

 네 집안을 화목하게 하고

 그대의 처자식을 즐겁게 해주어라.

 이렇게 하려고 애를 쓴다면

 정말로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족과 형제가 화목하게 지낸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이 없겠다. 그러니 집안을 화목하게 하고 아내와 자식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한다면 그 소망이 정말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다섯째 구절에 '네 집안을 화목하게 하고'란 말이 나온다. 정약용의 시 여섯번째 구절 '네 집안을 즐겁게 해주어라'란 말과 비슷하다. 그가 일부러<시경>의 표현을 빌려와서 담으려 했더 뜻도 여기에 있다.

 '네가 보고 싶지만, 아비는 너와 함께 지낼 수가 없구나. 미안하다. 하지만 매화 가지를 찾아온 저 멧새처럼 함께 지내고 싶은 소망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면 언제가는 꼭 그렇게 될 수 있지 않겠니. 너도 지금은 한 사람의 아내요, 자식을 기르는 어머니가 되었다. 형제간에 우애롭고 가족간에 화목하게 지낼 수 있도록 네가 더 노력하렴. 그러면 저 예쁜 꽃이 진 자리에 알찬 열매가 주렁주렁 매다리듯 네 집안에 기쁘고 즐거운 일이 언제나 가득할 게다.'

 딸에게 그림을 그려주며 정약용이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이런 것이었다. 딸은 아버지가 치마에 그려 보내준 그림을 보고, 멀리계신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어 눈물을 떨구었을 것이다. 어머니가 시집오시던 날 입었던 빛 바랜 치마 위에 아버지가 훈계의 말씀을 써서 보내주시다니, 그것을 받아든 자식들의 가슴은 얼마나 뭉클하였을까? 정약용이 딸을 위해 그려준 그림과 시는 지금도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그대로 남아 있다. 다 떨어져 입을 수 없게 된 치마가 이렇게 해서 훌륭한 예술 작품이 되었다. 이 그림과 시가 참으로 아름다운 까닭은 그 안에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모가 자식을 걱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물며 죄를 지어 귀향까지 가있으면 집에 있는 가족들이 얼마나 생각이 날까? 그 그리움과 애처로움이 글과 그림으로 남겨져 지금까지 내려온 것이 정말 좋다. 이래서 글과 그림은 디지털로 뿐만 아니라 아날로그로 남겨 정보가 없어져도 남을 수 있게 끔 해도 좋을 듯 싶다.









더러운 뒷간 위해 충성을 바칠 것 없다 - P235~238

 유배지에서 정약용은 끊임없이 자식들에게 훈계하는 편지를 보냈다. 행여 그릇될세라, 한문을 게을리할세라 안쓰러울 만치 늘 노심초사하였다.


 네가 양계를 한다고 들었다. 닭을 치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하지만 닭을 기르는 데도 우아한 것과 속된 것, 맑은 것과 탁한 것의 차이가 있다. 진실로 농서를 숙독해서, 좋은 방법을 골라 시험해보렴. 빛깔에 따라 구분해보기도 하고, 횟대를 다리 해보기도 해서 닭이 살지고 번드르르하며 다른 집보다 번식도 더 낫게 해야지. 또 간혹 시를 지어 닭의 정경을 묘사해보도록 해라. 사물로 사물에 얹는 것, 이것은 글 읽는 사람의 양계니라. 만약이익만 따지고 의리는 거들떠보지 않는다거나, 기를 줄만 알고 운치는 몰라, 부지런히 애써 이웃 채마밭의 늙은이와 더불어 밤낮 다투는 자는 바로 셋집 사는 마을의 못난 사내의 양계인 게다. 너는 어떤 식으로 하려는지 모르겠구나. 기왕 닭을 기른다면 모름지기 백가의 책 속에서 닭에 관한 글들을 베껴 모아 차례를 매겨 <계경>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구나. 육우의<다경>이나 유득공의<연경>처럼 말이다. 속된 일을 하더라도 맑은 운치를 얻는 것은 모름지기 언제나 이것을 에로 삼도록 해라.


 1805년 유배 4년 만에 맏아들 학연이 강진으로 아버지를 뵈러 왔다. 그 편에 작은아들 학유에게 보낸 당부의 편지다. '공부하는 사람의 양계는 보통 사람의 양계와 달라야 한다. 옛 전적에서 닭에 관한 기록을 모아 목차를 세워 정리하고, 닭을 관찰하여 시로 짓도록 해라. 이것을 한 권의 책으로 엮는다면, 얼마나 훌륭하겠니?' 정약용은 지금 아들에게 양계를 통해 학문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귀한 것은 성실함이다. 어떤 것도 속여서는 안 된다. 하늘을 속이는 것이 가장 나쁘다. 임금을 속이고 어버이를 속이거나, 농사꾼이 이웃을 속이거나, 장사꾼이 동료를 속이는 것 모두 죄에 빠지는 것이다. 한 가지만은 속여도 괜찮으니, 바로 자기 입니다. 모름지기 거친 음식으로 잠시 지나가는 것, 이것이 좋은 방법이다.

 올 여름 내가 다산에 있을 때 일이다. 상추에 밥을 싸서 움켜주고 이를 삼켰다. 손님이 내게 물었지.

 "쌈 싸먹는 것이 절여 먹는 것과 다를까요?"

 내가 말했다.

 "이는 내가 입을 속이는 방법일세그려."

 매번 밥 한 끼를 먹을 때마다 이런 생각을 갖도록 해라. 정력과 지혜를 쥐어짜 더러운 뒷간을 위해 충성을 바칠 것 없다. 이런 생각은 당장 눈앞에서 가난함에 대처하는 방편만은 아니다. 비록 부귀가 하늘에 닿을 정도라 해도 사군자가 집안을 거느리고 몸을 다스리는 방법에 근면과 검소를 버리고는 손댈 만한 곳이 없을 것이니라. 너희들은 꼭 명심하도록 해라. 경오년(1810) 9월 다산 동암에서  쓰노라.


 상추쌈을 왜 먹는가? 장을 찍어 주먹만하게 밥을 싼 상추쌈은, 겉모습은 푸짐해 보여 좋지만 속엔 밥뿐이다. 이것으로 식욕을 돋워 입을 손인다는 것이다. '입에 들어가기만 하면 더러운 똥이 되고 말 음식을 위해 정력과 지혜를 소모하지 말아라. 그것은 화장실에 충성을 바치는 일이다. 근면과 검소, 그리고 성실 이것은 선비가 어떤 처지에 있떠라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니라.' 글 제목이 <두 아들에게 주는 훈계>이고, 쓴 시점으로 보아 아내의 치마에 써준 글의 한 부분이었던 듯하다.



윽 나에게 직접적으로 하는 이야기 같아서 반성을 잠시 하고 오겠습니다.


그래도 먹는 낙이 있는 것인데 정말 너무하셔요.

조금은 자제하도록 하겠지만 포기는 못할 듯 싶어요.

결국엔 정진 뿐이지만 그래도 잠시 동안은 벗어 날 수 있게 해주세요.








미쳐야 미친다

저자
정민 지음
출판사
푸른역사 | 2004-04-03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한 시대를 열광케 한 지적, 예술적 성취 속에는 열정과 광기가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조선의 학자들 


그들은 이렇게 우리에게 그때를 알려줄 수 있는 자료를 남겨주었다.


우리는 어떠한가? 무엇을 남기고 있는가? 아니면 자본에 침식 당하고 있는가?


스스로를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우리의 역사를 알아야 왜 이런지 더욱 더 알 수 있고 갈 곳을 확인 할 수 있다.


더 많은 책들이 해석이 되어 나왔으면 좋겠지만 누가 읽을지 모르겠다.


아 ... 우리 조상이여... 아 우리의 역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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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


첫 데이트!


피로 해소!


잉여 시간!


등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영화관!


정말 짧게 1시간 길게 2시간 가량을 아 잘 봤다. 하는 느낌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 인데요.


저도 자주 갑니다. 문화 생활 하면 영화죠. 혼자서 가는 것은 함.정.


이런 영화관이 1년 2년 ... 지나면서 요금이 이제 한편 보려면 9000원이 기본입니다.


조조로 5000원에 영화보고 5000원으로 맛있는 점심 먹는 만원의 행복이 없어졌어.


이런 부담스러운 가격을 회피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통신사나 기타 카드 할인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여기엔 조건이 몇 가지가 붙죠.


통신사 경우는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의 폭이 크고,


카드 할인의 경우는 전월 사용 금액에 따라서 혜택 자체가 불가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카드 (그리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카드)


신한카드 Love Platinum# 입니다.



연회비가 50000원이나 해서 처음에 많이 부담스러운 카드이지만


혜택을 보면 긍정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카드는 한도가 50만원 미만 사용 시에도 부조건 통합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


무려 10000원 !!


밑에 빨간 네모를 확인해 주세요. :)


※ 등록월 + 1개월에는 30000원 의 통합할인한도를 기본 제공합니다. ㅎㅎ



그러면 이제 더 중요한 영화 예매 시 얼마나 할인 해줄까요?


연회비 50000원 이나 냈는데 너무 적게 해주면 화나겠죠? ㅎㅎ



재미있는 영화 서비스


최대 7000원 할인 됩니다.


cgv 프리머스시네마 맥스무비 이렇게 3군데에서 가능합니다.


단 통합으로 월 1회만 제공됩니다.


cgv에서 할인 받으셨으면 프러머스세네마나 맥스무비에서 받을 수 없습니다.





이제 영화 1편 보는데 들어가는 금액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평일 9000원 - 7000원 = 2000원


주말 10000원 - 7000원 = 3000원


영화 무진장 싸지네요. ㅎㅎ 


혼자가서 보는건 함정.



만약 cgv 고객이라면 포인트 사용하시면 :)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


우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좋은 관람 되시길...



다음엔 7000원 쓰고 남은 포인트의 사용처를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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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스웹 v4 설치 - 1일차


어떻게 설치는 했지만 잘 모르겠다.


기본스킨 있는걸 일단 그래로 둔다.


몇가지 더 배워서 스킨이라도 바꿔야 할텐데...


아는게 지금은 따라하기다.


내 블로그 더더욱 이뻐졌음 좋겠다.


(어떻게든 애드센스는 집어넣었으니 일단 반은 성공 00ㅅ00 사이드도 찾아봐야지 )


슬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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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혹은 지인들이 많으신 늘 음성 통화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통신 3사 및 mvno통신사 에서 음성 통화가 무제한인 요금제를 모아 봤습니다.


통신 3사


통신사 

요금제

최종요금

음성통화

문자 - 무제한 / 데이터 5G

 SK텔리콤 - T

  LTE전국민무한69

58400원

무선무제한/기타200분


 KT - 올레

 순 완전무한51(LTE)

56100원

유무선무제한/기타200분

 

 LG텔레콤 - U+

 LTE음성무한자유69

56100원

무선무제한/기타100분

 


통신 3사를 비교해 보니 sk텔레콤이 2300원 비싸네요.


가장 최근에 나온 순액 요금은 LG텔레콤과 가격은 같았습니다. 그래도 기타 통화를 100분 더 챙겨줍니다.


가성비로 보면 올레 순 완전무한51(LTE)의 승입니다. (데이터도 이월이 가능하니 이것도 +@로 볼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승부 하기 위해서 나온 MVNO통신사들의 요금을 안볼 수 없죠.!!


과연 3사에 비해서 얼마나 저렴 할까요?



MVNO 통신사


통신사 

요금제 

최종요금 

 음성통화

문자 - 무제한 / 데이터 5G 

 헬로모바일

조건없는 무한수다 USIM LTE 45 

49500원 

 모두 무제한 / 기타 200분

 

 

무한수다67(LTE) 

56100원 

 모두 무제한 / 기타 200분

 

 에넥스텔레콤

WHOM 완전무한 67 (LTE) 

40700원 

 모두 무제한 / 기타 200분

 

 이지모바일

완전무한 67

47300원 

 모두 무제한 / 기타 200분

 

플러스모바일

 Plus 완전무한 56

46200원 

무제한 / 기타 내용 없음 

 

스노우맨 

 완전 무제한 LTE 67

47300원 

 모두 무제한 / 기타 200분

 


가장 저렴한 통신사는 에넥스텔레콤 입니다.


40700원으로 다른 MVNO 비해 약 10000원정도 저렴합니다.


1년이면 12만원 정도 절약이 가능합니다.


3사에 비해서는 16000원 정도 절약이 가능합니다.


1년이면 20만원 정도 절약이 가능합니다.


확실히 3사에 비해서 광고라든지 맴버쉽 등의 혜택이 없는 대신 요금이 저렴합니다.


기타 부대의 효과를 쓰지 않으신다면 MVNO 통신사을 이용한다면 가계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2015.02.10 기준 입니다.


문자는 무제한 이지만 하루 보낼 수 있는 양과 달에 보낼 수 있는 양이 정해있어 이상 보낼 시 경고를 받을 수 있으며, 경고를 많이 받으면 휴대폰이 정지로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데이터는 모두 5G로 동일 하지만 KT 계열 통신사들은 이월이 가능합니다.


기타 200분은 영상통화와 1544 등 적립 어플 등 비용이 발생하는 전화에 걸었을 때 사용됩니다.


예  전국민 이동전화간 음성통화 모두 무제한 무료 (영상통화는 200분 음성 제공량에서 영상통화 요율로 차감)


    영상통화: 1초 통화 시 200분에서 1.66초 차감 (초과 통화료 3원/초)


    유선통화: 02, 031, 041, 051, 053 등 지역번호 & 070 등 유선전화 1초 이용 시 200분에서 1초 차감


    부가통화:  전국 대표번호(1544,1566,1577,1588,1599,1600,1644,1661,1666,1670,1688,1800,1855,1877,1899 등)


                    개인 대표번호(0505, 0506, 0507 등 050으로 시작하는 국번 모두),


                    060, 0130, 011-200, 011-700, 지역번호+153, 지역번호+141, 지역번호+700  통화 시



                    1초 이용 시 부가통화 200분에서 1초 차감 


SK텔레콤 T월드 : http://www.tworld.co.kr/


KT 올레        : http://www.olleh.com/


LG텔레콤 U+    : http://www.uplus.co.kr/


헬로우모바일   : http://www.cjhello.com/mv_Client/main/index.asp

헬로우모바일

다이렉트        : http://www.cjhellodirect.com/main.do


에넥스텔레콤   : https://www.annextele.com/index.asp?


이지모바일     : https://www.egmobile.co.kr/


플러스모바일   : http://plusmobile.homeplus.co.kr/main/main   


스노우맨      : http://www.snowman.co.kr/main.do



아버지 핸드폰 음성무제한 찾는다고 이렇고 있네요. 홀홀홀


혹시 더 저렴한 곳이 있거나 하면 제보를 부탁드려요.


http://www.hakrye.co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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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프로이트 - 인간 심리의 비밀을 탐사하는 뇌과학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스티븐존슨(StevenJohnson) / 이한음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06.03.22
상세보기





출판사 서평

심리학을 넘어 인간 본성의 핵심을 찾아가는 전례 없는 여행

- 일상 속 행동과 심리의 비밀을 밝히는 흥미진진한 브레인 스토리


남녀의 차이를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차이로 설명하는 시대. 

엔도르핀을 활성화시킨다는 말이 긍정적 마인드를 갖는다는 말과 동의어로 쓰이는 시대. 

좌뇌가 인간의 이성을, 우뇌가 감성을 지배한다고 믿는 시대. 


인간의 마음에 대해 프로이트 심리학이 누려왔던 독점권은 깨진 지 오래다. 마음을 눈에 보이는 뚜렷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에 사는 독자들은 심리학에서 얻지 못한 해답을 최신 뇌과학에서 찾는다. 최신 뇌과학은 인간의 마음을 ‘뇌’라는 생리적 실체로 파악하면서 인간의 행동, 감정, 심리에 대해 심리학이 설명할 수 없었던 것을 새롭게 밝혀내고 있다.


‘사랑과 섹스의 배후엔 무엇이 있을까?’ ‘왜 그토록 담배 끊기가 힘든 걸까?’ 일상의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이 책 《굿바이 프로이트》는 최신 뇌 영상 기술과 프로이트와 다른 길을 걸어온 인접학문(진화심리학, 신경화학, 생리학)이 이뤄낸 최신 연구 성과를 독자들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스티븐 존슨은 과학을 인간의 심리, 사회생활과 연결시키는 신선한 시각으로 내놓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저자이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이 직접 뇌과학 실험의 대상으로 참여해 독자의 눈높이로 뇌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백만 달러짜리 fMRI(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 장비로 자신의 뇌를 스캔하고, 뇌과학 연구자들을 만나는 족족 그들의 혁신적인 실험에 몸을 맡기는 저자의 성실함 앞에서 뇌과학은 더 이상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다.


이 책은 마음에 관한 최신 뇌과학의 연구 성과에 저자 자신을 실험한 결과와 경험담을 엮어내 어렵게만 느껴지는 뇌과학을 알기 쉽게 풀어쓴 흥미로운 두뇌 탐사 보고서이다.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보다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마음을 이해하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마음에 관한 이론을 새로 쓰게 만든 실험들


《굿바이 프로이트》는 프로이트가 만들어놓은 심리적 가설을 뒤흔들며 마음에 관한 이론을 새로 쓰게 만들었던 유명한 실험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실험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흥미로우며, 실험 속엔 인간 행동과 감정의 비밀을 푸는 과정이 상세하게 드러나 있다. 이 책에 나온 선구적인 실험들은 최근에 와서 뇌과학 실험으로 다시 한 번 입증됨으로써 인간과 마음의 풍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했다.


실험 1 ㆍ 사진기와 전기 충격기로 알아낸 인간 웃음의 진실 - 뒤센 웃음

약 150년 전 프랑스 신경학자 뒤센 드 불로뉴는 당시 최신 기술이었던 사진술과 전기를 이용해 인간 얼굴 표정의 바탕이 되는 근육을 연구했다. 뒤센은 실험 대상자들의 다양한 감정 상태를 사진으로 찍은 후 순간적으로 약한 전류를 가해 특정한 근육들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같은 표정이 자동적으로 나올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 연구 중 가장 널리 인용되는 것은 웃음에 관한 것이다. 비록 엉성한 도구들을 사용한 실험이었지만, 그는 이 실험을 통해 진짜 웃음과 거짓 웃음이 쓰는 안면 근육들의 조합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 차이는 눈가에서 가장 뚜렷이 나타난다. 진짜 웃음에서는 눈가에 주름이 지지만, 가짜 웃음에서는 변화가 없다. 현대의 뇌 영상 기술은 같은 결과를 보여준다. 웃음을 담당하는 뇌 영역은 눈 주위에 있는 근육과 함께 활성화되는데, 입으로만 거짓 웃음을 지을 때에는 전혀 활성을 띠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상대방 웃음이 진짜인지를 알아보고자 할 때 눈 주위의 주름을 보면 된다. - 본문 38~40쪽 참조


실험 2 ㆍ 《메멘토》의 주인공도 공포를 기억한다 - 클라파레드의 압정

방금 전의 일도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도 공포의 감정을 기억한다는 놀라운 실험이 있었다. 100년 전 프랑스 심리학자 에두아르 클라파레드가 행한 이 실험은 기억상실증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15분만 지나면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악수를 청하는 기억상실증 환자에게 악수할 때 손끝에 압정을 장착해 아픔을 느끼도록 했다. 


평상시대로라면 환자는 그 다음날에도 웃으면서 악수를 청할 것이다. 그러나 다음날 환자는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미는 순간 ‘멈칫’ 하며 악수를 꺼렸다. 왜 기억상실증 환자에게 갑자기 압정을 기억하는 듯한 태도가 나타났을까? 최근까지도 풀리지 않던 이 물음은 뇌가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성적인 경로 외에 무의식적인 경로가 하나 더 있음이 밝혀짐으로써 풀릴 수 있었다. 이 무의식적인 경로는 진화의 산물로써 생각할 겨를도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 방법이다. - 본문 71~73쪽 참조


실험 3 ㆍ 무엇이 정절을 강요하는가?

미국 중서부 초원에 사는 초원들쥐는 일부일처제하에서 나름대로 가정의 행복을 누리며 산다. 포유류 중 일부일처형 양친 육아 행동을 보이는 동물은 인간을 포함해 5퍼센트에 불과하다. 약 20년 전 신경내분비학의 권위자인 수 카터는 초원들쥐의 유별난 정절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초원들쥐의 뇌를 조사했다. 그 당시는 옥시토신이 부모 자식 간의 유대감을 촉진한다는 것이 밝혀져 있었다. 카터는 거꾸로 뇌가 옥시토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다면 어떻게 되는지 실험해보았다. 


옥시토신을 차단하자 들쥐들은 즉시 무차별적인 짝짓기를 시작했다. 학자들은 이 실험을 인간에게도 적용해보고 싶은 욕망을 억누를 수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보통 친구의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의 뇌 사진을 보는 인간의 뇌는 산모가 아기를 보살필 때의 뇌 활동과 놀랄 정도로 유사했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 옥시토신이 사회적 기억 형성에 관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 본문 143~145쪽 참조


실험 4 ㆍ 왜 웃음은 전염되는가?

메릴렌드 대학교의 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인 로버트 프로바인은 인간이 왜 웃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무려 10년 간 집요하게 이 문제를 탐구했다. 그는 모든 대화와 웃음의 횟수를 기록하는 가장 무식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을 사용했다. 실험 결과, 청자보다 화자가 더 많이 웃으며, 전형적인 농담들을 듣고 웃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밝혀냈다. 프로바인은 웃음이 유머나 개그, 부조화가 아니라, 사회적 상호 작용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계속했다. 10년 간 현장 조사 활동을 하며 찍은 비디오테이프에는, 누군가에게 웃어달라고 부탁을 하면 오히려 인상을 쓰지만, 곧바로 동료를 돌아보며 환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들어 있었다. 


고등학생 무리들은 웃음이 대화를 압도하고 있었다. 이 실험을 통해 인간이 웃음을 의식적으로 통제한다는 주장은 심하게 과장되었음이 밝혀졌다. 루게릭병에 걸린 사람들이 행복이나 즐거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저절로 억제할 수 없는 웃음을 터뜨리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 웃음은 사회적 유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본능적인 반사작용인 것이다. - 본문 152~157쪽 참조


실험 5 ㆍ 뇌에 자극을 주기만 해도 감정을 만들어낼 수 있다

파리 살펠트리에르 병원의 의사들이 파킨슨씨병의 혁신적인 새 치료법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다. 그들은 운동 조절에 중요한 뇌줄기의 한 곳에 전극을 이식했다. 실험 도중 뇌줄기 한 곳을 자극하자 환자가 갑자기 세상의 종말을 맞기라도 한 듯 슬퍼하며 눈물을 지었다. 전극이 슬픔을 만들어내자 환자는 몇 초 만에 살려는 의지까지 잃었다. 그 환자를 우울하게 만든 외부 상황이 아무것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실험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관장하는 뇌의 특정 부위가 있음이 밝혀졌다. - 본문 185~186쪽 참조


저자가 실험에 직접 참여해 저술한 새로운 형식의 과학 교양서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의 뇌는 어떤 모습일까? 저자 스티븐 존슨은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자기 자신을 실험한다. 뇌파를 바꿔 비디오게임을 하는 저자의 경험담을 듣고, 수백만 달러짜리 fMRI(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 장비로 저자의 뇌를 스캔한 사진을 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이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던 타이거 우즈, 저자는 인간의 초월적인 집중력을 이해하기 위해 뇌파를 강화해 집중력을 키우는 신경피드백의 세계를 찾는다. 저자는 자신의 뇌파를 조정하는 실험에 참여한다. 뇌파로 자전거를 움직이는 비디오게임을 하면서 집중력이 최고조에 이르러 ‘무아지경’에 빠진 듯한 상태를 경험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스포츠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과학적인 방법으로 주목하는 마인드 컨트롤은 뇌과학을 현실 생활에 받아들인 대표적인 예로 저자의 경험과 다르지 않다.


그 외에도 뇌과학 분야의 전문가를 만날 때마다 전문가들이 벌이는 실험에 자발적으로 몸을 맡긴다. 마음을 읽는 능력을 측정하는 ‘역행 눈 검사’, 사회화 정도를 파악하는 ‘자폐지수 검사’, ‘집중력 테스트’ 등을 받으며 최신 뇌과학의 연구 성과를 성실하게 몸으로 보여준다. 직접 체험한 정보를 바탕으로 뇌과학의 최신 연구를 설명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직접 뇌과학 실험들에 참여하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의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평범한 이들을 위한 뇌과학 이야기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왜 집중력은 사람마다 차이가 나는 걸까’ 


〈뉴스위크〉 선정 ‘인터넷 상에서 가장 유명한 50인’에 포함된 바 있는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일상의 호기심에서 출발해 자기 자신을 실험하며 독자들을 흥미진진한 뇌과학의 세계로 이끈다. 최신 뇌과학은 물론 복잡계 과학에 조예가 깊고, 과학전문 잡지 〈디스커버〉등에 고정칼럼을 연재하는 탁월한 글쓰기 능력의 저자이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사랑과 섹스 감정의 배후에는 무엇이 있는지, 집중력과 공포심의 정체는 무엇인지, 자폐증의 원인이 무엇이고 왜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는지, 이 책 《굿바이 프로이트》는 개인의 생활 속 궁금증을 파고든다. 스티븐 존슨은 책을 읽는 데 필요한 전문 용어의 수를 최대한 제한하고 뇌 영역 여섯 군데, 신경화학물질 여섯 종류, 신경 전달 체계를 이해하는 기초적인 사항들만 알면 뇌과학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더욱 열정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주석에서 상세한 설명을 달아놓는 세심함도 잊지 않는다.


복잡한 전문 용어 대신 일상의 호기심과 저자의 경험을 살려 최신 뇌과학의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이 책으로 독자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뇌과학을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받아들이게 된다. 이 책 《굿바이 프로이트》는 전문적인 내용인 최신 뇌과학의 세계를 일상의 호기심과 저자 자신을 실험하는 진지함을 통해 일상적인 주제로 바꿔낸다. 대중 과학 책의 새로운 전범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의 지능, 감정, 행동 등의 근원을 뇌과학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우리 뇌는 달아나고 싸우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만큼이나 사랑하고 관계를 맺도록 설계되어 있음을, 이러한 뇌를 다루는 뇌과학은 자신과 타인의 삶을 이해하게 하는,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가치 있는 도구라는 것을 말이다.





굿바이 프로이트 - 인간 심리의 비밀을 탐사하는 뇌과학 이야기

저자
스티븐 존슨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06-03-22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심리학을 넘어 인간 본성의 핵심을 찾아가는 전례 없는 여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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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뇌에 대한 연구가 다양한 방법과 시야로 계속되어가고 있습니다.


뇌과학에 대한 입문 서적으로


과연 내 뇌는 무엇으로


반응을 하는지


또 왜 그렇게 반응하게 되는가?


에 대한 질문들에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요?


뇌과학


그 새로운 세계로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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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서재
국내도서
저자 : 장대익
출판 : 바다출판사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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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현대 과학 이론의 최첨단을 소개하는 장대익 교수의 다윈 삼부작, 그 첫 번째 책 [다윈의 서재]가 출간되었다. 오는 7월에는 2008년에 출판되어 과학교양서의 새 지평을 연 [다윈의 식탁] 개정판이, 그리고 12월에는 현대 학문에 진화론이 끼친 영향을 다룬 책 [다윈의 정원]이 출간될 예정이다. 다윈 삼부작은 지식의 최전선에서 우리 사회를 통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2013년 여름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을 통해 인문학의 틀에서 벗어나 과학적 탐구까지 포괄한 새로운 ‘인간학’을 제안한 서울대학교 장대익 교수의 신작 [다윈의 서재]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전작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교양의 지침서, 즉 ‘우리 시대의 과학 고전’을 소개하는 과학 서평집이다. 

책이 없었다면 과학은 그저 과학자들만의 언어 세계에 갇혀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과학이 교양으로 승화될 수 있었던 것은 과학자들 중 누군가가 책을 통해 자신들의 연구 성과들을 알리고 그 함의들을 논의했기 때문이다. 이제 교양의 변방에서 구색 맞추기에 머물렀던 과학교양서 대신, 정통 과학서를 과학자의 시각에서 분석한 안내서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이 책은 인간과 세계, 자연과 우주의 비밀을 파헤치고 그 원리를 파악하고자 했던 위대한 과학 고전에 대한 본격 서평집이다.


과학, 진화하는 지식의 최전선에 서다


영국의 시인 존 키츠는 뉴턴이 분광학을 통해 무지개의 비밀을 푸는 바람에 시인들이 더 이상 무지개에 대한 시상을 떠올릴 수 없게 됐다고 한탄했다. 과학은 정말로 세상과 동떨어진 과학자들만의 전유물인가? 자연의 신비로움을 분해하여 인간에게서 낭만을 앗아버린 학문일까? 과학은 과연 그렇게 인간과 무관한 차갑고 매정한 학문인 것일까? 

과학은 지금껏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원동력이자 인류의 세계관을 형성해온 주인공이다. 따라서 과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인류 문명의 발자취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나아가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제대로 전망하지 못할 수 있다. 

과학은 이 시대의 핵심 교양이다. 하지만 인문 교양 중심의 지식 사회에서 그동안 과학책은 구색을 맞추는 용도로만 취급되었다. 이는 과학에 대한 저평가로 이어지고 결국 현대 사회에 대한 심각한 난독증을 유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글쓰기 방식으로, 현대 과학을 이해하는 데 없어선 안 될 56권의 과학책을 과학자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해설하였다.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가 펼치는

우리 시대 지성들의 책과 사상


좋은 책은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 그리고 새로운 시각과 교훈들을 준다. 좋은 과학책은 거기에 최신 과학이 밝혀준 ‘새로운 사실들’까지 보탠다. 결국 좋은 과학책이란 합리적이고 신뢰할 만한 지식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합리적 사고방식과 세계관에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책이다. 좋은 과학책들의 서평집인 [다윈의 서재]에서는 찰스 다윈부터 에르빈 슈뢰딩거, 에드워드 윌슨, 칼 세이건, 리처드 도킨스, 장회익, 말콤 글래드웰, 제러미 리프킨까지 46명의 저자가 쓴 56권의 책이 시공을 초월하여 만난다. 

흔히들 과학책에는 시간의 한계가 있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새로운 이론이 등장하고 실험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기존의 이론과 책은 효용을 잃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기우이다. 출간된 지 150년이 넘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의 이 문장을 보자. "육종사들은 선택적 교배를 통해 몇 세대 만에도 자신들이 원하는 동물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 ‘하물며’ 자연은 그 엄청난 세월 동안 이토록 정교하고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들어낼 수 없겠는가?" 자연선택의 원리와 장구한 역사를 한 문장에 응축했다. 아직도 절대자에 의해 생명이 ‘만들어졌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다윈의 문장은 여전히 유효하게 작용한다. 또한 에르빈 슈뢰딩거가 [생명이란 무엇인가]에서 제기한 물음들, "어떻게 무질서에서 질서가 생기는가?" "질서에서 질서가 생기는 메커니즘은 무엇인가?"는 아직도 근본적인 질문으로 남아있다. 

이 책의 특징으로는 독특한 글쓰기 방식을 들 수 있다. 저자는 인지철학자 대니얼 데닛을 사회자로 삼고 각 책의 저자들과 대담을 펼친다. 데닛은 미국공영라디오(NPR)의 ‘다윈의 서재’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와 날카로운 질문과 깊은 통찰로 대담을 이끌어간다. 또한 2부에서는 장대익 교수가 주인공으로 나와 주제별로 과학서를 소개하는 북토크를 펼친다. 


다윈의 서재 - "진화하는 지식의 보고" 


이 책의 1부 ‘다윈의 서재’는 "만약 다윈이 지금 살아 있다면, 과연 그의 책장에는 어떤 책이 꽂혀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다윈은 지질학자 찰스 라이엘의 [지질학 원리]를 비롯하여 식물학, 동물학, 육종학, 박물학, 지질학, 화석학, 발생학 등 각 분야의 전문서뿐 아니라 당대의 수많은 소설까지 섭렵한 다독가였다. 따라서 그의 서재에는 과학책은 물론, 분야를 망라한 다양한 책들이 꽂혀 있었을 것이다. 

1부에서는 대담의 주인공인 대니얼 데닛을 시작으로 리처드 도킨스, 칼 세이건, 에드워드 윌슨, 토머스 쿤, 리처드 파인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업적을 이룬 과학자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아웃라이어]의 말콤 글래드웰, [넛지]의 리처드 탈러 등 과학의 성과를 응용한 경제경영서 저자들도 초대한다. 각각 도발적인 책, 우아한 책, 경계가 없는 책, 배후의 책, 내밀한 책이라는 다섯 가지 분류에 따라 저자를 초대하여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류는 과학책들이 얼마나 도발적으로 사회적 이슈를 건드렸는지, 과학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어떻게 보였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분과 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융합을 시도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배후의 책’에서는 베스트셀러 경제경영서의 배후에 숨어 있는 과학책을, 그리고 ‘내밀한 책’에서는 과학자들의 삶을 이야기한 과학자 전기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저자가 대담 형식으로 책을 소개한 것은 과학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다. 책을 읽을 때 저자의 지식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책속에 담긴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며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끊임없이 묻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책을 읽는다면, 독서라는 것은 ‘왜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를 묻고 그에 대한 답을 기대하는, 매우 적극적인 지적 행위가 된다. 


장대익의 서재 - "밈들의 전쟁터"


이 책의 2부에서 저자는 ‘인간과 자연’ ‘생명과 우주’ ‘문화와 역사’ ‘종교와 과학’ ‘과학과 사회’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17회의 북토크 강연을 진행한다. 저자의 서재는 도킨스의 용어를 빌어 말하면, ‘밈meme들의 아우성’, 또는 ‘밈들의 전쟁터’이다. 즉 저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단어와 문장들이 서로 치열한 생존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공간, 그곳이 바로 서재인 것이다. 여기서 소개된 책들은 기본적으로는 모두 과학 관련 도서이지만, 그 책들은 우리 삶의 다른 영역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즉, 그 책들은 단지 호기심을 채워주는 것뿐만 아니라 호기심을 넘어 세상 모든 것에 대한 ‘과학적 통찰’을 던져주는 책들이다.

인간이 지금과 같은 문명을 이룩하게 된 것은 ‘공동 주의집중’과 ‘문화 전수’라는 독특한 능력 덕분이다. ‘공동 주의집중’이란 제3의 대상을 가리킴으로써 타인과 관심을 공유하는 행위이고 ‘문화 전수’는 남들로부터 배운 것을 다른 이들에게 전달해주는 행위이다. 이런 의미에서 누군가가 소개해주는 책들에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공동 주의집중), 그 책의 내용들을 자신의 언어로 타인에게도 이야기해주는 것(문화 전수)은 가장 적극적인 독서 행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책의 내용을 단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용어와 문장’으로 저자의 핵심 논지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개가 먹은 거위의 살은 개의 살이 된다"는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의 말처럼 책의 내용은 온전히 독자의 몫이 될 것이다. 

2부에서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부터 스티븐 핑커의 [빈 서판], 대니얼 데닛의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 칼 세이건의 소설 [콘택트], 장회익의 [삶과 온생명], 제러미 리프킨의 [3차 산업혁명] 등 36권의 책을 소개한다.




추천사

책의 형식과 내용도 진화하고 있다. 그 증거가 이 책 [다윈의 서재]다. 접하기 쉽지 않은 과학책을 재미있는 형식과 독특한 해석으로 전개하는 저자의 능력은 감탄스럽다.

- 권오현 / 삼성전자 부회장


무심코 집었던 책에서 손을 떼지 못했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우리 시대의 위대한 생각들을 소설 읽듯, 이야기 나누듯 만날 수 있다.

- 김빛내리 /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무슨 책을 읽어 왔는지가 그 사람이다. 이 문장에 동의한다면, 장대익이라는 사람은 이 한 권의 책으로 파악될 수 있을 것이다. 편안하게 감상해보자. 늘 그만의 ‘잘 들리는 목소리’로 들려주는 말랑말랑하고 유익한 과학 이야기.

- 박웅현 / TBWA 코리아 전문임원, [책은 도끼다] 저자


장대익은 흑체 같다. 그에게 들어간 것은 무엇이든 새로운 형태로 튀어나온다. 그가 책을 읽었다. 그 책들이 온전하게 그에게 녹아들어갔다가 새로운 형태로 튀어나온 게 이 책에 실린 서평이다. 이런 흑체의 행위예술이 모여 있는 전시회 같은 책이다.

- 이명현 / 천문학자


우리 시대 최고의 과학자들과 나누는 대담과 북토크라는 구성도 멋지지만, 내용은 더욱 재미있고 도전적이다.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이 나아갈 길을 안내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채수일 / 한신대학교 총장





다윈의 서재

저자
장대익 지음
출판사
바다출판사 | 2014-05-20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현대 과학 이론의 최첨단을 소개하는 장대익 교수의 다윈 삼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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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더 새로운 시야를 넓혀줄까요?


출판사 서평을 보면


다윈의 시야에서 이 시대의 책들을 보고


생각들을 나누어 써진 책이라 예상 됩니다.


궁금해 궁금해


정 또 책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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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스토리
국내도서
저자 : 데이비드 크리스천(David Christian),밥 베인(Bob Bain) / 조지형역
출판 : 해나무 2013.09.10
상세보기



출판사 서평


빌 게이츠가 한눈에 반한 빅 히스토리!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의 핵심 강의가 책으로!


“빅 히스토리는 제 삶을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 빌 게이츠


한 권으로 읽는 우주, 지구, 인간의 역사. 데이비드 크리스천과 밥 베인의 [빅 히스토리(Big History)]는 우주의 기원에서부터 현대 사회와 미래까지 다루는 역사책이다.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고고학, 인류학, 역사 등 여러 다른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137억 년이라는 우주적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조망한다. 빌 게이츠가 전격 지원하고 있는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Big History Project)" 교육과정의 핵심 강의를 우리말로 번역했다. 핵심 강의인 만큼, 빅 히스토리(거대사)가 무엇이며, 어떤 것을 다루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빅뱅, 태양계의 탄생, 지구의 탄생, 생명의 기원, 인류의 등장, 문명의 탄생, 산업의 발달 등 가장 핵심적이고 굵직굵직한 역사를 큰 그림으로 보여준다. 자연의 역사와 인간의 역사를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로 파악하는 빅 히스토리 입문서이자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빅뱅에서 미래까지,

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빅 히스토리 

가장 큰 규모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빅 히스토리(거대사) 입문서가 출간되었다. 데이비드 크리스천(호주 매쿼리대 교수)과 밥 베인(미국 미시간대 교수)의 [빅 히스토리]는 빌 게이츠가 지원하고 있는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Big History Project)의 핵심 강의 시리즈를 단행본으로 만든 것이다. 빌 게이츠는 지난 2009년부터 빅 히스토리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는데, 이 프로젝트에서 빅 히스토리 강의 시리즈는 가장 핵심이 되는 콘텐츠다. 빅뱅에서부터 별의 탄생, 태양계과 지구의 탄생, 생명의 기원, 인류의 등장, 문명의 출현, 현대 사회로의 발전 등 137억 년의 역사를 광범위하게 펼쳐보여준다. 

빅 히스토리는 과연 어떤 매력이 있기에 빌 게이츠까지 사로잡았을까? 빅 히스토리는 과학과 인문학을 결합시킨 융합학문으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역사를 넘어 우주 전체의 역사 속에서 인간을 바라보고자 한다. 그래서 인류나 문명의 기원이 아니라, 137억 년 전 우리의 우주가 만들어지는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역사뿐 아니라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지질학, 고고학, 인류학 등의 여러 다른 학문들을 모두 동원시켜서, 인류의 역사가 더 큰 지구의 역사의 한 부분이며, 그보다 한층 큰 우주의 역사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경이로운 방식으로 보여준다. 거대한 우주 속에 "나"와 "우리"가 과연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큰 규모의 역사"이다. 

빅 히스토리에서는 우주의 기원을 이야기하기 위해 물리학과 천문학과 화학을, 생명의 기원을 이야기하기 위해 생물학과 화학과 인류학을 끌어들여 설명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물리학에서 원자의 구조를, 화학에서 원소의 결합을, 생물학에서 생물의 진화를 따로 접했던 방식과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빅 히스토리는 마치 여러 개의 코드를 꼽을 수 있는 멀티탭처럼, 조각조각 흩어진 지식들을 자연스럽게 통합시켜서 큰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잇는 거대한 이야기, 

빅 히스토리야말로 살아 있는 역사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빅뱅, 우주의 기원, 지구 상의 생명, 인류의 진화, 문명의 탄생, 현대 사회로의 발전을 시간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137억 년 동안 더욱 복잡한 것들이 출현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저자는 우주에서 완전히 새로운 특징을 가진 새로운 것들이 점진적으로 출현해왔다는 큰 전제 아래, 전 우주의 역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여덟 가지 임계국면(threshold,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는 지점 혹은 시기)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첫 번째 임계국면은 빅뱅(137억 년 전), 두 번째는 별의 출현(135억 년 전), 세 번째는 새로운 원소의 출현(135억 년 전), 네 번째는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45억 년 전), 다섯 번째는 지구 상의 생명의 탄생(38억 년 전), 여섯 번째는 인류의 집단학습(20만 년 전), 일곱 번째는 농경의 시작(1만 1000년 전), 여덟 번째는 근대 혁명(250년 전)이다. 

이 책은 각 임계국면을 거쳐 갈 때마다 크고 작은 질문들을 던진다. 왜 빅 히스토리를 공부해야 하는가, 우리의 우주관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빅뱅에서 무엇이 나타났는가, 별은 어떻게 생성되었는가, 별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지구와 생명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무엇이 인간을 독특하게 했는가, 농경은 왜 중요한가, 세계는 어떻게 서로 연결되었는가, 현대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등등이 그것이다. 크고 굵직굵직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역사 이래 수많은 학자들이 밝힌 과학적, 역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나름의 답을 제시하고 있다. 

우주의 역사를 거대한 나무로 비유한다면,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여덟 가지 임계국면은 나무의 가장 굵은 가지에 해당한다. 이 굵은 가지에서 뻗어 나온 무수한 잔가지들을 전부 다루게 된다면, 그것은 말 그대로의 "빅 히스토리"가 될 것이다. 그래서 빅 히스토리는 현재진행중인,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역사다(빌 게이츠가 추진하고 있는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가 시간이 흐를수록 세부적인 항목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우주적인 규모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큰 가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빅 히스토리]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바로 굵은 가지들, 즉 큰 흐름이다. 

이 책이 제시한 답들이 완전무결한 것은 아니다. 우주와 생명의 신비가 다 밝혀지지 않았듯, 이 책에서는 해결되지 못한 의문들은 의문인 채로 남겨두었다. 다만, 우주 속에 포함된 우리가 과연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지,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길잡이로서 이 책은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란?

빅 히스토리는 우주, 지구, 생명, 인류의 역사를 통합 학문의 방법을 통해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로 이해하려는 학문이다. 저자 데이비드 크리스천은 빅뱅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아우르는 "빅 히스토리"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20여 년간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등에서 빅 히스토리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몇 년 전 우연히 접한 빅 히스토리 강의에 크나큰 자극을 받아, 데이비드 크리스천과 공동으로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1년 9월에 빌 게이츠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빅 히스토리 시범사업이 시작되었고, 현재 온라인 정규 교육과정 콘텐츠가 완성되어 일반 교사들에게 공개되었으며, 곧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종류의 강의 동영상, 강의 자료, 이미지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지구사연구소에서 빌 게이츠의 bgC3와 독점적으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일반인·대학생 및 중고등학생을 위한 빅 히스토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빅 히스토리 공식 홈페이지 www.bighistoryproject.com

빅 히스토리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bighistoryproject



추천사

“빅 히스토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빅 히스토리는 제 삶을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사실, 빅 히스토리는 매우 특별한 학문 분야입니다. 왜냐하면 빅 히스토리는 여러 학문 분야의 수많은 지식들을 다룰 수 있는 틀(framework)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빅 히스토리는 어느 다른 분야보다도 포괄적입니다. 그것은 빅 히스토리가 다루는 시간의 길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빅 히스토리는 우리가 자연과학에서 배우는 것과 역사학, 경제학에서 배우는 것을 다루고 있으며 이것을 모두 융합하기 때문입니다. (중략) 사실, 저는 속상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이런 학문 분야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있었다면, 제 생각에 저는 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며 어떤 형태로든 지식을 연결시켰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빅 히스토리는 바로 그런 학문 분야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이 빅 히스토리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흥분을 감출 수 없습니다. 많은 경우에, 빅 히스토리에서 여러분이 배우는 것은 출발점(starting point)이 될 것입니다.” 

- 빌 게이츠 / 마이크로소프트 사 공동창업자,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



목차

한국어판 서문 간결하고 명료한 빅 히스토리 _데이비드 크리스천 

추천사 내가 빅 히스토리를 좋아하는 이유 _빌 게이츠


1 빅 히스토리란 

1-1 빅 히스토리란 무엇인가?

1-2 우리는 무엇이 진실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는가?

2 빅뱅 

2-1 우리의 우주관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2-2 빅뱅에서 무엇이 나타났는가?

3 별과 원소 

3-1 별은 어떻게 생성되었는가?

3-2 별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4 태양계와 지구 

4-1 지구는 어떻게 생성되었는가?

4-2 초기 지구는 어떻게 생겼는가?

5 생명 

5-1 생명은 무엇인가?

5-2 생명은 어떻게 시작했으며 변화했는가?

5-3 지구와 생물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6 초기 인류 

6-1 우리의 조상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6-2 무엇이 인간을 독특하게 했는가?

6-3 최초의 인간은 어떻게 살았는가?

7 농경과 문명 

7-1 농경은 왜 매우 중요한가?

7-2 최초의 도시는 어디에서 그리고 왜 출현했는가?

8 확장과 상호연결 

8-1 세계는 어떻게 서로 연결되었는가? 

9 가속 

9-1 변화는 어떻게 가속하게 되었는가?

9-2 현대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10 미래 

10-1 미래에 복잡성은 어떻게 증가할 것인가?


옮긴이의 말

도판의 출처









세계사를 넘어 우주사를 한 눈에 볼 수 입문서적 빅 히스토리!


책 읽기 그룹에서 작년에 처음 시작한 책인데 전 아직 보지 못 해서 이번 기회에 보려고


구매를 했습니다.


과연 빌 게이츠 횽이 추천하고 지원하고 권유하는 내용이 무엇일까요?


문화와 과학을 융합을 기록한 서적이라 그런지 일단 두툼합니다.


엄청 궁금하지만 현재 읽는 책이 있어서 끝나면 바로 읽어야 겠습니다. :) ㅎㅎ




인터파크에서 요즘엔 이렇게 상자를 주네요.


공모전 우수상에 빛나는 시도 뒤에 적혀있고요.




옆에는 추천 도서가 가지런히 놓여있네요. ㅎㅎ 



책이 다치지 않게 에어백도 든든히 들어 있고요.



짠 책이랑 책 중간에 인터파크 도서상품권 2000원이 넣어져 있네요.


0ㅅ0 이렇게 제공 해도 되는건가요?


뒤에 보니 상품권 입력 후 익일까지 사용이라서 ... 이걸 못보다니 0ㄱ0


바로 다른 책을 구매 했습니다.


구매하실 때 참고하세요.


기간은 길고 입력하면 익일까지 사용입니다. :)


옛다


전 슝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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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독서구매내역.xlsx



2014년 독서 구매 리스트


대충 보니 3-400권 구매 했네요.


종류 분류도 어떻게 정리가 안하고,


5년 동안 볼 책은 구매 한 듯한데,


반을 못 봤군요.


열심히 꾸준히 봐야겠습니다.


흠흠 :)


왠지 연말정산에 현금 구매 내역이 많더라니... 그게 다 책이구나 ~ 




정리하면 다시 수정 해야지 ~ 궁시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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