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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서빙하다
국내도서
저자 : 이효찬
출판 : 살림 20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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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점(10점 만점)

8점 많은일이 있었고 그곳엔 그 남자가 서있었다. 좋아요!

Q. 인상 깊은 구절(25개 이상/각 구절 당 번호와 쪽수를 기입해 주세요)

  1. 첫째, 나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처음부터 잘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사람들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내가 가장 기쁘게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나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한다. 나를 알아야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정할 수 있다. 둘째, 삶의 목표를 성공이 아닌 성장에 두고 자긍심을 가져야한다. 낮은 출발점에서 서서히 올라가며 깨달은 것이 있다. 삶의 목표가 성공이면 불행해지기 쉽다는 것. 나를 사랑하지도 못한다. 나는 나에게 가장 친하고 든든한 사람이 되어야한다. 그러려면 어제의 나보다 더 당당한 내가 되도록 오늘 더 노력하면 된다. 일에 대한 자긍심은 그렇게 생겨난다. 섯째, 검색하거나 타인의 조언에 기대지 말고 나만의 정답을 만들어야 한다. 세상이 너무 세분화됐다. 그만큼 빠르고 복잡하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들 검색을 많이 한다. 멘토도 있다. 그런데 이 스마트한 시대에서 진짜 살아남는 방법은 사삭하기다. 이것만이 온전한 정신을 갖게 해줄 것이다. 넷째, 경험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다. 작은 경험이 쌓여 내가 되고 꿈이 된다. 진실된 꿈은 직접 경험이든 간접 경험이든 내가 경험한 것 안에서 성장한다. 그리고 그 경험과 생각이 모여 나를 성장시킨다.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며 살아야 행복하다.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자. 자신을 주인공으로 대할 줄 아는 사람만이 성장하는 인생을 꾸려나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나와 만난 당신도 어제보다 오늘 더 미래의 두렴움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P10
  2. 그리고 한동안 나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흰색 A4 종이 여러장을 벽에 붙여놓고 '내가 잘하는 것, 못하는 것, 할 수 있는 것'을 시도 때도 없이 적어댔다. 그 결과 육체노동을 잘하는 나를 알게 됐다. 활동적인 일로 진로 방향을 바꿨다. 그리고 어떤 것을 학습해야할 때 남들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니 사무직은 피해야 했다. 이렇게 하나씩 나를 새로 알아갔다. 이런 식으로 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표를 만들었다. 지금 스타 서빙으로 불리는 나는, 실패한 뒤에 새롭게 발견한 나다. 나는 내 경험담을 나누는 강연에 다닐 때마다 이렇게 말한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실패하게 되면 어떤 확신과 발견이 생겨납니다. 왜 실패하게 돼는지 명확하게 알아내세요. 그게 곧 나를 알아가는 거예요." 성공한 사람이 인생의 새로운 맛을 알고 성공의 원리를 터득하듯이, 실패한 사람들은 실패하지 않는 법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가장 열정적으로 살았던 시간이 아무 소용도 없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가 이렇게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정말 장사는 내가 되었기 때문이다. -P23
  3.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꼭 맞는 꿈의 직업 찾기를 포기하는 이유는 직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를 알면, 소소한 일상 속에서 내가 어느 때 가장 행복한지를 충분히 관찰한다면 절실함이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P25
  4. 앞서 말한 두 부류의 사람과 명확하게 다른 건 '일'이 삶의 수단이 아니라 삶 자체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에너지는 늘 자신의 가슴에서 나왔고, '진인사대천명'을 읇으며 자신의 결과에 만족할 줄 알았다. 그렇게 하나씩 그릇을 넓히고 키워갔다. 일하는 것을 의무가 아닌 특권이라고 여기듯이.나는 그런사람이 좋았다. 마음엔 늘 명확한 기준이 있고, 여러 가지 변수와 악조건에 의지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 부러웠다. 삶을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면 자신의 기준을 세우고 어떤 유혹과 질타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걸 그때 배웠다. 일과 삶의 기준을 만든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내가 원하는 일을 통해 내 삶을 만들어가는 것. 삶이 일에 끌려다니지 않는 것. 삶을 위해 일을 하는데도 결국 남는 게 없는 공허한 시간을 살지 않는 것.-P28
  5. 나는 멘토라 불리는 사람들을 어떠한 지침서로 볼 것이 아니라 참고서 정도로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여행지를 갈 때 먼저 다녀온 여행자에게 이야기 정도는 들을 수 있지 않은가. "모퉁이를 돌면 물웅덩이가 하나 있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과나무들이 잔뜩 있어."라는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는 정도 말이다. 물웅덩이에 발을 담그든, 사과를 따먹지 않고 그냥 가든, 그때부터는 나의 이야기이고 나의 여행이기 때문에 내가 선택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고 가는 것과 듣지 않고 가는 데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P29
  6. 그러나 멘토는 만병통치약이거나 신이거나 점쟁이가 아니다. 자신의 분야에서는 최고일지 몰라도 사람에게 일어나는 모든일을 꿰뚫어 볼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가장 나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멘토의 모든 행동과 결정을 다 따를 것이 아니라 나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실패 앞에서 '저 사람이 이렇게 하면 잘된다고 했는데.'라는 변명이 일어나지 않도록 행동할 줄 알아야한다. 삶에는 모든 이에게 통용되는 정답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에서 자신만의 답을 만들어 갈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게 바로 살아가면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믿는다.-P30
  7. 내가 첫 번째로 스티커를 붙인 지점은 열 살 때다. 마이너스부분 가장 아래에 스티커를 붙였다. 그 스트커에는 된장찌깨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날은 어머니가 뚝배기에 된장찌개를 보글보글 끊여준 날이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내 앞에까지 상을 들고 오다가 상을 잘못 기울인 바람에 그 뜨거운 된장찌개가 고스란히 내 몸으로 떨어졌다. 나는 너무 뜨거워서 비명을 질렀던 것 같다. 찌개 그릇이 상에서 스르륵 흘러 내게 엎어지는 순간이 무척 길게 느껴질 정도로 나는 그 순간이 두려웠다. 어머니는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원망스런 눈으로 두리번거리는 나를 보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우리는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었다. 울음이 났다. 나를 슬프게 한 건, 어머니가 나를 보고 있기만 했다는 사실이었다. 어머니에게 악의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그녀가 가진 달란트가 피부에 느껴지는 뜨거움을 잊게 했다. 마음 어딘가가 타들어가듯 뜨거웠고 펑펑 울었다. 부모님이 가진 정신지적장애라는 한계를 몸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때 깨달았다. 부모님이 나를 보호해줄 수 없다는 사실과 나를 지켜내기 위한 모든 일들을 스스로 해결해야만 한다는 것을 말이다.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된장째개로 잔뜩 축축해진 미진근한 옷을 벗었다. 그리고 욕조에 걸터앉아 펑펑 울면서 찬물이 다 차오를 때까지 기다렸다. 그일이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마이너스 자리다.-P34
  8. 결국 우리는 모두 자신이 겪을 수 있는 어떤 한도 내에서 최하점을 찍는 일을 필연적으로 맞게 된다. 그것이 부모님의 죽음이든, 다른 상황에서의 최하점이든, 그래서 인정해야한다. 인생은 원래 그렇다는 것을. 최하점도 내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나에테이고 하나의 지점이라고 말이다.-P37
  9. 따라쟁이로 한동안 살다가 끝이 날 수도있었을 텐데, 다행히 나는 관찰자로 방향을 전화했다. 관찰에는 두 가지가 있다. 나는 이것을 자기 관찰과 타인 과찰로 종류를 나눴다. 똑같이 주어진 상황에서도 나를 다른 사람들 속에서 차별화할 방법은 이 두 가지에서 찾을 수 있다. -P39
  10. 서빙할 때도 그렇다. 서빙하는 사람에게 관찰력은 여러가지 능력을 키우게 하는 바탕이 된다. 관찰력이 좋아지면 일을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하고 센 에너지를 갖게 된다. 아주 기본적인 것을 이야기 하자면 이렇다. 손님이 시선을 위쪽에 두고 두리번거리면 화장실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아래를 보면 두리번거리면 핸트폰 충전할 곳을 찾는 것이다. 핸드폰을 귀에 대고 두리번거리면 일행을 찾는 것이고, 사실 이것들은 단순한 반응들이라 알아채기 쉽다.-P40
  11. 끊는 것은 소리가 나도 식는 것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눈 또한 소리 없이 내려 뚜겁게 쌓인다. 결국 성공했따고 말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다시 실패하게 된다. 성공했기 때문이다. 다 끊였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새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성고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살면 좋겠다.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실패와 성공이 아니라, 성장하지 못하는 자신이다.-P44
  12. 열정적이면서도 뚝배기처럼 오래가는 사람이 되려면 신념이 필요하다. 이 신념은 나를 바탕으로 해서 세워야 한다. 그래서 자기관찰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겠지만 의외로 쉽다. 일기를 쓰면 된다. 나는 꼭 기억해두고 싶은 이벤트가 있거나 생각할 거리들이 있으면 글부터 쓰려고 한다. 그래야 정리가 된고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대로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덜어낼 수도 있다. -중략- 꼰대 같은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그렇게 '나'를 알아야 다른 사람을 가늠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해두면 좋겠다. 우리는 성장해야 된다. 성공한 사람은 성장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성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도, 또 앞으로도 성장하는 사람이 되자. -P47
  13. 만남에서는 진솔함과 태도 같은 것들이 인연의 깊이를 결정짓는다고 믿는다. 특히 요즘의 내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든다. 이번에 내가 족발집을 차릴 수있었던 이유는 나와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이 곁에 있어서 가능했다. 이런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중략-나는 그런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인연도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열렬히 사랑하다 이별을 해도 우리는 닷 ㅣ사랑을 한다. 그리고 그중에서 누군가는 진짜 사랑을 찾게 된다. 믿음도 마찬가지다. 믿다보면 언젠가는 민들 사람을 찾게 되지만 몇 번의 상처로 마음을 닫아버리면 우리는 우연의 확률조차도 가질 수 없게 된다. 이것은 배신보다 더 큰 손해다. 칼을 들고 있으면 부딪칠 상대를 찾게되고, 꽃을 들고 있으면 줄 사람을 찾는게 우리네 마음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과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P52
  14. 나는 사람 관계도 비슷하다고 본다.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으면 우선 나를 상대에게 줘야 한다. 안 받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가다 보면 상대방에게 나를 받아들일 마음의 여유가 생겨날 것이다. 그게 언제쯔인지 보편화해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생겨나고야 만다. 그렇게 상대방과 내가 가까워지면 세상의 레시피,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마음과 경험들이 하나둘씩 쌓여 성장하게 된다고 믿는다. 인연은 인맥 관리와 다르다. 오랜만에 만나면 어떻고 함께하는 시간이 적으면 어떤가? 언제나 솔직한 행동으로 마음을 드러내는 사람이라면 만남의 횟수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내가 족발집을 차리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은 유근이 형은 내게 양양 막국수 레시피를 기꺼이 알려줬다. 그전까지 우리는 같이 일하는 동안 사적인 대화를 2시간도 나누지 않은 사이였다. 하지만 내가 일할 때 보인 어떤 태도들 때문에 그 형은 나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었다고 했다. 그리고는 오픈 소식을 듣자 팔을 걷어부치고 내 가게를 찾아와줬다. 만약 내가 건성건성 일하며 동료들을 무시했다면 과연 그가 나를 도와주게 되었을까? 아마 레시피는 커녕 연락처도 나누지 않는 사이로 끝이 났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방법을 알고 싶다면 그것을 다른 사람으로 부터 쉽게 얻어내려고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신 누군가에게 선한 마음으로 당신이 손에 넣고자 하는 인생의 레시피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어주길 바란다. 그러면 그 레시피를 갖고 있는 세상은 당신을 더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고, 당신이 바라던 것 이상의 선물을 줄 것이다.-P54
  15. 중요한 삶의 지향점을 잊고 자꾸자꾸 순간순간에 흔들이면 나는 결국 내가 살고자 하는 삶과 멀어진다는 것을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다. 이건 스타가 되든 거지가 되든 상관없는 세상의 진리일 것이다. 부자로 살 수 있다거나, 유명세를 잡아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고 하더라도 나 스스로가 떳떳하지 않으면 좋은 삶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내가 정말 잘 성장한 청년 장사꾼이 되어 있으면 사람들은 나의 말, 행동, 마음을 느끼게 될 거다. 그럴 때 지난 시간들이 부끄러워서 더 큰 거짓말을 하는 삶을 살지는 말아야겠다. 그래서 지금, 수면 위 말고 수면 아래에서부터 차근차근, 깊이 있게 사는 게 내가 가장 열심히 해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 -P60
  16. 험한 일을 당해도, 계획한 일이 성사되지 않아도, 목표 앞에서 좌절해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마음 상태. 나는 이것을'상처에 관한 탄성'이라고 부른다. 세상 경험이 많지 않은 청춘들에게 그런 탄성은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는다. 이 탄성이 생기려면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수만 가지 일들을 자기만의 방식대로 해결해보고, 종종 고꾸라짐을 당해야 한다. 그 실패들을 마주하면서도 좌절하거나 비관하지 않을 때 상처에 관한 탄성이 생긴다. 어떤 실패 앞에서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경험으로 내정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주요했다. 실패가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서 성고과 실패의 가치가 동등해지면 일희일비하지 않고 상철에도 금방 탄력이 붙어서 마음을 회복하기가 쉬워지는 것이다. 실패가 아직 낯선 사람들은 안 좋은 일을 겪었을 때 빨리 그사건을 수습하거나 정리하려고 든다. 당황했기 때문이다. 뿌끄러운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급하게 결과를 분석하려고 하고 성급해진다. 실패를 많이 해본 나는 어떤 결론을 당장 내지 않는다. 익숙해졌기 때문에 탄성은 물론이고, 한 발짝 물러나 사건을 전체적으로 보려는 태도가 있기 때문이다. 그 나쁜 상황 안에서도 내가 잘할 일과 장점을 찾으면서 앞으로 나가려고 노력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나의 좋은 점을 하나 알게 되면, 그 다음의 장점들을 연속해서 발견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맞추어 그 장점들을 더 강하게 만들고 싶어져서 생각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나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괴롭지 않다. 실패가 반갑지는 못하더라도 그 앞에서 좌절하거나 비관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식으로 천천히 마음의 품을 넉넉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당황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하고, 내가 잘한 것과 고쳐야 할 부분을 나누어 냉정하게 보는 것이 두 번째다. 자꾸 훈련을 하다보면 나쁜 일을 겪어도 마음 회복하는 데에 오래 걸리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마음가짐을 강인함이라고 표현하지만, 나는 그렇게 거창한 말은 부끄럽다. 위인전을 보아도, 시대와 사회가 존경하는 유명 인사를 보아도, 그들은 하나같이 실패 앞에서 마음이 넉넉했다. 실패와 잘못을 대충 넘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성장하려고 차분해지는 습관이 있었다. 그렇게 완성된 삶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느 ㄴ것이 넉넉한 품 갖기인 것 같다. 언젠가 대기업 인사 면접에서 떨어지고 온 단골 손님이 내게 이렇게 말했다 "그 면접관이 저한테, 지금까지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일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냐고 물었어요." 항상 성공만 했다고 대답하자, 면잡관은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다는 거네요?"라고 다시 되물었다고 한다. 내 달골손님은 그 순간이 그렇게나 무안했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아마도 위축된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좀 더 잘 대답할 기회를 놓친 것 같았다. 그 면접관이 한 질문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짐작이 됐다. 사회에 나오기 전까지 실패해본 경험이 단 한번도 없다면, 불가피한 모욕의 순간을 마주했을 때 쉽게 무너지고 만다. 당연한 결과이고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조금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식당에서 동료들과 일을 하고 상사와 커큐니케이션을 하는 동안 우리의 화두는 수익이었다. 매출이 얼마나 올랐는지, 손님들이 우리에게서 얼마나 만족할지를 늘 고민하고 얘기했다. 그러다보면 이곳저것에서 "아니요. 안 됩니다. 효찬 씨가 잘못했네요." 같은 거절당하는 말들을 수 없이 듣게 됐다. 밤을 새워가며 고민하고, 창조와 창조를 조합해서 시도해본 것들에 계속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니 의기소침해지기도 쉬웠다. 그런데 계속 이렇게 의기소침하기만 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나는 나답게 대처하기 시작했다. "아니오."라는 말을 들은 만큼, 성공에 가까워지는 길이 명확해진 것이라고, 잘못된 방향을 알게 되었다고, 좀 더 적합한 방법을 찾는 데에 "아니오."만큼 더 좋은 피드백은 없다고 생각을 고쳤다. 손님들과 나를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아니오."라는 말을 자주 듣는 건 그만큼 그 사람들에게서 "좋아요."라는 말을 받아내겠다느 ㄴ의가가 있다는 뜻이다. 두 가지가 비례하면서 우리가 성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가치도 함께 오른다고 믿는다. 그러니 기꺼이 실패할 자세를 갖춘 사람이 더 탄탄하게 성장할 것이다.-P63
  17. 나의 서빙 철학은 '어떻게 하면 이 가게 안에서 있는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요리사가 자신만의 철학과 기술을 담아 임식을 만든다면 서빙가는 긍리의 이미지와 스토리를 완성시키는 사람이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주방과 카운터를 조율하며 소님을 리드해야 한다. 오늘 어떤 소님이 왔는지, 주방의 분위기는 어떤지를 생각하고 모두가 하나의 화음이라고 여겨야 한다. 이것은 가게 분위기 전체를 리드하는 사람이 서빙가라는 뜻이다.-P69
  18. 그래서 나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다른 사람이 먼저 판단하게 두지 말 것을 강조하고, 타인의 생각을 따라가기만 하는 일을 만류한다. 아무리 좋은 생각과 행동이라고 할지라도 나의 경험과 생각이 몸에 깃들어야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략- 쳇바퀴에서 뛰어내릴 용기를 가지려면 내 속도가 쳇바퀴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뛰어내렸을 때 나만의 속도가 있음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철학은 나의 경험 속 깨달음을 통해서만 만들어진다. 그 깨달음의 힘이 가장 세다는 것을 잊지 말자.-P71
  19. 할머니는 비겁하게 살지 말 것, 언제나 예의 바르게 행동할 것, 전체를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될 것을 늘 강조했다. 그래서 공부를 못한다고 다그친 적은 없지만 타인에 대한 예의를 잊거나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 눈물이 쏙 빠지게 혼을 내곤 했다. '세상에서 내게 가장 다정한 사람이 할머니인데 이렇게까지 나를 혼낼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어린 마음에 해봤던 기억이 있다. "생각한 대로 행동한단다. 알겠지, 효찬아?" 나는 그 말을 하던 할머니 얼굴을 잊을 수가 없다. 할머니의 단호한 표정에 주눅이 들었던 것도 있지만, 살면서 절대로 잊지말아야 할 규범을 만난 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때를 마지막으로 나는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늘 노력한다. -P75
  20. 막노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온갖 부정적인 느낌과 장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꼭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 장면만이 막노동은 아니다. 월급쟁이로서 회사 생활이 지겹다면 그게 진짜 막노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지겹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얼마만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일하는 우리는 매일 무엇인가를 생산해낸다. 그런데 그 생산의 기준이 내 안에 정립되어 있지않아 외부의 요인에만 휘둘리면 끝없이 끌려가게만 된다. 그럼지치는 것은 시간문제다. 당연한 결과다. 어떤 일이든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나만의 리듬과 박자가 있다면 단순한 일을 맡게 되더라도 단조롭지 않은 일이 된다. -P76
  21. 눈에 보이지 않고 고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자연현상들을 다 인정하지는 않지만, 나는 믿음의 힘만은 맹신한다. 내가 나를 믿어줌으로써, 나는 좀 더 성장하는 사람에 가 닿기 위해 더 노력했다. 내가 나를 배신하거나 져버리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서 정말로 나는 성장했고, 그런 나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이 나의 능력과 일에 대한 방햔을 신뢰해줬다. 그들에게 있어서 나에 대한 믿음은 인정으로 나타났다. 나의 읜견을 따라주고 때때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보강해주는 그 인정이 다시 나를 풍요롭게 했다. 앞으로도 살아가는 동안 그 순간들은 못 잊을 거 같다. -P81
  22. 무엇을 하든 내일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의 기초는 이렇게 꼭 잘 다져놓았다. 그래야 사람들이 나를 믿는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좋아하는 여자를 만날 때 '남자는 자신가!'이라는 주문 같은 구호도 외곤 한다. 누군가는 이런 것들을 근거 없느 ㄴ자신감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굳이 남과 비교해가며 자신감의 자격과 근거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 있는다는 것 자체가 가능성의 근거이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한, 끝까지 스스로를 믿어줘야 한다. 자신의 선택과 그에 따른 행동을 믿어야 한다. 나를 가장 열정적으로 지지해야 한다. 그러다가 실패하거나 우여곡절을 겪는다 해도,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자책하거나 지나치게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좀 더 영리하게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만 고민해도 충분하다. 그렇게 또 다시 나를 믿어준다면 결국 그 믿음의힘이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믿어야 한다. 믿음을! 믿음으로.-P82
  23. 그런데 때마침 어느 차가 멈추고 날 태워주는 게 아니겠소. 그렇게 한 번 차를 얻어타보니 그 이후부터는 자신감이 생기더이다. 덕분에 히치하이킹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소. 그떄부터는 양손으로 하트를 만들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면서 내 마음편한 대로 차를 세우기 시작했소. 그렇게 해서 나는 한 달간의 무전여행을 아주 잘 끝마칠 수 있었다오.-P85
  24. 방법을 고민했다. 그리고 나만의 언어를 만들기로 했다. 기왕이면 나 혼자 쓰는 말이 아니라 모두에게 좋은 힘을 주는 말을 고민했다. "좋아요! 아, 좋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옛말을 가슴에 새겼다. 말끝마다 '좋아요'를 습관처럼 붙였다. "효찬아 청소 좀 해." "좋아요. 깨끗해지면 일하기도 좋죠!" "효찬아, 걸레 좀." "좋아요, 여기 있습니다!" "효찬아!" "좋아요!" '좋아요'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유난 떠는 것처럼 보이니까 적당히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그 당시에 유난을 떨고 있는게 맞았다. 그래서 정당히 할 생각이 없었다. '적당히'의 기분도 가늠이 안 되었다. 내게는 일하는 사람들이 즐겁지 않은 일터는 좋은 곳이 될 수 없다는 생각 있었다. 호주에서 일을 하던 때의 경험 때문이다. 그래서 무조건 꾸준히 좋은 에너지를 나눌 방법이 필요했다. 말은 전염성이 강하다. 그리고 어떤 것을 유행시키려면, 아주 자극적인 것으로 시작해 꾸준히 사람들의 일상까지 스며드는 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니 '좋아요'는 정말로 유행어가 됐다. 심지어 사장님까지 그말을 썼다.-P96
  25. 이모님들의 분위기가 한 층 오른 뒤에는 일일근로자로 오는 아주머니들께 드릴 업무 메뉴얼을 만들었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살마이라고 해도 적응이 필요하다. 단 하루 만에 모든 일을 익히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니 일이 능숙하지 않으니까 긴장하고, 그러면 손님들에게도 마음이 닫히고, 불친절해져서 손님이 불쾌해하고, 가게에 지장이 있었다. "온 지 몇 분이나 지났다고 이걸 빨리빨리 잘해요?" "그래도 일하러 오신 건데." 정직원과 일일근로자 사이의 갈등을 줄일 묘책이 도무지 없는 것만 같았다. 양졲 모두의 말이 맞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내가 고안한 건 메뉴얼 제작이었다. 일 시작하기 전에 잠깐 인사만 할 게 아니라, 이 가게에서 일하려면 무엇을 가장 신경써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일하느 ㄴ요령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했다. 그리고 그분들꼐 어떤 일을 맡길지를 가정한 뒤 일하는 요령을 알려주는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P99
  26. 우리나라에서 서빙 제일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었다. 그러려면 주어진 일만 하는 것으로는 성장하기에 부족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일들을 거듭해가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내가 나에게 준 첫 번째 과제였다. 그리고 제법 잘해낸 것 같다. -P100
  27. 그러다보니 어느새 내가 맡게 되는 일의 비중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결국엔 일일글로자로 시작해서 요식업의 꽃인 슈퍼바이저 제안까지 받게 됐다. 특히 내가 일했떤 족발집은 이미 맛집으로 정평이 난 집이었다. 우리나라 요식업계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큰 회사이기도 했다. -중략- 이런 이유로 나는 "준비하느 ㄴ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언제까지 특별한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리기만 할 텐가! 신부 수업을 착실히 받은 사람 먼저 시집간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하고 실전 경험을 풍부하게 쌓아야 한다. 평생 지루한 표정으로 누군가가 시키는 일만 겨우 소화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다간, 심지어 주어진 일 앞에서도 가끔 게으름을 부리다간 인생은 금방 망가지고 만다.-P103
  28. 이것도 걱정이라서 못하고 저것도 걱정이라서 못 하게 될 떄가 있다. 위험 요소를 미리 고려하고 대비하는 정도를 지나 나의 겅정에 꼼짝없이 당하고 말 때, 그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깨달았다. 어떤 선택 뒷면에는 늘 위험이 있다는 것을. 매 순간 내가 감당해야 한다는 것도. 그게 책임이라는 것을 안 순간 전부 다 고려할 때는 내가 할 수 있는게 왜 아무것도 없는지 알 수 있었다.-P105
  29. 아직은 좀 더 완성시켜야 할 부분이 많음을 알기에, 요즘 나는 '스타 서빙'을 이루기 위해 이렇게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고있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세 단어를 내 하루 곳곳에 적절히 배치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단어에 맞게 나를 되돌아보거나 상상해본다. 오늘 나를 난처랗게 한 소님의 질문이나 행동이 있었다면 내가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본다. 그리고 다음에 그런 유형의 손님을 만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도 구체적으로 상상한다. 좋은 책을 읽고 따라하는 것보다 내 역사를 알고 수정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 큰 자원이 되기 때문이다.-P108
  30. 냉정한 도시 남자처럼 나를 점검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어려움을 당당하게 이겨냈던 때를 떠오리며 이 순간을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경험해본 적 없는 것들 앞에서 어려움이 없다면 그게 더 부끄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낯선일을 하는데 헤매지 않는다면 경우는 두 가지다. 모든 일에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거나 전혀 노력하지 않고 대충하느 ㄴ사람이거나. 그러니 못해서 부끄러울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하느 ㄴ사람들만이 실수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성장하느 ㄴ사람만이 문제를 더 많이 발견하고 찾아낸다고 믿는다. 성장이 성고보다 더 가치 있다고 있야기 하는 건, 그러는 동안 발견하고 꺠닫게 되는 나만의 경험들이 내 안에 축적되고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적 달성과 성질이 똑같은 성공은 언젠가 사라지고 만다. 끝이 있따. 나 이외의 사람들이 박수를 쳐줘야만, 인정받아야만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자세히 따져보면 그 의미가 내안에 없다. 그래서 성장이 성공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P 114
  31. 내가 모르는 부분에 있어도 솔직해져야 한다. 만약 잘 알지도 못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아는 척을 한다면 나는 그 부분에 있어서 평생 모를 것이다. 엔젠가 외국어가 유창한 어떤 사람과 대화를 오래 하게 됐다. 그런데 그는 이야기를 할 때 영어를 섞어서 쓰곤 했다. 어떤 뉘앙스를 표현하기 위한 나름의 방식인 것 같았다. 그리고 하필 나는 그가 쓰는 단어들을 못 알아듣고 있었다. 처음엔 유추해서 그 말들을 알아들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꼭 이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그냥 넘어가고 말면 평생 모른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났다. 그리곤 당당하게 물었다. "그런데 세렌디피티가 뭐에요?""인사인트가 뭘 가르키는 말이에요?" 이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그 사람이 내 서빙 용어를 모르듯이 나 또한 모르는 게 있다. 물어봐서 답을 찾고, 잊지 않으면 되다. 중요한 건 그 순간을 모면하려고 거짓말하지 않는 내가 되는 것이다.  솔직해지고 나면 얻게 되는 크고 작은 것들이 있다.-P 122
  32. 꺼내어 쓰고 싶은 마음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은 '솔직해지기'다. 옷을 벗어야 맨살이 드러나는 것처럼 마음 역시 겹겹이 둘러친 것들을 걷어내야 쓸 수 있다. 가장 솔직한 마음을 순수하게 꺼내 쓰는 일이 간단다고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성심껏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완전하게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우리 모두가 마음을 시원하게 내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면 좋겠다. 힘들면 힘들다고, 모르면 모른다고, 상대방이 진심을 ㅗ듣지 않아도 실망하지 말고, 또 다시 누군가에게 털어놓자. 언젠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날 때까지. 이것도 인생의 일부분,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자.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묻고, 그 마음을 꺼내어 진심으로 살기, 이것만이 우리를 성장시킬 것이다.-P 124
  33. 언젠가는 어느 여자 손님이 가게에 진열된 난에다 토를 한적이 있었다. 그것은 우리에게 또 하나의 난이 었다. 동료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탄식헀고, 그 근처에 있는 손님들도 인상을 찌푸리며 조금씩 동요했다. 누군가는 수습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느낌적인 느낌이로는, 그 여자 손님이 '한 번 더' 그럴 것만 같았다. 나는 그 여자 손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손님, 거름 주시나봐요. 감사합니다. 이것을 밑더름을 ㅗ삼아 더욱 더 성장하는 가게가 되겠습니다." 물론 그 여자 손님은 아무런 대답 없이 묵묵히 토를 했지만 그녀의 동료들은 웃으며 미안해했고, 또 주위의 손님들은 거름이란 말에 피식 웃었다. 잔뜩 긴장되어 있던 분위기가 느슨해졌다. 그리고 나는 그 손님의 흔적을 치우면서 생각했다. '그래. 이것은 정말 거름이다. 조선 시대에 인분을 모아 거름으로 쓰던 조상님들도 있는데. 이까짓 것쯤이야! 이까짓 것쯤이야!' 그리고 상황을 받아들였다. 그러자 더 이상 스트레스가 될 수 없었다. -P131
  34. 삶을 진실하게 살다보면 그 태도가 사람을 대할 때도 발휘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든, 그 진실한 태도가 내가 하려는 일 곳곳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어떤 위치에 있든 일보다 어려운 게 사람이라면, 여기에도 진실된 노력과 마음이 필요하다. 그동안 나는 몇 가지 방법으로 인간 관계에 대한 문제를 극복했다. -P135
  35. 그러다보니 어떻게 하면 우리 음식을 좀 더 알릴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됐다. "배달을 하면 어떨까?" 동료가 말했다. 그리고는 조금 긴장을 풀고 농담 섞인 대화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땐 재미있는 상상을 하는 게 습관인 나와 동료들은 이런 얘기를 해봤다. "만약 801호에서 족발을 배달시켰다면 나는 901호의 우편물이나 지로 영수증 같은 것을 함께 가지고 올라가는 거야. 그리고 족발을 배달하고 나올 때는 손님에게 물어보는 거지. '혹시 음식물 쓰레기 있으면 주세요. 내려가는 김에 같이 버리게요.'라고." "괜찮겠어? 하긴, 효찬 씨는 웃음소리도 특이하고 목소리도 명량하니까. 부담은 없겠다." "큰 힘 드는 것도 아닌데. 한 번 해보자. 우리만의 서비스를 하자고." 그리고 홍보 전단지를 만들었고 배달을 시작했다. 웃으며 손사리를 치는 손님도 있었지만, 빵끗 웃는 얼굴로 내 손에 무언가 쥐어주는 손님도 있었다. 큰 어려움이나 비용 없이도 손님에게 큰 즐거운을 줄 수 있었다. 나도 손님의 표정과 반응을 통해서 즐거움을 얻게 됐다. 그러다보니 배달 단골손님들 중 몇몇 집은 언젠가부터 음료수를 준비하거나 과일을 깍아서 나를 맞이할 준비를 해줬다. 마이너스에서 흑자로 돌아오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P142
  36. 서빙가들도 사림인 이상 욕을 하는 손님, 인상 찡그리는 손님, 기분 나쁘게 만드는 재주를 지닌 손님 등을 겪고 나면 온 세상의 모든 군상을 보게 되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이때 자신의 기분을 가진 기분 좋게 푸는 방법이 있다. 손님에게 그대로 대들거나 음식을 갖다줄 때 툴툴대는 것이 아니다. 나쁜 기분을 그대로 되갚아주는 것이 아니라, 심호흡 한번 하고 다시 다가가 최상의 서비스를 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그 손님의 '우리는 알수 없지만 어떤 상태'에 놓이게 된 기분을 풀어주는 것이다. 그러면 그 이상 쓴 손님도 결국 웃거나 말투가 부드러워진다. 놀랍게도 어느새 모두의 굳은 마음이 풀어진다. 다른 직업에 종사한 사람들도 아마 다르지 않을 것이다. 미운 후배, 동료, 상사에게 떡 하나 더 주자. 나를 위해서 -P154
  37. 불평불만만 있어서 일의 능률도 없고 오히려 주방의 분위기를 해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가게에 있어서 필요치 않은 사람이라 재단을 해야 되지만, 대부분 그전에 알아서 그만둔다. 또한 한 가지의 일을 맡기면 한 가지 일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하나하나 검사해주고 한 가지씩 일을 시키면 무난하게 해내는 평범한 사람이다. 마지막 한 명은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스스로 모색하는 능동적인 사람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검사를 하거나 시킬 것이 아니라 자리만 만들어주면 된다. 그런 사람을 인재라고 부르며 요직에 세워두어야 마땅하다.-P162
  38. 상처가 덧나면 우리는 걸치고 있었던 옷을 벗는다. 약을 바르기 위해 맨살을 드러낸다. 마음의 병도 이렇게 치유하면 좋겠다. 가장 힘들 때 스스로에게 가장 솔직해지는 것으로. 그래야 어디가 어떻게, 왜 아픈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왜 아픈지를 알면 그다음엔 어떻게 고칠지에 대한 방법도 누구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알아가고 성장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둘러쳐진 여러 겹들을 걷어내고 똑바로 볼 때 시작된다고 믿는다. -P172
  39. 가게에서 비싼 것을 서비스로 내어준다고 해서 서비스의 질이 함께 오르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이쑤시개에서 감동을 느끼고, 누군가는 솔직한 대답에서 마음을 연다. 그래서 서비스는 가격이 아니라 가치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된다. 그리고 그 가치는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것이어야한다. 서빙하는 사람에게 관찰이 중요한 이유다. -P174
  40. 그대는 이 스마트한 시대에 살아남고 싶은가? 그러면 검색하지 말고 사색하자. 이것만이 삶의 균형과 즐거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P177
  41. 그리고 계절이 몇번 더 바뀌고 내가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다시 가족 모임이 있었고, 명절이었다. 식사를 하다가 재밌는 일을 겪었다. 내가 재수를 하기로 마음먹을 때에 결정적으로 큰 여향을 준 어른꼐서 당신이 내게 대학을 권한 걸 기억 못하셨던 거다. "아, 내가 그랬어?" 그때 다시 생각했다. 스스로의 선택에 대해서 말이다. 어쩌면 나뿐만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결정짓는 선택을 하는 데에 있어서 타인의 말을 더 많이 듣고 귀기울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정작 나를 위한 걱정들로 가득한 말이고, 누군가가 보기에는 안정된 길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들이 나의 삶에 대해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고 그러니까 그들이 그 상황에서 아무리 심각하게 진심으로 이야기했든 그렇지 않든 시간이 얼마만큼 지나고 나면 결국 나만 기억하는 말이 될 것이라고. 왜 기억을 하지 못하셨을까 생각해봤다. 이 선택과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사람이 나뿐이었다. 그분의 말은 어디까지나 그분의 시각에서 하는 말이다. 책임을 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갖는 말의 무게는 다르다. 아마 대학에 대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을 것이다. 어떤 결정을 해야 할 때 타인의 말을 지나치게 많이 반영하게 될 때가 있다. 사소하게는 라면을 끊일 때도 그렇다. 누구는 라면 봉지에 든 재료만을 넣고 끊이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 옆에 있는 어떤 사람은 이것저것을 넣어 먹고 시프도 좀 적게 넣어야 제 입에 맞을 거다. 만약 이 라면을 끊여서 나 혼자 먹을 거라면 다른 사람에게 간을 봐달라고 하거나 라면에 넣을 재료를 정해 달라고 해선 안 된다. 누구는 짜게 먹고 누구는 싱겁게 먹고 누구는 맵게 먹는다. 내가 먹을 거면 내 입맛에 맞춰야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정말로 내 인생을 살고 싶다면 내 입맛에 맞춰야 한다. "살맛 난다."는 말은 아마 그런 데서 오지 않았을까?-P187
  42. 오피스아워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 내가 누군가의 두부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테이블에 두부 요리라고 하나 만들어볼까 궁리도 해본다. 열려 있는 대화의 문으로 모두가 용기 있게 들어서길 바란다.-P200
  43. 엄마가 할머니와 통화하기까지는 약20분이 걸렸다. 한글과 숫자를 잘 모르기 때문에, 단축번호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누군가가 와서 친절하게 그런 것들을 입력해주거나 편리한 기계들을 잘 쓸 수 있도록 알려주기 않았기 때문이었다. 엄마는 계속 엉뚱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잘못 걸리를 몇 번이나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엄마가 계속 전화를 잘못 걸고 있다는걸 인지하고부터 20분이 될 때까지 엄마는 연신 전화를 걸었다가 끊기를 반복했다. 엄마는 그 시간 동안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기는커녕 종이에 적힌 삐뚤삐뚤한 숫자를 진지하게 보면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그때 생각했다. '엄마가 지금까지 나한테 전화를 걸었던 그 시간들이 20분은 더 걸렸던 거였구나. 그런데 나는 5초도 안되어서 끊었던 거구나.'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게 된 몇 가지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빠르게 정리가 됐다. 그리고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단지 소리를 내어 우는 게 그 순간에 내가 한 일이 었다. 내가 생각한 효도는 엄마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드리고 가끔씩 용돈을 드리느 ㄴ일이었다. 그때까지 나는 남다른 가정에서 자라오면서도 다른 사람ㄷ르이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을 철저히 내 삶에 적용하려고 했다. 좋은차, 넓고 크 집, 정갈하고 비싼 음식, 높은 연봉을 주는 직장이 삶의 행복수치를 정하는 기준이라고 믿으며 살았던 것이다. 여태 전혀 다른 생활을 해오고서도 그때까지 나는, 궁극적으로, 그 엇비슷한 삶을 흉내 내려고 했던 거다. 사실 아버지가 제일 좋아 하는 음식은 치킨과 삼겹살이다. 엄마는 맵지 않느 ㄴ국수를 좋아한다. 명품 옷이 어떻고 좋은 차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인지도, 관심도, 구별도 없다. 다만 하고 싶은 게 있을 뿐이었다. 엄마는 내 목소리를 듣고 상태를 궁금해했다. 확인이 되고 가늠이 되면 그것으로 행복한 삶이었다. 눈앞에 당장 자식이 없더라도, 그렇게나마 느낄 수 있는 무엇이 있다면 마음이 커다랗게 부풀 수 있는 넉넉한 행복을 가진 사람이었다. 내 부모님은 자신이 아는 한도 내에서 나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고 싶어했다. 당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 했다. 그런데 나는 그런 것들을 내심 부정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다른 가정들처럼 보이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나의 행복은 좀 더 놃은 곳, 저 사회라는 곳에 있다고 믿어서 바깥의 기준을 나에게 적용하려고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나를 키워낸 울타리 안의 풍경보다는 바깥의 사정을 더 궁금해하며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자세히 보지 않는 것이다. 마치 "우리 엄마 손은 작고 통통해."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엄마 손을 찾으라면 못 찾고 제가 생각하는 어머니의 손에 대한 이미지와 비슷한 손을 덥석 잡고야 마는 게임처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 때가 있다. 반드시 바꿔어야 하는 삶은 따지고 보면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여기까지를 인정하는 데에 나는 너무나 오래 걸렸다. 가족을 이해하고 나니, 여러 형태의 삶들이 다르게 보였다. 하나를 깨달은 뒤 여러 가지를 수용하면서 살 수 있게 된 기분이 든다. 이 일을 계기로 자기관찰과 타인관찰도 중요하지만, 가족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게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부모님이 다른 사람들보다 서툴고 능숙하지 못한 게 나의 핸디캡이 될 수 없다는 것도, 새삼 깨달아서 힘이 됐고. 세상에는 날 때부터 잘난 사람만 있을 수는 없다. 연약한 사람, 말주변이 없는 사람, 사회의 약자라고 분류되는 여러 사람들이 많고 많다. 나 역시 그중 한 명이다. 아마 꽤 많은 사람들이 사회 안에서 자신의 나약함을 은연중에 체감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해본다. 나는 그렇게 정의되어 있는, 그래서 사회의 보호를 받고 있는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덕분에 더 넓은 폭의 사고와 태도를 갖추게 됐다고 마음을 바꾸고 나니, 좀 더 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함께 폈다. 어머니의 증조할머니가 어머니와 많이 비슷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내지식 또한 부모님을 닮을 확율이 유전적으로 높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두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벌써부터 겁먹고 싶지도 않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조건을 갖고있는냐가 아니라 어떤 태도와 마음을 갖고 있느냐니까. 얼마나 열심히 행복을 느끼는지,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 안에서 얼마나 열심히 잘기 위해 노력하는지에 따라 행복과 사랑의 크기가 달라진다고 믿는다. 나는 무한하고 싶다. 그리고 어떤 시련과 아픔이 와도 그 또한 내가 살아가면서 감당해야 되는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동안 자신이 숨겨온 어떤 핸디캡을 떠올린 사람이 있다면, 그분들 역시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해본다.-P 256
  44. 하지만 이렇게 경직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저 오늘을 효찬 스럽게 살다보면 또 그렇게 책처럼 하루하루를 써나가다 보면 ,결국 이것들 자체가 하나의 인생이 된다는 간단한 공식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삶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은 오늘과 지금이다. 오늘을 사소하게 생각하고 지금을 대수롭게 여긴다면 우리는 특별한 무엇인가를 만들어낼 수 없다. 사소한 것에 특별함이 있따. 그런데 애초부터 특별한 것은 정말 존재할까? 극한의 스포츠이자 꿈의 스포츠로 불리는 포뮬러원은 시속 300킬로미터로 질주하면서부터 경쟁이 시작된다고 한다. 이런 위험천만한 스포츠 속에서 15년 동안 매년 1승을 한 레이싱 선수가 있다. 그의 이름은 미하엘 슈마허다. 그는 큰사고를 당하면서 현재까지 거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그를 그렇게 만든 사고는 놀랍게도 경기장이 아니라 스키장에서 일어났다. 이처럼 사소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갑자기 큰일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평범한 속에 비범함이 있고 사소한 것에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느끼는 방법은 음미하고 생각하며 곱씹는 것이다. 그러니 '느끼기'에 소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한다고 해서 하루가 닳지 않는다. 더 열심히 느끼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사라져버리지도 않는다. 단지 뼈가 되고 경험이 될 뿐이다. 손해 보는 장사? 결코 아니다. 인생을 즐기고 싶다면,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즐거원 보이는 일들만 좆을 필요가 없다. 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바꿔서 즐겁지 않았던 순간에도 재미를 느끼려고 또 만드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가 찾고자 하지 않으면 찾을 수 없다. 내가 느끼려 하지않는다면 켤고 느낄 수 없다. 우리 모두가 살맛나게 또 맛깔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온전히 그대가 삶을 느끼는 사람이 되는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 주위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그래서 사소하게 넘겨버리기는 그 일들을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여다 보자. 삶도 오래 보아야 예쁘다.-P275


Q. 이 사람처럼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읽었는가?

아니오

Q. 이 사람처럼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고, 이유는 무엇인가? 혹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라면 어떻게 극복 할 수 있을까?

과거 몸값을올리는방법이라는글로 처음만났었고, 세바시에서의 강연도 들은거 같고, 꿈톡이라는 곳에서 주체하는 강연에서 실제론 처음봤다. 왜 그가 이렇게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치는지 이책을 보기전까지는 몰랐다. 무엇이 이사람을 일으켜 세우길래 저 눈빛과 몸, 그리고 아우라를 감고 다니를 것일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책에 남겨 있었다. 불우한 가정환경, 철저한 노력에도 실패한 여러사업들, 그리고 마침내 스스로 받아들인 스타서빙, 그는 이시대에 은은히 빛나는 긍정에 아이콘이다. 스스로에 신념을 갖게되고 그것을 다른사람을 기쁘게 하기위한 것일 때 나도 이사람처럼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이 아닌 내 고객을 위해서 그는 또 하루 하루를 살 것이다.

Q. 이 사람에게 닮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목적을 갖게되면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이 되고, 그 모습이 처음엔 어색하고 힘들지만 습관으로 만들어 나중에 자연스럽게 그 모습이 되고 주의 사람들에 힘이 되는 사람이 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따뜻하고 좋은 사람에 책을 보게 된게 행복하다. 눈설미는 계속해서 키워야할 것이고, 어떤 돌발 상황이라도 기꺼이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기꺼이한다는 것이 말과 행동이 하늘과 땅에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나는 알게되었다.

Q. 이 분야에 종사하고 싶은가? 그 이유는?

서빙, 사장님 가게에서 얼마간 급히 일손이 필요해서 일을 한적이 있다.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이직업은 동작도 빨라야하고 머리도 좋아야한다. 상황판단 능력은 더욱 더 좋아야한다. 이렇게 힘든일로 이정도 성과를 낸다는 것은 정말 이직업을 숙련가를 넘어선 전문가에 길까지 갈 수 있는 그만에 노력이 있는거 같다. 사실 사람과 만나는 것은 너무나 좋아한다. 서빙이라는 것으로 만나는 것은 또 다른 만남이다. 종사하고 싶지 않다. 결국 서비스를 한다는 것 나를 팔아야한다는 것인데, 늘긴 하겠지만 내가 나를 더욱 더 잡아먹을 것이다. 기꺼이 할 수 있지 않을 것이다.

Q. 감상평

과거 몸값을올리는방법이라는글로 처음만났었고, 세바시에서의 강연도 들은거 같고, 꿈톡이라는 곳에서 주체하는 강연에서 실제론 처음봤다. 왜 그가 이렇게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치는지 이책을 보기전까지는 몰랐다. 서빙이 전문가에 길로 갈 수 있다고 느끼게 해준 사람이다. 소소한 것이라도 깊이 파고들면 결국 사람들에게 그 능력을 인정 받게 된다. 누가 이사람과 일하고 싶지 않을텐가? 본인 일뿐만아니라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사람과 누구든지 일을 하고 싶어한다.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스스로 잘아간다는 모습을 잘 모여주는 사람이다. 결국 누군든 내 삶은 내가 책임지게 되어있다. 나를 보고 세상을 보고 가족을 보면서 계속해서 사색을 하면서 방향을 잡고 꾸준히 노력을 해야한다. 하루하루가 모여서 지금에 내가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나는 소리없이 쌓여갈 것이다. 성공보다 성장에 초점을 두고 나를 보자. 내 속에 내가 무엇을 원하고 성장하려고 하는지 보자. 나를 계속해서 키우자. 이런 생각이 든다. 결국 삶은 온전히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이다. 누구에 이야기를 듣게되어도, 선택은 본인에 몫이다. 충고하지 않길 충고 한다는 이야기와도 비슷하지 않을까? 나도 이제 쓸대 없는 오지랖을 줄이고 필요한 것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오지랖이 아닌 베품이 될 수 있도록 나를 더욱 좋고 깊고 넓은 사람으로 스스로 만들고자 노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해주는 책으로 기억 될 듯싶다. 언제 가서 족발 한그릇을 하고 와야겠습니다. 글쓰니 족발 먹고싶다. 살이 찌니 물이나 먹고 정신차려야겠다.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실패, 를 계속해서 했지만 결국은 본인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굉장히 잘 뽑아냈고 결국 해내고 말았다. 아직 젊은 친구니 계속해서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 기대가 크다. 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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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대학][2016-2학기][열정talks][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박홍순작가님][삶과인문학][우리는아직시간이많다.]




우리나라는 독서를 얼마나 할까? 실업률을 얼마나 될까?

유엔에서 깐깐하게 독서량을 조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67위 0.8권 이었습니다. 근처 나라 우간다. 등 내전국가와 비슷하다. 우리나라 독서량은 전쟁 중인 국가와 비슷하다. 과연 왜 이렇게 책을 많이 보지 못할까요? 일이 많아서 그럴까요? 옆 나라 일본을 보면 교육이 엄청나게 경쟁이 심합니다. 과연 책은 몇권 볼까요? 5.7권을 봅니다. 이런 것을 보면 그렇게 바쁜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요? 이유는 스마트 폰을 하루 얼마나 보는가 짬짬히 시간을 따지면 3시간정도 됩니다. 일본을 세계인들이 놀리때 이코노미 애니멀이라고 놀립니다. 그렇거에 비해서 우리는 더 심하지 않을까요? 예술은 어떨까요? 우리나라 미술 전시회는 세계어디서도 볼 수 없는 미술 전시회가 열립니다. 외국사람이 돈내고 비행기를 표를 사고와도 아깝지 않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샤칼, 모네, 클림트, 적으면 100점 많으면 200점 이런 전시회를 여는 곳은 없습니다. 한국사람들의 극성스러움이 잘 보여주는 겁니다. 고를때 인상주의 같은 것보단 개인전을 보는 것이 팁입니다. 이런 전시회는 40만 명이 왔습니다. 누가 올까요? 루브르 박물관이 일주일 내내 봐도 다 못 봅니다. 여행사에서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2시간 정도 시간만 주어진다. 딱 봐도 모자니라 하나 보고온다. 그러면 돌아와서 누가 보는가? 초등학생들이 봅니다. 방학 때 열립니다. 방학 숙제로 표를 첨부해서 내야합니다. 그만큼 미술도 예술도 안친합니다. 왜 인문학이 그런데도 중요한가? 작년 미생에서 나온 대사가 참 재미있습니다. 장그래에 대한 상사들에 평가가 있습니다. 다른 애들은 정답을 아는데 해답은 모고 애는 정답은 모르는데 해답을 내놓는다. 이런 것이 하나의 힌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지난 한 5-6년 전부터 인문학이 중요하다고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도서관, 기업,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특히 신세계 오너가 돌아다니면서 교육도하고, 군대에서도 한다. 왜 이렇게 날리가 났을까? 이 열쇠는 미생에 나온 대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회는 정답으로 올 수 있는 사회에 끝에 다다른 것 같다. 세상엔 정답이 없는데 있다고 믿고 왔는데 그게 이제 한계에 다다렀다. 하드웨어적 정답으로는 이제는 이길수 없는 나라가 생겼났다. 바로 중국인다. 기술격차가 이제 6개월 밖에 나지 않는다. 콘텐츠도에서도 그럴 것이다. 제작진을 데려가서 배운다. 이위기감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 하드웨어로는 답이 없다. 소트프웨어로 찾아나가야하는데 창조력에서 찾아야한다. 이것을 찾는 것이 인문학이라 이래서 인문학을 강조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인문학, 예술, 일상생활 우리가 생각해야하는 행복.

그림을 보고 시작할께요. 에셔에 그림을 보겠습니다. 유명한 화가입니다. 우리나라는 밀레에서 피카소까지 안다. 에셔는 트릭을 이용한는 것을 즐기는 화가이다. 보면 계산을 이용하는 것 같다. 자세히 보면 계산을 위아래로 쓴다. 모든 구분이 모호하다. 연인이 있고, 가족이 있고, 일도 있고, 책도 읽기도 한다. 일상에서 겪는 것을 여기저기 배치하고 있다. 미술관 가면 눈꼴시려운 사람으로 그림 앞에서 오랫동안 서있는 사람이 있다. 그사람들은 그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다. 샤칼 전경우 색채의 마술사 샤칼 이라고 했다. 이것은 관점을 좁게 만든다. 몇 개는 잘 그렸다. 할 수 있는데, 이 후로 똑같은 그림이라 발걸음이 빨라진다. 독서도 마찬가지이다. 보통 처음시작하는게 고전 소설인데 읽다보면 턱 막히는 부분이 있다. 그럴 때 줄거리로 빨리 넘어간다. 이렇게 읽으면 천권을 읽어도 읽은 것이 아니다. 고전에 경우 신파극이 많다. 차라리 드라마를 보는 것이 낫다. 재미를 위해서 많은 요소를 넣는다. 왜 그렇게 넣었는지 의도를 파악해야한다. 인문학이든 예술이든 첫걸음이 있다. 아이들이 2-3살이 되면 단어 몇가지를 이어서 말을 만든다. 1위는 엄마에요. 아빠는 순위권 밖이고, 왜? 뭐야? 이것이 다음입니다. 태어나서 엄청나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계속 합니다. 엄마는 몇번이나 들어줄 것인가? 보통 2-3번 들어주다가 맙니다. 유치원 15명, 초등학교 35명, 이렇게 늘어가면서 질문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왜라는 질문을 까먹게 되고 상상력이 사라진다. 십수년 동안 사라진 왜라는 질문을 찾는 것이다. 독서에서도 탁 막히는 부분에서 계속 질문을 가지고 답을 찾아나가야한다. 그림에서 일상이 반복된다. 다른 그림 뫼비우스의띠라는 그림에서도 계속 반복을 나타낸다. 나온 것이 개미 = 일 을 상징한다. 그리스사람들은 철학적이다. 신화만 봐도 그렇다. 시시푸스의 신화를 보면 형벌이 계속 바위를 계속 올려야한다. 받을 수 있는 최악에 형벌이 반복적 작업니다.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 옜날에 그리스 사람들은 가장 큰 벌이 반복이라는 것을 알았다. 신이 내린 가장 큰 벌이 반복인데 우리는 반복을 못해서 안달이다. 공부, 일, 등이 그렇다. 유럽사람들은 일을 노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왜 비정규직을 없쎄냐고 한다. 일하고 싶을 때 일하는 그런 것으로 받아들인다. 초중고때 내일을 위해서 공부를 한다. 대학에 입학하면 끝이나는가? 아니다. 취업 경쟁이 시작된다. 취업이 하면 승진 경쟁이 시작된다. 가장불안한 자리 40대이다. 행복을 퇴직 후로 미룬다. 퇴직하면 행복할까요? 나이가 들면 몸이 말을 들지 않는다. 퇴직금을 날린다. 자녀들 결혼으로 쓰게 되어있다. 이후로 미루면 종교로 귀의하고 사후세계로 간다. 이렇게 반복된다. 에셔에 그림은 인간에 삶을 그리고 있다. 내가 어디쯤 와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유럽에 자주가는데 한국여행객들을 알아볼 수 있다. 일본은 15년 전에 졸업했다. 중국사람은 무대기로 다니는데 시끄럽다. 한국사람은 무대기인데 조용하다. 한국사람은 딱 둘로 나뉜다. 신혼여행, 만70대, 자식들이 보내버렸다. 두 연령대 모두 몇일 만에 싸운다. 신혼부부는 여행오기 힘든데, 여자가 유럽오자고 했지만 힘들다고하니 남자가 내가 그랬지 하면서 핀잔을 주면서 싸운다. 습관이 다른사람이 같이 산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이런 것을 관조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인문학이다. 인문학에서도 일상을 중요한 주제로 삼는다. 일상과 무관한 생활방식은 학문이라기 보단 화석이다. 기분좋은 글귀 나의 일이 놀이가 되고, 나의 삶이 축제가 될 것을. 모든 학문에 최종적 목표는 행복이다. 인간에 행복하게 못하는게 무슨 필요가 있을까? 일상에서 행복이 없다면 어떻게 하는가? 일상에서 민주주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슨 민주주의 인가? 교육 3개체 학생, 학부모, 교사 - 최고 권리가 건의이다. 모든 결정은 교장과 교육청이 그런다. 권리가 없는데 주체가 생기는냐? 일상이 민주주의가 아니면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다. 학문이 가장 신경써야할 것은 일상이다. 일상에 만족은 포식에 있다. 조작된 소비로 만족과 불만족 사이를 왔다갔다한다. 자극을 받는다. 이런 일상에 갖쳐있다. 유럽사람들은 검소하다. 우리나라 차들은 소나타가 가장 많다. 유럽에서는 경차가 40프로 소형차가 40프로를 차지한다. 백화점이 없다. 이렇게 마트와 백화점이 많은 나라는 미국, 일본, 한국 3나라 뿐이다. 소비에 의해서 일상이 점령당한 대표적인 나라이다. 일상을 이해하고 일상성의 이론을 고찰하기 위해서는, 몇 개의 선행조건들이 있다. 우선 일산속에서 살며 일상을 체험할 것, 둘째로 그것을 수락하지 말고 비판적 거리를 유지할 것 등이다. 6개월 시한부 인생을 받고 버킷리스트를 적는 드라마가 있다. 내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것을 깨닫고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한다. 내가 지금 당장 소중했던 것을 찾아야한다. 내가 가짜욕망을 가지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봐야한다.

아이가 넘어지면 일으켜주면 안된다. 그때에 인간이 자립적인 인간이 되는냐 안되느냐 중요한 시간이다. 태어나서 1년이 되서 모든 것을 배운다. 그때 엄마가 하는 행동을 본다. 마른 수건처럼 흡수한다. 한살 때 일으켜주면 의존적인 사람이 된다. 애들이 넘어지면 우는 것은 엄마표정을 보고 우는 것인다. 나중에 애들이 안다. 울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해준다. 철저하게 의존적인 아이로 큰다. 우리는 이것을 모성애라고 생각한다. 동서양에 차이라고 볼 수 없다. 일본에 경우에 초등학교 3학년쯤 5-6시간 되는 친척집으로 보낸다. 일상에 것에 의문을 품고 다시 생각하는 것.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이다. 마그네트 그림을 보면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전쟁을 접할때 뉴스를 통해서 본다. 미국에선 밤밍뿐이 아니라 뒤에 캠페인을 붙인다. 전쟁을 좋게 여기게된다. 여러가지 조작으로 인식을 다르게 한다. 신용카드는 물건을 외상으로 구입한다. 사실 외상카드이다. 그런지만 신용카드로 말을 바꿈으로써 느낌을 다르게 한다. 신용카드라는 이름이 생활을 바꾸게 한다. 핵폐기물 처리장, 원전수거물 관리센터에 차이 느낌이 전혀 다르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이런 것이 무지하게 많다. 정리해고, 구조조정 이것도 같다. 공기업 민영화 = 사기업화 = 이익 이다. 절대 정부에서는 민영화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사기업화 되면 요금이 오르는 것이 바로 떠오른다. 민짜는 좋을때 쓴다. 이 느낌은 천지차이이다. 일상은 이미지에서 좌우된다. 일상 속에서 마찬가지로 이런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적 거리를 유지할 때 인문학적 통찰 새로운시각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백남준 - TV부처 입니다. 자기스스로 나를 바라보야하는데, 내가 스스로 바라보는 것이아니라 어디선가 투영된 모습을 통해서 살펴보는 현대인을 작품을 통해서 들어내서 유럽에서 유명해졌다. 

결국은 상상력을 통해서 그림을 보든 책을 보든 일상에 사건을 보든 인문학적 사고를 할때 창의적인 사고도 나오고 비판적인 사고도 나온다. 인문학적 사고는 굿아이디어와는 다른다. 넓게 깊게 하는 것이다. 똥이야기, 똥에 거름을 붙인다. 가장 많은 비석은 똥비석이었다. 똥을 함부러하면 곤장이 60대였다. 그렇게 소중했었다. 몇 십년 동안 화학비료로 대체가 됐다. 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간다. 과거 거름으로 썼던 똥이 이제는 처리를 거쳐 바다로 간다. 바로 옆 국가 중국에서는 매일 14억 개가 나온다. 황해로 흘러가는 데 과연 거기 물고기가 괜찮을 것인가? 인류는 똥을 함부로 한다면 큰 재앙이 생길 수있다.

느낀점

최근에 전문가인터뷰로 인문학관련 저서를 쓰신분을 만나봬고 왔었다. 그리고 올해 작년 여러강연들을 계속해서 듣고 생각하고 지나왔었다. 모두가 소스, 내용, 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내 삶을 살아야한다는 방향은 같았다. 스펙, 스토리, 학벌, 이런 것이 이제는 끝장이 날 시대가 조금씩 다가온다. 그렇게 들어가기 힘들다던 대기업도 작년에 신입사원이 정리해고 대상이 되었지 않았는가? 결국 회사에 들어간다고 내 삶이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상을 계속해서 1, 1, 1, 1, 2, 3, 0.5, 0.3, 이렇게 조금씩 계속 쌓아가면서 생각을 해야한다. 돌아보기도 멀리내다보기도 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이 맞는가? 스스로 행복한지 점검한다. 각자 오늘 당장 이일을 끝내자. 라는 것이 있을 때까지 하루를 마지막 삶처럼 살 수 있게 산다면 수많은 소비적인 인생과 그것을 하지 못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 조금씩 사라지지 않을까? 내가 원해서 하는 가치적인 일을 놀이처럼 하고 내 삶이 매일 축제가 될 수 있게 나는 나를 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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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대학][열정특강][진로특강][5강][파이널라운드!][2016-2학기]

경험에 대한 비교 간접 경험 vs 직접 경험
간접경험은 두 가지 이다.
말 vs 글

멘토링으로 하는 간접 경험에 장점은 내가 궁금한 것을 바로 질문할 수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다. 흐린 한 것을 보다 명확하게 어떻게 전문가가 살고 있는지 확인 할 수가 있다. (눈으로 보는 것이 사람에겐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백문이 불어 일견 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을 것이다. 삶에 모습을 확인하고, 명확히 할때 우리가 목표와 목적을 분명이 함으로써 가지는 에너지가 탁월해 지지 않을까싶다.)
독서로 얻는 경험은 수 많은 시간에 걸친 한 사람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최대한 빠른 시간에 깊이있게 전달 받을 수 있다. 책에 내용을 말로써 전달한다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배우는 것이 지식적인 것은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탐독하는 것이 사실 가장 좋다. 찾고 또 찾고 해서 해답에 이르렀을 때에 그 성취감이라는 것은 정말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이것을 계속해서 발견하고 이루어나가면 본인만이 알아낸 무언가가 나오면 이제 일가를 이룰 수 있는 최소한에 조건이 가춰지지 않알까싶다.)
직접경험 + 간접경험 = 성장!
성장을 하는 사람은 이 두 가지가 모두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한 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잘 받아들이고 사용한다. 많은 것에 자극을 받고, 내것으로 만들고 에너지를 낸다. 

나 ! 이성 vs 본성

밤에 야식은 결국 본성이 이기는 경우이다. 나는 이성적인 사람인데 본성에게 진다면 나와의 약속에서 지키지 못하면 나를 믿을 수가 없어진다. 
습관에 매몰되지 말아라. 목적을 합리화 시킬 수가 있다. 이런 습관을 하나씩 고쳐나가고 새로운 습관을 들이면 점점 더 많은 것을 할 수가 있다. 이것은 내가 성장하는데 에너지가 된다. 대기권을 벗어나는 로켓이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중력을 벗어날 때이다. 이 후에는 살짝 방향만 잡아줘도 그쪽으로 계속해서 나아간다. 처음에 나를 잡고 있는 것을 벗어나기 위해서 있는 힘껏 노력하고 힘을 내야한다. 그러하면 어느순간 나는 내가 내삶에 이유를 찾고 자유롭게 살아갈 것이다.

효율성 과 효과성

효율성은 시간과 돈을 줄여주는 단위이다. 효과성은 어떤 목적에 부합 하는가에 따른 성취성이다. 효율성에 극대화는 IT도구들을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도구들을 쓰는 것은 독이다. IT도구는 한가지만 쓰자. 원툴, 원도큐멘트를 쓰자. 과거 플로티 디스크가 나오고 새로운 저장매체들이 나왔다. 우리는 발전에 속도에 적응하지 못했다. 배우려 포기했기 때문에 뒤쳐진다. 윗 세대로 아래 세대 차이를 보면 알 수 있다. 지금 아이들은 노트필기를 제대로 하는 아이들이 없을 것이다. 효율성은 IT도구에서 얻을 수 있지만 효과성은 내가 어떤 의도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낯선것을 익히는 시간을 들이면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알게되면 바로 사용하고 책한권정도는 읽고 공부하여 쓰도록하자. 구글에서 기본적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제공한다. 인터넷이 되는 어디서든지 활동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이 많으니 꼭 공부하고 쓰도록 하자. 기본적인 것은 제공하지만 파워포인트 경우에는 초안작성 후 pc에서 마무리후 올리도록하자.

에버노트
이미지안에 있는 글자 검색이 가능하다. 명함을 사진을 찍고 저장하면 된다. 검색하기 아주 좋다. 스크랩을 하면 내가 나중에 할 것을 한번에 보고서 같이 참고해서 적을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안에있는 문서까지 검색이 가능하다. 손글씨를 에버노트에 보내면 손글씨까지 검색이 된다.

네이버에서 신문을 볼 수 있다. 종이신문처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책읽기에 두가지 각주의 책읽기와 이크의 책일기!
내 생각을 받쳐주는 각주와 내 생각의 저평을 넓혀주는 이크의 책읽기이다. 일단 내가 관심 있는 분야로 시작해서 책과 친해져야한다. 먼저 친해져서 책이 익숙해진다음에 공부할 책을 읽고 정리한다.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책을 본다. 통짜로 다 가르칠 수 있어야한다. 이렇게 관심 분야 책 3-4권을 정리해서 전달 할 수 있다면 4년 대학 생활을 해서 배운 것보다 더 빠르고 깊게 원하는 정도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권을 읽고 뽑아 내면 새로이 재조합을 할 수 있다. 새로운 책을 만들 수 있다. 서로 겹치거나 새로이 발견 되는 부분이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조금씩 전문가로 다가간다. 먹고사는문제는 바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파이널이 될 줄 알았는데 시간이 부족해졌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습관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깊고 심오하여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주셨다. 가장먼저 우리는 개인에 승리를 해야한다. 알게되면 행하게 되고 행하게 되면 그것이 삶이 되는 모습에서 나는 덕수쌤이 우리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다. 어떻게든 우리가 우리를 세울 수 있겠금 하는 방법들을 계속해서 생가하고 계발하고 본인이 먼저 실험한다. 그 모습을 보면 나중에 도대체 무슨 책을 어떤 내용으로 쓰실껀지도 궁금하다. 저저번학기때와는 약간은 다른 느낌으로 흘러갔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결국 우리는 계속 성장을 해야하고 그것은 양과 질적인 성장을 모두 잡아야한다는 것이다. 삶이 우리가 상상하는데로 흘러가지도 않으며 정답이 아닌 해답을 찾는 힘은 성장하는 우리에 힘에 있다. 배우고 넘어지고 시도해야한다. 그렇게 우리는 계속해서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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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서민의 기생충같은 이야기][노력도기질이다]



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서민,지승호
출판 : 인물과사상사 2014.05.12
상세보기




Q. 평점(10점 만점)

9점 잔잔한 이야기로 서민적 글쓰기 겸 말하기를 센스있게 전달한다.

Q. 인상 깊은 구절(25개 이상/각 구절 당 번호와 쪽수를 기입해 주세요)

  1. 생각해보면 중고교 때 공부는 좀 잘했지만, 삶의 재미는 진짜 없었어요. 초등학교 때보다 더 재미가 없었던 것이, 여자 없이 남자 애들만 잔뜩 있잖아요. 거기서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아무런 재미도 없었고, 다시 돌이키기 싫은 시절이었죠. 빨리 탈출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는 대학 가면 좋은 세상이 열린다고 스스로를 다독였고요. 선생님들이 그런 만을 했잖아요. 공부할 때가 좋은 거라고. 거짓말이더라고요. 저는 그때를 벗어나니까 훨씬 더 좋은 세상이 왔어요. - p24
  2. 고등학교 1학년 때 어떤애가 "너처럼 병신 같이 생긴 애는 처음 보았어. 넌 어떻게 그렇게 생겼냐?"고 한 적도 있어요. 그때 제가 뭐라고 그랬냐 하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럴 수도 있지"라고 했어요.-p27
  3. 집을 나온 지 몇 달쯤 후 벤치에 앉아 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는 잘 못 느끼고, 결혼하기 전에는 몰랐던 세상의 사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세상이 참 아름답더라고요. 열 달 넘게 지옥에 있다가, 물론 그 지옥은 우리 둘이 같이 만든 지옥이죠. 그 지옥에서 기어 나와 보니까, 원래 제가 누리던 것들이 너무 아름답고 감사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p43
  4. 집사람을 소개해준 분이 제 이혼 담당 변호사예요. 처음에는 '또 수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요.(웃음)그분은 그럴 분이 아니고요. 아무튼 여자를 소개받았는데, 너무 예브고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녀와 헤어지고나서 밤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연락을 할까, 말까를 100번도 더 왔다 갔다 했어요. 연락하면 또 만나자는 거고, 결국 결혼하자는 이야기잖아요. 화려한 생활과 평범한 남자가 되는 길 중에서 고민을 진짜 많이 했어요. 결국 그러다가 문자를 남겼죠. '잘 들어가셨나요?', 그 문자 하나로 결혼을 하게 되었죠. 집사람은 외모가 뛰어나지 않습니까? 항상 애프터를 받는 사람이었고요. 그래서 제 문자에 대해서 별반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해요. '얘도 나를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했다는데, 저한테는 운명을 결정짓는 문자였던 거죠.(웃음)- p51
  5. 제가 워낙 확고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 생각한 게 아니라 30년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애를 왜 안가지냐?'라고 할 때 '외모 때문에' 그러면 없어 보이잖아요. 그래서 인터뷰를 할 때 이렇게 말을 하고는 해요. '우리나라처럼 아이를 착취하는 나라에서 아리를 낳고 싶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지식인 같잖아요.(웃음) - p53
  6. 결혼은 얼굴 뜯어먹고 사는 것이 맞아요. 게다가 집사람의 미모가 표피적이지 않고 깊이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살면 살수록 '어제보다 예쁘네' 하는 걸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더 잘 살 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애교가 있어요. 필살기가 정말 대단해요. 어쩜 그렇게 귀엽고 유머가 있는지, 그런 것을 보기 위해서 좀 맞아도 된다, 이런 생각이 들죠. - p57
  7. 누워서 잘 때 털을 쓰다듬으면서 잔다는 것이 저는 되게 행복하고요. 집사람도 그렇고요. 그게 억지로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남편이 개를 키우고 싶은데, 부인이 싫다고 하면 키우면 안 되는거죠. - p63
  8. 그래서 일정 부분 자기 것을 포기하면서 살아가야 되는 건데요, 저는 이렇게 세뇌를 해요. 어렇게 예쁜 여자랑 사는데 내가 이 정도는 참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이런 식으로 결혼은 자기를 설득하면서 희생을 합리화하는 과정인 것 같아요. - p67
  9. 그렇죠. 결혼에 대해 이왕 이야기를 했으니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여자가 남자를 고를 때 집안일을 하는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요즘은 남녀 다 일하는 시대인데, 집안일을 누군가는 해야 되잖아요. 남자가 전혀 안하는 경우 여자가 직장과 가사를 다 하기가 힘들어요. 그러면 인생이 피곤해집니다. 저는 여자들한테 항상 이런 말을 합니다. 얼굴보다는 차라리 집안일을 할 것인지를 보라고요.(웃음)- p 67
  10. 우리나라의 낙태가 세계적으로 상위권이라고 하는데, 70퍼센트가 기혼 여성이거든요. 남편이 콘돔을 안 썼다는 이야기죠. 여성의 피임은 정말 어려워요. 한 달 중 21일을 호르몬제제를 먹어야 되는데, 우리 호르몬이 아주 정교한 시스템에서 가동되고 있거든요. 외부에서 호르몬을 투여하면 호르몬 체계가 흔들릴 수 있어요. 피임약 먹고 그러다 불임이 되는 거는 그런 이유입니다. 반면 콘돔은 껍질만 쓰면 되는 거니, 얼마나 쉽습니까?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콘돔을 잘 만드는 나라입니다. 콘돔을 쓰면 느낌이 안 좋다고 하는 애들이 있는데, 꼭 잘 하지도 못하는 애들이 그런 이야기를 해요. 설사 느낌이 안 좋다고 하더라도 여자들을 위해서 느낌을 요만큼만 양보하면 되잖아요. 그걸 양보 안느라 많은 여성들이 임신으로 몰고, 나중에 그 책임을 여자한테 덮어씌우잖아요. 낙태를 하면 또 문란하다고 욕을 하고요. 자기랑 해서 그랬는데 말입니다. 그런 것이 어이가 없는 거죠. 남자들은 정말 간단하게 피임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 남자들이 알아서 피임 기구를 챙겨야 합니다. - p71
  11. 개업의 선배 보면 재미없는 하는 경우도 많고요. 보람은 물론 있겠지만, 무슨 과를 하든지 거의 대부분이 감기 환자를 보는 현실에서 뭘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생각을 했는데요. 다른 길이 없을 때는 그렇게 살아야겠다 싶었는데, 훨씬 더 재미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아니까 너무 하고 싶은 거예요. 선생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이미 '기생충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원래 예정된 기간 3주에다가 방학 4주를 더해서 7주간 일을 했는데, 끝까지 말씀 안하시더니 마지막 주에 말씀하시더라고요. "혹시 하지 않겠냐?"라고. 되게 조심스럽게 "네가 하면 참 좋을 텐데, 내가 하라고 할 수는 없고", 이렇게 말씀 하셨어요. 기생충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으니까 꼬셔봤자 안 할 거다, 이렇게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제가 한다니까 굉장히 좋아하시면서 조촐한 잔치를 열어주셨는데요. 선생님은 연구를 열심히 하고, 이런 것을 기대하셨는데, 그 판단은 조금 틀린신것 같고요.(웃음) - p76
  12. 그렇죠. 특히 임상 의사들은 기초의학에 대해서 뭘 저렇게 하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원광대 계시는 기생충학 선생님이 학술상을 탔는데, 그분이 정신과와 기생충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기생충을 택했는데요. 이 상을 받으면서 그 시절이 떠오른다고 하더라고요. 촌스러운 선택을 했다고 야단을 맞았던 생각. 저희 아버님은 저를 잘 부탁한다고 밥을 한 번 사셨는데요. 교수님께서 뭐라고 하셨냐 하면, 기생충학을 못 하게 끌고 가는 아버지들도 있는데, 밥까지 사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하셨대요. 물론 아버지가 기생충을 한다는 것에 좀 실망하시기는 하셨죠. 어머니도 그렇고. 그래도 나중에 서울대 교수까지도 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셨대요. 저는 사실 거기에 큰 관심은 없었고요. 저는 교수만 되면 된다고 생각했고, 아버님은 꿈이 크셨죠. 저희 누나 아들이 의대를 갔어요. 그 후에도 누나가 아들을 너무 죄더라고요. 일일이 간섭하고. 그래서 제가 누나에게 '애가 알아서 골부 잘하는데 왜 그렇게 하냐'라고 했더니, "애가 나쁜길로 빠지면 너처럼 기생충을 할 수가 있잖니?" 그러더라고요. 누나의 생각은 이렇구나 하고 알게 되었죠.(웃음) - p 79
  13. 제가 원래 악플 같은 것도 신경을 안 쓰고요. 제가 좋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부분이 있고요. 옛날부터 어차피 남들은 저에게 대해서 별로 좋은 이야기를 안 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외모도 좀 그렇고. 제가 누군가에게 인정 받고 이런 적이 별로 없고, 어릴 때부터 못생기고, 조용하고, 성격도 이상하기도 하고 그렇게 살아와서 제 스스로 남의 말에 신경을 안 쓰는 면이 생긴 것 같아요. 기생충을 그래서 했나?(웃음) 제가 좋으면 된다는 생각이 있어요. - p81
  14. 말라리아가 지금은 아프리카에 있지만, 지구 온난화가 되면 전 세계로 퍼질 수가 있다는 우려도 있고요. 아프리카 사람을 100만 명씩 죽이는데, 그렇다면 이걸 박멸시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위아 더 월드' 정신도 필요하잖아요. 제가 강의 때마다 하는 이야기인데,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려서 걸리니 모기장만 있으면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는데, 아프리카에 '모기장 보내기 운동' 이런 것을 별로 안 하잖아요. 관심도 없고요. 우리가 남을 돕는 것에 대해서 너무 인색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아프리카처럼 기생충으로 고통받는 많은 나라가 있고, 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연구하느 ㄴ사람이 많습니다. 선진국이라는 것이 별건가요? 오지랖이 넓어서 남의 고통에 관심을 갖는, 이런게 선진국이잖아요. - p86
  15. 어기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교수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성스러운, 최고의 직책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교수 좋지 않나요? 회환 위기 이후에 각 직종마다 정년이 많이 짧아졌잖아요. 교수는 상대적으로 긴 편인데요. 보통 예순다섯 살인데, 정치권은 나이와 관계없이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정치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요? - p89 
  16. 그때는 듣보잡에 가까워서 별로 안 탔어요. 야간 나내는 듣보잡 정도였죠.(웃음) 국회의원이 기생충 학자들한테 김치에서 이런게 발견되었다, 이거는 어떤 거냐 하고 먼저 물어보면 우리가 의견을 모아서 답을 할 거잖아요. 그래야 되는데, 먼저 언론에 터뜨린 거죠. 그게 굉장히 잘못된 거라고 보는데요. 사실 별것 아닌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해서 국회의원 이름은 다 기억하게 되었지만, 이게 누구를 위한건가요? 덕 본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요. 이런게 있으면 최소한 뭔가, 이후로 만전을 기하게 되었다, 이런게 있어야 되는데 그런게 전혀 없고요. 모두에게 상처만 주고 말았던 거죠. 사람들이 김치를 불신하고, 김치 회사는 장사가 안되고. 이 기생충알이 인체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이런 것만 물어보았어도 대답을 해주었을 텐데요. 우리는 항상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하는데, 신문 1면에 나오고 갑자기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어요. 질문이 대충 이래요. '기생충알이 있는데, 이게 김치에서 살 수 있냐?'고 하면 놀라 가지고, 우리가 "살 수야있죠"그러면 "살 수 있답니다"이렇게 보도를 하는 거에요. 사실은 100개의 회충알이 있으면 얼마나 살겠습니까? 1개 살까 말까 한 것이고, 그나마도 5일, 일주일, 열흘 지나면 다 죽는 건데, 그걸 가지고 그렇게 이야기할 것은 아니죠. - p92
  17. 그게 비료를 안 쓰고, 유기농을 했다는 강력한 증거죠.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고, 중국산 김치를 먹어도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크게 보도했다가 태산명서일필로 끝난 대표적인 경우죠. 어쨌든 국회의원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한탕주의에 빠진'이라는 글을  썼다가 그 의원의 보좌관하고 싸웠지 않습니까? 그때 많은 경험을 했죠. - p93
  18. 기생충은 같이 공존하면서 '이만큼만 주면 여기서 잘 살겠다' 이런 거고, 바이러스는 '우리가 널 다 먹겠다' 이렇게 기본이 안되 있는 매개하고 진화상에서도 밑바닥에 있는 애들이죠. 기생충이 정말 착하다는 증거가 오랫동안 약을 먹어왔는데도 전혀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회충약만 해도 벌써 30년정도 먹어왔어요. 그런데도 회충은 지금도 회충약 한알에 죽습니다. 이런 애들이 없죠.  - p95
  19. 그거는 아니고요. 6대라고 하면 왠지 없어 보이고 금방 끝날 것 같아서, 9대라고 한 거고요. 사실은 6개입니다. 그중 하나가 스파르가눔은 뱀을 먹고 걸린다, 하지만 뱀을 먹지 않고 걸리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과연 뭘 먹고 걸리는가?하는 겁니다. 교과서에는 민물고기나 약수라고 되어 있는데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담수어나 약수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거죠. 두 번째는 간질이라고, 소의 간에 사는 기생충인데요. 이것은 뭘 먹고 걸리는가, 우리는 미나리를 의심하죠. 왜냐하면 걸린사람들이 다 미나리를 먹었고, 미나리즙을 시아버지께 드렸는데 걸렸다는 경우도 있고요. - p101
  20. 제가 사실은 멧돼지한테는 선모충이 얼마나 있을까 조사를 한번 했어요. 당연히 결과가 잘 안 나왔어요. 연구 보고서 냈더니 평가가 C로 나왔고, 앞으로 그쪽에는 연구비 신청을 못 하게 된 건데요. 이래서 사람들이 안 하는구나 싶었어요. 이제는 제가 방송도 나가고 돈도 좀 벌고 하니까 이런 연구를 제 돈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을 하는 거죠. - p102
  21. 항문 근처에 벌레가 있으니깐 환자는 변이 나오는 줄 알고 화장실로 가서 힘을 주었는데, 변이 안나오고 항문에 뭔가 걸린 느낌이 들러래요. 손을 뻗어보니깐 뭔가 축축하고 기다란 것이 만져지느 ㄴ거죠. 결국 그 환자분이 벌레를 빼냈죠. 원래 수명이 5년 정도 되는 앤데, 환자분이 설사를 한 탓에 밀려나서 생을 마감한 거죠. 나중에 길이를 재어보니까 6미터 쯤 되었대요. - p105
  22. 시체가 다 없어져도 관의 유기물만 좀 남아 있는 상태에도 알이 나오기도 하죠. 여기서 100퍼센트 보존되는 것은 아니고요. 그보다 옛날에는 전 국민의 100퍼센트가 감염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죠. 기생충이 우리 친구라는 것이 괜한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가 전통의 보존 이런이야기를 한다면 기생충을 예뻐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p107
  23. 왜 없겠어요. 수돗물이 있으니까 거기에 맞는 맞춤형 기생충이 있죠. 와포자충이라는 기생충이 수돗물을 타고 전파돼요. 1993년 미국의 밀워키 사건은 대단했죠. 40만 명이 걸렸던 사건인데요. 나중에 원인이 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서 시장이 물 끊여 먹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거기서 대단한 것이 뭐냐 하면, 처음에 단체로 사람들이 배탈이 나서 출근을 안했고, 그 이후에도 계속 환자가 생겼어요. 이걸 불과 5일 만에 진단을 한건데, 너무 대단한 거죠. 미국의 화경보건국인가 여기는 대단한 것 같아요. 어떻게 그렇게 바로 알아내는지.- p108
  24. 논문이라는 게 말이죠. 어떤 미라는 보았더니 회충이 나왔다 그러면 논문을 한 편 쓸 수 있어요. 또 다른 미라를 보았더니 역시 회충이 나왔다, 그걸 논문으로 또 스면 저도 미안하고 학술지에서도 받아주지 않을 거라는 말이에요. 다른 뭔가가 있어야 해요. 이 사람은 회충과 더불러 편충도 걸렸다든지, 회충이 원래 있어야 할 장소인 장은창자에 있지 않고 간으로 가 있다든지 이래야 논문으로 실려요. 그게 아니면 회충 유행지가 아닌데 회충이 나온다든지. 참쿨큰입흡충은 이런 시나리오가 멋지게 작동을 해서 외국 학술지에 실린 거죠. 원래 참굴큰입흡충은 우리나라 남서 해안 지방에만 있는 기생충인데, 이게 500년 전 경상남도 하동에서 발견된 미라에서 나왔다, 어떻게 된거냐? 그 시대에는 참굴큰입흡충이 하동에서도 유행했다, 이런 스토리가 나오잖아요. 단순히 참굴큰입흡충을 발견했다는 것보다 재미있죠? 이런 식으로 논문 쓸 때 중요한 것이 스토리예요. 스토리를 짜는 것. 턱없이 짜면 안되고, 증거를 모아서 스토리를 만드는 거죠. - p110
  25. 그런데 이런 스토리를 잘 짜려면, 제가 항상 제자들한테 하는 이야기인데, 책을 많이 읽어야 된다, 특히 소설을 많이 읽어야 된다고 합니다. 저도 소설을 많이 읽었더니 논문, 특히 고찰 부분을 잘 쓰게 되더라고요. 그러니 소설을 훌륭한 과학자가 되는 기본 요건인 거죠. - p111
  26. 간장게장은 5일 이상 숙성을 한다, 이런 식이라도 가이드라인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많은 숫자가 회충약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하려 하거든요. 회충약이라는 것이 물론 필요하기는 하죠. 가쪽기리 모여서 뭔가를 같이 한다는 것이 요새는 회충약 먹을 때 말고는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약을 먹고 나서 기생충 걱정을 안 해도 되겠다는 심리적 안정감도 주는데요, 이왕이면 약국에서 회충약만 팔지말고 디스토마 약도 자유롭게 팔게 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간디스토마는 담도암이 있으니까 치요할 필요가 있은데요. 병원 가서 대변검사를 하고 결과가 양성 반응이 나와야 디스토마 약을 주고, 그래야 보험이 된다고 하면 까다로워서 사람들이 기피하게 된다는 거죠. - p119
  27. 기생충 학자들은 항상 그렇게 이야기해야죠.(웃음) 우리끼리의 묵계라고 할까요? 상상도 못 할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해야 남들은 듣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고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기생충 없앤다고 해서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웃음) - p122
  28. 모기장 가져가서 사용한 후에 돌아올 때 다른 사람 주고 오면 되죠. 요새 모기장은 모기가 닿으면 바로 죽도록 약품처리가 되어 있답니다. 기사를 보니까 LG에서 모기 박멸하는 에어컨을 개발했다는데, 진짜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런게 나오면 저희 기생충 학자한테 한 대씩 줘서 '어떻습니까?'하고 의견을 듣고 그러면 좋잖아요.(웃음)그렇게 안하더라고요. 장사를 못해. - p125
  29. 광절열두조충은 꺼낼 떄 다 죽어 있죠. 구충제 먹여서 꺼내야 하니까요. 수술로 꺼낸 게 움직이는 경우는 많이 보았어요. 20년 된 스파르가눔도 움직였고요. 제가 논문에도 썼어요. 꺼낼을 때 꿈틀댔다고.(웃음)- p129
  30. 드물기는 하지만 기생충을 한번 정도는 의심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백혈구 중에서 기생충에 감염되면 올라가는 호산구라는 게 있거든요. 호산구가 높아질 때는 기생충 검사를 의뢰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의과대학이라면 기생충학을 제대로 가르치는 게 맞다고 봐요. 루게릭병ㅇ이라고 있는데요, 그게 빈도가 10만 명에 하나 나올까 말까하는 굉장히 드문 질환입니다. 그런 병에 대해서는 배우면서 백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있는 기생충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 p130
  31. 실제로 경향신문 칼럼에 "기생충이나 연구하지"라는 댓글이 가끔 달려요. 논문을 많이 쓰니까 그런 말을 들어도 찔리지가 않는 거죠. 실제로 "저 올해 논문 열 편 썼습니다."라고 댓글을 단 적도 있는데요. 그렇게 할 수 있는다는 게 되게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매년 열 편씩은 쓰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고는 해요. 들개 시절에는 컴퓨터 앞에 앉아 논문을 쓰려고 해도, 하루에 한두 줄도 못 쓰고 그랬어요. 뭐든지 안 하다 하면 어렵잖아요. 세 편 정도만 써보면 그 벽이 허물어지고 논문 쓰는 게 별게 아니구나 싶지만, 그때는 어찌나 괴롭던지.- p138
  32. 그 후로는 네이처에 제 1저자로 쓴 사람이 나오고 있지 않죠. 저같은 과학자에게 네이처나 사이언스는 북극성 같은 존재예요. 지난번에도 황우석 박사 사태가 났을 때, 과학계 사람들은 처음에 다 황우석을 지지했죠. 왜 그랬냐 하면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이 설마 조작이겠냐, 우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으니까요. 네이처, 사이언스, 셀, 이걸 NSC라고 부르는데요, 이게 우리한테는 거의 신이에요. 저는 그 꿈을 다 버리고, 쪽수로 하겠다는 거고요.(웃음)- p141
  33.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아요. 기초의학이 위축된 거는 외환 위기가 결정적이지만, 의학전문대학원도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한 학기에 1,000만원 이상씩 비싼 등록금을 내고 학교를 다니니, 그걸 한탕에 만화하기 위해서는 기초의학 같은 것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마음을 가진 것 같아요. 실제로 매년 의대를 졸업하는 3,000명 중에서 2,000명이 의전원생인데, 처음 의전원을 만든 취지는 의전원생은 졸업 후 기초의학에 많이 갈 거라고 생각한 거거든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물론 의전원의 긍정적인 면이 있기는 하죠. 임상의학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의전원 출신이 그전 의대 추신보다 연구를 잘할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기생충학이나 기초의학에는 안 좋은 영향을 끼친 거 같아요. - p144
  34. 보통 책을 쓰다가 안 되면 좌절을 하는데, 저는 좌절하는 대신에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언제가는 베스트셀러를 쓰겠다는 마음으로 깠던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회라는 것이 언제 올지 모르니, 미리 준비를 해두는 게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서민의 기생충 열전을 쓰고나니까, 그전에 제가 전문가가 아니었다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슨 말이냐면, 서민의 기새충 열전에 나왔떤 기생충을 학교 수업 때 애들한테 가르치는데, 너무 잘 가르치는 거예요. 각 기생충에 대해서 쓰려고 열댓 편씩 참고 문헌을 읽다 보니까 그렇게 박식해진 거예요. 2탕을 쓰겠다는 것도 챗에 안 나온 기생충을 가르치려니 제가 답답해서 그런 것도 있어요. 역시 사람으 책을 써야 전문가가 돼요. - p147
  35. 그럼요. 옛날에는 회충 가지고 하루 종일 가의하기도 했어요. 회충의 외모부터 시작해서 우리 몸에 들어오고 난 뒤의 행적 등을 1시간이 넘게 강의했죠. 요즘은 우리나라에 없는 것들은 한 번에 모아서, 이런 게 있다는 식으로 가의하고 말아요. 지금 문제가 되는 기생충 위주로 강의하고 있죠. 이거는 물론 자랑인데요. 2012년 전국 30개 의과대학이 동시에 기생충과목 시험을 본 적이 있어요. 거기서 우리 학교 애들이 5등을 했습니다. 다른 과목은 안 그랬는데요. 제가 탁월하게 강의를 잘했따는 이야기죠.(웃음)물론 문제 출제 위원 중 1명이 저였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출제 위원이 누군든 간에 우리 학생들의 실력이 좋았다는 거잖아요.(웃음) - p151
  36. 기초의학을 전공하면 배고프다는 인식이 너무 커요. 그게 기생충에 대한 편견보다 큰데요. 사실 지금은 그렇지도 않아요. 교수로서 월급 받는 것도 그렇고, 논문 하나 쓰면 논문 격려금이 100만 원에서 1,000만 원, 2,000만 원씩 되고요. 네이처에 쓰면 1억 원까지 주는 학교도 있거든요. 그런 현실에 대해서 모르는 것 같아요. 기초의학이 뭘 하는지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오직 돈 벌겠다는 마음으로 의대에 들어왔고, 지금까지 이걸 위해서 노력했기 떄문에 의사가 될 거야, 이것 말고는 어떤 말도 귀에 안 들어오는 것 같아요. 안타깝죠. 막상 기초 교수가 어떻게 사는지를 좀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제 월급이 임상 선샘님보다 30~50퍼센트 가까이 적기는 하지만, 알바를 통해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임상 의사들의 삶이 사실은 만만하지 않아요. 새벽 2시까지 일하고, 당직도 서고 그러잖아요. 저도 학교에서 밤새고 이럴 때가 있지만, 그거는 제가 원해서 '이 논문 오늘까지 끝내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하는 거거든요. 그런 것하고 어쩔 수 없이 돌아가며 순번대로 하는 것하고는 기쁨의 정도가 다르다는 거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과 언제 올지 모르는 환자를 기다리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죠. - p152
  37. 이런 특혜는 다른 직업을 가진 이는 절대 가질 수 없다, 아직도 의사는 좋은 직업이고, 보람도 있다, 이렇게요. 그런데 항상 타워팰리스를 기준으로 삼으면 평생 불행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의사 자격증으로 누릴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요. 의사가 택시 운전을 한다면, '닥터 택시'라고 이름을 붙이고, 요금을 두 배 이상 비싸게 받아도 남들은 이럴 거 아니에요. '나 탁터 택시 한번 타봤다', '어 나도 타보고 싶어.'- p158
  38. 결론이 이거죠. 남자라면 김태희를 고르는 게 맞는데, 여자라면 달리생각해야 된다, 못생긴 남자가 여자에 대한 존경심도 많고, 그래서 더 좋은 남편이 될 수 있다는 거죠.(웃음) - p161
  39. 의사를 믿지 말아야 할 72가지 이유 이책은 완전히 의사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감을 이용해 돈을 벌자느 ㄴ거잖아요.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해서요. 그래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이비가 판을 치는 것은 의사들이 책을 안 써서 이런 거다, 그래도 글발이 좀 되는 제가 각 분야 전문가와 손잡고 의학 관련 시리즈를 다 섭렵하자' 이런거죠. - p168
  40. 자기가 잘 모르는 이야기는 핮 ㅣ말아야 되는데, 주로 구충제 그러면 '글쎄 의사한테 물어봐야겠는데' 하는게 아니라 자기네들끼리 '옆집 아저씨가 그러는데, 이렇다더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그 아저씨가 전문가가 아닌 거죠. 그래서 갑갑한 거예요. 구충제 관련 글에 이런 댓글도 있었어요. 댓글이 열 개쯤 있는데, 아홉 번째 댓글에 '서민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구충제 먹지 말라고 했어요.' '맛습니다.' 이런 댓글을 달아야죠. (웃음)뭔가 출처가 있잖아요. 아는 사람이, 또는 우리 언니가 그러는데, 이런 식이면 정체를 알 수가 없잖아요. 최소한 정체를 밝힐 수 있는 저한테는 전화해서 '진짜 그런 말 했냐?'고 물어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아는 사람이'라고 했을 때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거죠. 너무 이런지식들이 많아요. 천식이라든지, 비만 이런 것들. 애가 자꾸 많이 먹어요, 이런 것에 대해 모르는 사람끼리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이렇다더라, 아니 저렇다더라' 하면서 싸우는 것이 너무 어이가 없다는 거죠. 의사가 10만 명이 되는 시대에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자기네들끼리 지식을 쌓고 있느냐, 이어에 껵분해서 전 과목 책을 쓰자는 생각을 한 거죠.(웃음)- p170
  41. 의학 사이트에 가서 논문 읽는 방법에 대해서. 1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거든요. 그런식으로 광고성 기사나 사이비 책에 휘둘리지 않을 만큼 약간의 검색기술이 있어야 된다는 거죠. 이러면 자기가 아플 때도 도움이 되죠. 무조건 의사한테 '알아서 고쳐주시오'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공부를 하면서 답을 찾아갈 수 있으니까요. - p172
  42. 그러니까요. 이병이 어느순간 생기더니 미국 아이들 10명 중 1명이 이와 관련된 약을 먹고 있어요. 약을 먹으면 효과가 조금 있기는 한데, 그 약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거든요. 과연 부작용을 감수하고 아이들한테 약을 줘야 하느냐, 의문이 들죠. 이것도 한 예지만, 요즘에는 병을 만드는 주도권이 제약 회사로 넘어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약 회사는 자본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돈을 쓰기 유리하고, 의사는 파편화되어 있기 떄문에 그런 것 같아요. - p176
  43. 고양이 때문에 걸리는 게 아닌데, 번지수를 잘못 찾은거에요. 사람들이 톡소포자충에 걸리는 이유는 오염된 야채나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를 덜 익혀 먹기 때문이거든요. 99퍼센트 정도가 이걸로 걸리고요, 나머지는 오염된 물을 통해서 걸리는데요. 고양이로 인해서 걸리는 것은 거의 없다느 ㄴ말이죠. 사람들이 톡소포자충 보도가 나가니까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버려요. 버려진 고양이가 먹을 게 없으니까 쥐를 잡아먹는데, 그 쥐가 톡소포자충에 걸린 쥐면 고양이도 감염이 된다는 말이죠. 그 뒤 일주일 동안 대변으로 톡소포자충의 알을 잔뜩 뿌립니다. 그게 다시 쥐나 소, 돼지 등 다른 동물한테 가는 거죠. 그러니까 길 고양이를 만들면 오히려 톡소포자충을 더 확산시키는 것이 되는 거죠. 그 기사의 문제점은 그거였어요. 톡소포자충에 걸리는 원이이 고양이가 아니라 날고기나 물, 야채를 통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안 했고요. 고양이가 악의 근원인 것처럼 해서 오히려 고양이를 내쫓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톡소포자충이 더 확살될 수 있따는 거죠. - p179
  44. 의사들도 돈에 되게 민감할 수 밖에 없어요. 예를 들면 정신과가 갑자기 뜬 것이 뭐냐하면요. 노인요양병원에 정신과 의사가 꼭 있어야 된다고하거나, 재활의학과도 이런 것 때문에 취직률이 높아지니까 지원율이 올라가는 거거든요. 모든 것은 추동하느 힘은 돈이죠. 다 수가를 올리면 해결되는 일이고요. 해적한테 총을 맞았던 석해균 선장 사건도 응급 의료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는데요. 석 선장은 다행히 살았지만, 마땅한 응급실을 찾지 못해 죽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요. 2008년 자료를 보면 전국 20개 대형 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한 외상 환자가 551명인데, 그중 32퍼센트인 179명은 적절한 치료만 되었다면 살릴 수 있었던 환자래요. 그런데 이런 응급실을 갖추기가 민간 차원에서는 쉽지가 않아요. 수가가 낮으니까요. 아주대도 계속 적자를 봐서 유지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하잖아요. 그런 것은 민간에 맡기지 말고, 국가가 어떻게든 관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나라에서도 석 선장 사건 이후 문제의식을 갖고 그런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니까, 앞으로는 외상으로 인해 죽는 사람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p187
  45. 포경수술보다 사실 우리나라는 콘돔 문제가 더 심각한 것 같은데요. 거듭 이야기하자만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좋은 콘돔을 만드는 나라거든요. 0.0015미리미터 정도로 되는 최고로 얇은. 사람들이 그걸 쓰다 빠진줄 알고, 일ㅈ어버린 줄 알고, '어디 갔지?' 하고 찾는데, 끼워져 있는거죠.(웃음)그 정도로 느낌이 좋은 콘돔을 만드는 나라에서 콘돔 사용률이 미국의 10대보다도 못하다는 사실이 어이없는 거예요. - p190
  46. 그래도 수가는 현실화가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심장 수술을 9시간 동안 했다, 무지 힘든일 입니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하는 것보다 덜 받잖아요. 이런 왜곡된 체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는 거죠. 의사들은 다 느끼고 있는 거고요. 힘든 일, 예를 들어 뼈를 맞춘다든가 이런 것을 했을 때, 좀더 많은 돈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기 떄문에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죠. - p194
  47. 갑상선암에 대해서 굳이 저뿐 아니라 유럽의 저명 학술지에서도 과잉 진단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학회 내부적으로도 그렇게 결론이 났고요. 2~3미리미터짜리를 뭐하러 떼내나, 빨리 자라는 암이 있고, 천천히 자라는 암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이 사람을 위협하려면 최소한 300년 정도 걸려요. 그것도 짧게 잡아서. 사람의 수명이 여든 살밖에 안되니까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거죠.- p 198
  48. 우리나라가 차라리 독일보다 낫다고 봅니다. 미국만 해도 보험회사가 몇백 개가 되는데, 어떤 병원은 A보험이랑 계약하고, 그 옆 병원은 B 보험이랑 계약하고 이런 식이라서, 자기는 A병원이 가깝지만 훨씬 먼 B 병원에 가야 보험을 적용받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우리는 모든 병원이 건강보험과 계약하도록 강제했으니, 의료 천국이죠. - p211
  49. 아닙니다. 그 책의 다른 내용도 수박 겉핥기고, 진지하게 파고 들어간 것이 없어요. 책은 그 따위로 쓰면 안됩니다. 인터넷 블로그에서 읽어도 시간이 아까운, 결코 좋은 책이 아니었어요. 역시 사람은 아는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 p224
  50. 의사협회는 굉장히 보수적인 답체잖아요. 그런데 의협 회장조차도 민영화를 반대하고 있죠. 민영화가 되면 의료의 질이 낮아진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또 의사들 자신도 결국에는 환자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죠. 게다가 의료 민영화가 된다고 해서 의사들의 삶의 질이 금방 좋아지는 것도 아니에요. 자본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습니까? 의사들 사이에서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고요. 삼성같은 빅4 같은데는 더 잘되고, 그렇지 않은 데는 더 안되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싶습니다. 지금도 이미 그러고 있는데요. 그게 심화될 것 같습니다. - p233
  51. 공공 병원이 왜 필요하냐 하면, 돈 많은 사람은 그런 데 안 가잖아요. 삼성, 아산 병원을 가지. 없느 ㄴ사람들이 싼 진료비 때문에 공공 병원을 가거든요. 그 사람들이 가는 병원을, 적자라는 이유로 문을 닫는다는 것이 너무한 거죠. 그렇게 따지면 국립의료원도 진작 없어져야 했고, 다른 공공 병원도 다 없어져야 되는 거잖아요. 안 그래도 우리나라 병원의 절대다수가 민간 병원이고 외국에 비해 공공 병원이 부족한 편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 아무리 떠들어도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참 갑갑하죠. 그게 가까운 미래에 자기 일이 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저야 뭐 단국대 병원에서 VIP로 해줄 거니까 관계가 없는데요. 사람들이 당장 남의 일이라고 무관심하더라고요. - p241
  52. 저느 ㄴ건강보험료가 올라가면, 예를 들어 국민 1인당 한달에 3만원씩만 더 내면, 민영 의료보험 필요 없이 완전히 건강보험료로만, 병원에 가서 우리가 최고로 많이 내야 1년에 100만원을 내는 그런 시대가 온다고 믿어요. 지금 의료비 중 자기부담률이 40퍼센트인 것 아세요? 병원비가 100만 원이 나왔으면 40만 원ㅇ르 내야 되는 거죠. 40만원이 별것 아닐지는 몰라도 1억 원이라고 하면 4,000만 원을 내야 되잖아요. 이 보장률을 90퍼센트까지만 올리면 치료비가 1년에 1억 원이라고 하면 1,000만 원만 내면 되는데요. 그걸 조금만 조정해서 100만 원만 이하로 부담하는 법을 만들자고 몇몇 단체들이 노력하고 있거든요. 사실 건강보험료는 더 낼수록 우리한테 좋은 거에요.- p254
  53. 건강보험은 정말 지켜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이것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국민들의 여론이 제일 중요한데요. 사살KTX 민영화 이런것도 국민들이 솔직히 관심 없잖아요. 같이 동참하고, 싸워주고, 막아줘야 되는 건데, 정말 남의 일처럼 생각하면서 '시민의 발을 볼모로' 이런 기사가 나올 때 분개하잖아요. 시민들이 그 기사에 이용당하는 거죠. 그럴 때 같이 좀 분개해주고 해야 되는데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요. 철도 공사 직원들끼리 반대해봤자, 얼마나 무서워하겠어요. - p251
  54. 저자의 의도가 뭐냐고요. 친구 딸은 저한테 들은 대로 썼는데, 선생님이 채점하면서 틀렸다고 했대요. 더 책임감 있게 기르자느 뜻이지 기르지 말자는 뜻이 아니라고요. 세상에,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저자의 의도를 정하는 게 말이 되나요? 이런 교육이 문제인 것 같아요.- p260
  55. 의사들의 문제가 그거잖아요. 주변에 의사 친구 말고는 다른 친구가 없고, 다 의사끼리만 놀고. 의사끼리 모여서 우리는 잘났고 너네는 못났다, 이런 특권 의식이 굳어지다 보니 소통이 안 되는 거죠. 의사들끼리는 당연해 보이는 일이지만 다른 애들 보면 '놀고 있네'라느 ㄴ느낌이 들수밖에 없고, 이게 점점 샇이면 엄청난 괴리가 발생하는데요. 그걸 극복하려면 책을 읽거나 아니면 일반인들 하고 많이 대화를 하고 그래야 되는데, 전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 p286
  56. 한 달쯤 지났을 떄 제가 한 번 방송을 잘한 적이 있어요. 기분 좋더라고요. 다시보기로 찾아서 보고 뿌듯해하고 그랬죠. 재연할 떄 가끔 연기가 잘 될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보면 뿌듯하죠. 바보 연기 이런 것을 잘해요. 제가 망가진다기보다 실제로 약간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잘하는 것 같아요. 그런게 보람이죠. - p308
  57. 제가 권위의식이 없기 때문에 마음대로 깔 수 있는,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교수기 때문에 편하다고 해요. 제가 어린 시절부터 자기 비하 이런 것에 일가견이 있었잖아요. 그런 것이 빛을 발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남한테 까이고 비난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제가 더 즐거원하는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에. - p310
  58. '개랑 사람이 같나'라는 건데, 그런 논리가 폭력적이라는 거죠. 개 자체보다 저희가 그 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한 건데. 아무튼 그때가 인생에서 제일 슬플 때였어요. 마이너스10이 최고 슬픈 거라고 하면 거의 마이너스 10이었는데, 슬플다는 것 때문에 위로를 해줄 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았다느 ㄴ거죠. 반면 그때 조문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고마워하고 있어요. - p330
  59. 서클 여학생한테 누가 물어보았대요. 서민이 돈을 꾸어달라고 하면 꾸어줄 거냐고 하니깐 민이 오빠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꾸어준다고 했대요. 그 사람이 돈을 못 갚는다고 하더라고 못 갚을 사정이 있어서 그럴 거라고 이야기 했다는데요. 그때 기분이 좋았어요. 친구 이런거 말고도 믿음이라는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것 같네요. 제가 신뢰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좋아했던 것을 보면. - p334
  60. "뭐 하나 더 시켜야하지 않을까요?" 그 말이 너무 반가워 하마터면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뻔했다. 그 뒤부터 우리는 카페 주인이 째려본다 싶을 때마다 마실 것을 주문했다. 그때 마셨던 커피 때문에 치아 미백을 해야 했지만,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일하면 편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 p340




Q. 이 사람처럼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읽었는가?

아니오.


Q. 이 사람처럼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고, 이유는 무엇인가? 혹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라면 어떻게 극복 할 수 있을까?

 일단 외모가 다르다. 정말 거울을 보고 슬퍼하고 자극받고 공부를 14시간 밖에 못해서 우는 서민 교수에 모습이 내눈앞에 있는거 같다. 내 단점을 알고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을 나는 노력도 기질을 타고 난다고 생각했다. 나는 잘 아는 사람만이 나를 성장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집어내고 그것을 위해서 나를 쓸수 있다. 나를 얇게 파악하지 말고 나는 이러니깐 이걸 꼭 해야겠다하는 마음가짐이 나올 수 있게 나를 파야겠다.


Q. 이 사람에게 닮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스스로를 잘 알고 자아성찰에 대한 깨달음이 있다고 느꼈다. 솔직함이 가장 큰 무기이다. 유머20에 사실 80에 대한 힘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자연스러운 융화이다. 읽는 사람이 위화감 없이 다가 갈 수 있는 배려는 정말 좋다. 곧 곧에 있는 깨알 같은 유머로 인해서 처음 접하면 어려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선입견을 낮춰준다.


Q. 이 분야에 종사하고 싶은가? 그 이유는?

기생충학, 의사, 둘중에 하나라도 잘하기에도 힘든데, 글쓰기, 방송출연, 애견가, 한동안은 알콜 마스터, 거대 조직을 점조직으로 만드는 탁월한 인사 관리를 보면 어떤 것이든 하나 잡으면 끝을 잘 내는 듯싶다. 일정 수준까지 올라가기 까지 본인에 기질이 부족하더라도 그것을 노력으로 꾸준함으로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렇게 할 수 있다면 글쓰기는 정말 꾸준히 해서 나도 마태우스를 뛰어넘는 소설을 써야겠다.(웃음)


Q. 감상평

세상에 컬투에 베란다 쇼가 문을 닫은지도 벌써 횟수로 2년정도가 되다니 몰랐다. 서민 교수를 처음 접하게 된건 베란다 쇼였다. 약간 어울한 목소리, 마스코트와 같은 작은눈 하지만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솔직하게 하는 당당함에 나는 매력을 느꼈다. 언젠가 이야기를 해보면 소소한 재미를 같이 나눌수 있을까 했는데 바로 2016년 3월 12일 열정대학 특강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가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깨알같은 유머를 들으면 모인 열대인들은 신나게 웃을 수 있었다. 사진을 찍을 때 교수님 앞에 앉아 찎을까했는데 살짝 자리를 비켜주셔서 "이런 날이 올지 몰랐다고 이런 소소한 행복이 좋다"고 말했다. 교수님은 "이런게 소소한 행복이에요?"라고 하셔서 "네"라고 대답을 해드렸다. "소신이 있어서 좋네요."하고 웃어 ? 넘겨 주신 교수님께 감상평이나마 감사하다. 책에 내용과 강연에 내용이 겹치는게 많아서 진짜 교수님은 솔직하고 담담한 사람이라는 것을 또 느꼈다. 사회에 대해서 본인이 속한 의사 집단에서 방송을 하는 방송인으로 글을 쓰는 작가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사람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본인은 많은 자아비판과 어릴 적 느끼지 못한 인정으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지만 세상은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고 더 옳바른 이야기를 하고자. 언제나 용기를 내신다. 하나에 법이 제정이 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되는지 그리고 이런 문제들은 우리가 모두 나서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200만에 젊은이들이 모여서 이런 의제를 이야기 할 때가 있아면 표를 무시할 수 없게 될꺼라고 스스로를 생각을 해야하다. 결국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삶은 살지만 사람은 사람으로 살아간다.  누군가가 행복한 삶을 서민 교수님에게 묻는다면 가진것 / 원하는 것 이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는 소유로써 행복은 이렇게 밖에 나타내지 못한다. 가장 행복할 때가 집에 있는 개들과 놀때라는 서민교수님을 보면 그 말이 진실 된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스로 참되고 진실되게 살아가기 때문에 만족과 행복을 모두 다 가진게 아닐지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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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학과][3강 배열법][이제는 실전이다]





타로를 보고오셨나요?

수업은 타로 점을 무엇을 보고 왔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 했습니다. 모두들 연애, 학업, 등에 관해서 물어보고 왔었습니다. 점을 보고 만족스러웠는지 물어보기도 했는데? 사람마다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생님이 하는 이야기는 돈을 줬는데 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결과만 알려주었기 때문에 그러하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점을 보면 본인은 7-12분 사이를 본단고 하십니다. 너무 짧으면 신뢰를 얻지 못하고 길면 한말을 계속 반복한다고 합니다. 보통 타로점은 3장을 놓고 봅니다. 이게 보통 5천원 짜리 점이죠. 우리는 그 이상에 가치에 점을 보는 법을 배웁니다. 


가장 먼저 내담자가 오면 해주어야할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꼭 외워야합니다.! 외워야할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타로 카도는 가까운 미래를 보는 점입니다. 향후 1년 정도가 가장 정확히 나옵니다. 사주처럼 인생 전반의 운을 보는 점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가까운 미래일수록 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주제는 연애, 직장, 진로, 사업, 학문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주실 수록 더 정확하게 답변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1. 건강운은 보지 않습니다. 2. 가능한 구체적으로 해야합니다. 한번에 여러가지 질문을 하지 않는다. 3. 시간을 염두해두고 봅니다. 4. 잘 안나오면 다시 카드를 뽑아봅니다.) 


배열법

배열법은 만들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른 책을 보면 배열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술적의미로써 배열입니다. 우리는 각각 대립점을 만들어서 배열합니다. 남자 - 여자, 근본, 현재, 방해점, 결과 등으로 하면 됩니다. 오늘은 선생님이 만든 배열법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딱 카드를 뽑고 배열을 마치면 첫 마디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타로 시크릿을 꼭 다 외우도록합니다. 카드를 모두 보고 한번에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합니다. 처음엔 힘들겠지만 많이 하면 늘어나니 많이 점을 쳐보길 바랍니다. 데스, 데빌, 이런카드는 도, 도, 도, 도, 도 삶에 변화가 있다고 나오는 카드입니다. 추가 카드를 뽑아 봅니다. 새로운 의미가 있으면 물어봅니다. 상담 중 질문을 유도하면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대답으로 아닌데나 제가요? 같은 말이 나오면 아니요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해도 휘둘리지말고 이야기 해야합니다. 가장 어려운 운은 1:1 궁합운입니다. 남자, 여자, 관계까지 3가지를 맞춰야 합니다. 

연애운을 물어보고 커플운 궁합운이면 꼭 사귄기간과 알았던 기간을 물어봅니다. 이것은 기간에 따른 의미가 다르게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는 듣지 않습니다. 많이 들으면 이야기를 할 때 들은 것을 이야기 하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카드로 보겠다고 하고 카드를 뽑습니다. 연애운은 밑에부터 123 반대쪽에 456 가운데 789 입니다. 솔로운은 밑에부터 123 왼쪽 4 오른쪽 5 입니다. 금전운은 7장은 위 가운데 부터 415 중간에 372 밑에 6 입니다. 자력으로 보는 것은 먼저 내담자에게 뽑으라하고 나머지는 마스터가 카드를 뽑습니다. 기타 상담을 할때에도 질문을 해서 진짜 이사람이 궁금한 것을 보고있는지 알아야합니다. 솔로연애운을 하다 사람이 있다고 나오면 바로 질문한 뒤에 1:1 연애운으로 넘어갑니다. (이렇게 융통성있게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 해줄 수 있어야 하는듯하다.)


3장+결과1장을 뽑는 것으로 대다수의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대답할 수가 있습니다. 환경, 내담자의생각, 운, 결과 로 이야기를 풀면 됩니다.


실력을 높이는 것은 많이 해야합니다. 제자가 어느정도 점을 본다고 싶으면 대학 축제가서 상담을 하게 합니다. !! 집에 갈때까지 화장실도 못 갈 정도로 사람이 많이 옵니다. 계속해서 점을 보고 사람들을 만나길 바랍니다.


타로 상당의 목적은 질문자에게 용기를 주고 힐링 효과를 느끼게 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3가지의 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돈을 의미하는 황금, 음식을 의미하는 소금, 시간을 의미하는 지금

당신의 지금이 미래의 황금과 소금을 결정합니다.


이상 타로 마스터 정회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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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문학][서른여럽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가 되다][으웩]




Q. 평점(10점 만점)

2.5 점 내 시간 좋은포장지에 똥이 들어있으면 여는 순간 악취가 난다.

Q. 인상 깊은 구절(25개 이상/각 구절 당 번호와 쪽수를 기입해 주세요)

  1. p44 쉽게 중독되는 사람에게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장점이 크다. 어떤 일에 중독이 잘된다는 것은 그만큼 열정이 강하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그일에서 누구보다 빨리 성고할 수 있다. 과거에는 몰랐지만 30대 후반을 살고 있는 내가 인ㅅ애을 살면서 깨달은 것들 가운데 하나다.
  2. p48 어떤 분야건 함꼐 생각을 공유할 사람이 있다는 건 실력 향상을 떠나 정서적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3. p50 당시에는 몰랐지만 내가 시를 벽에 붙여 놓음으로써 친구들에게서 긍적적인 피드백과 함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더 나은 시를 쓰는 데 좋은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4. p68 나는 첫 시집의 실패에도 시 쓰기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시에 대한 열정이 더 강하게 솟구쳤다고 말하는 것이 적확한 표현일 것이다. 나는 지인들에게 "첫 시집을 냈으니, 이제 2집을 낼 거다. 기대해."라고 말했다. 얼마 후 고양 친구 T가 나에게 "1년에 시집을 두 권 정도 내면 좋겠네."라고 말했다. 그때 나는 의기양양하게 "두 달에 한 권씩 낼 거다."라고 큰소리 쳤다. 첫 시집도 반자비출판으로 힘겹게 출간한 주제에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말이 씨가 된 듯하다. 시집이 아닌 다른 장르의 책을 1년에 많게는 20여 권가량 출간하고 있으니 말이다.
  5. p73 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나는 친구들에게 그 사실을 공언했다. 그러자 친구들은 두 부류로 나뉘었다. 한 부류는 정말 대단하다며 시집도 냈으니 잘할 수 있을 거라며 용기를 북돋워주었지만, 다른 부류는 "기자는 아무나 하는 줄 아느냐!", "말도 더듬으면서 어떻게 기자를 하려고 그래?"라며 부정적인 말을 했다. 이미 확고하게 결심이 선이상 나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친구들의 말과 나의 내면의 소리를 따르기로 했다.
  6. p80 나는 서울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실천했다. 첫째, 다음카페'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 개설. 둘째, 서울역을 배회하면서 노숙인들의 고통과 비애를 뼛속 깊이 느끼기. 섯째, 매일 시집을 읽고, 시 한 편씩 쓰기
  7. p104 하루는 이정하 시인이 직접 운영하는 출판사 '명예의 전당'에 전화를 걸었다. 여직원이 전화를 받았는데, 나는 시를 쓰는 사람으로 이정하 시인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잠시 후 이정하 시인이 전화를 받았는데, 그때의 감동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나는 그에게 대구 출신으로 서울에서 시를 쓰고 있따고 말했다. 그리고 그동안 그의 시집을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꼭 한 번 뵙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 출신이라는 말에 매우 반색했고 언제 한번 출판사로 놀러 오라고 말했다. 나는 이정하 시인의 언제 한번 놀라 오라는 말을 가볍게 듣지 않았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출판사로 전화를 걸었다. 이번에는 이정하 시인이 바로 전화를 받았는데 나는 이정하 시인의 출판사를 방문할 약속 시간을 잡았다. 내가 이정하 시인을 만난다는 것을ㅇ 김종원에게 전하자 자신도 함께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김종원과 함께 이정하 시인의 출판사로 갔다. 그날 굉장한 대선배 시인인 이정하 신인과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누웠다. 이정하 시인은 유명 시인임에도 정말 소탈하고 편한 분이었다. 마치 고향 선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8. p108 다음 날 나는 지갑에서 신용카드가 없어진 것을 알았다. 그 카드는 예전에 대구에서 삼성카드 영업을 할 때 만든 것이다. 나는 순간 짚이는 데가 있어 급히 카드사로 전화를 걸었다. 확인해본 결과 350만 원이 결제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결제 날짜는 잡지사의 예전 동료를 만났던 다음 날 새벽과 그다음 날이었다. 카드가 사용된 곳은 유흥주점과 마트였다. 그는 나와 술을 마시던 그날 의도적으로 내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빼냈던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순간, 누군가가 망치로 내 뒤통수를 내리친 것 같은 충격에 휩싸였다. 나는 당장 카드를 정지시켰지만 이미 카드는 한도 초과였다. 카드사 상담원은 최대한 빨리 경찰서에 신고하라고 충고했다. 나는 상담원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떄 당시 내 마음속에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분노와 원망과 고통으로 가득 찼었다. 그런데 카드를 훔쳐 간 그보다 나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한 분노가 치밀었다. 아무리 나 자신을 질책하고 욕하고 비난해도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잠시 냉정을 찾고 관할 경찰서에다 고소장을 제출했다.
  9. p112 그러나 나는 막일을 하면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노력했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막노동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처럼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고 되고 결국 자존감을 잃게 되기 떄문이다. 나는 작업반장이나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반말을 하거나 함부로 말할 때 그냥 넘기지 않았다. 당신 나를 언제 보았다고 반말이냐고 눈에 독기를 품고 따지고 들었다. 그렇게 나가자 다른 사람들에게는 몰라도 나에게만큼은 반말을 쓰거나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나는 파이프와 벽돌을 옮기고 시멘트 포대를 어깨에 짊어지고 나를 때도 주문처럼 외웠다. 지금 하는 이 일은 내꿈을 위해 치르는 대가라고, 마지못해 하는 일이 아닌, 내가 선택해서 하는 잠시 스쳐지나가는 아르바이트일 뿐이라고, 머지않아 내가 꿈을 이룬 순간 지금 하는 일들은 더없이 소중한 추억이 될 거라고 나 자신을 설득했다. 그리고 지금 하는 이일이 내가 꿈꾸는 미래의 주춧돌을 놓는 중요한 일이라고 여겼다. 막노동 일을 하면서 시의 소재를 찾았고, 시어를 생각했다. 잠시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며 한숨을 돌릴 때 나는 일하면서 떠올렸던 시의 소재와 시어를 수첩에다 메노하곤 했다. 비록 몸은 고단했지만 시를 생각할 수 있어 즐거웠고, 시를 쓸 수 있어 행복했다. 시를 쓰면서 나는 스스로를 특별한 부류, 즉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메시지'가 무엇인지 깨닫기 위해 노력했다. 어둠을 저주하기보다 빛을 가져오는 자가 되리라고 다짐했다.
  10. p116 출판사로부터 거듭 퇴짜를 맞고 있떤 어느 날이었다. 막노동 일을 마친 뒤 바로 고시원으로 가기보다 영등포역 앞에 있는 서점에 들렀다. 그날은 이상하게 시 코너가 아닌 소설 코너를 기웃거렸는데, 내 눈길을 끄는 표지가 있었다. 소설가 김하인의 <국화꽃 향기>였다. 나는 그 소설책을 구입하고는 근처 김밥천국에서 김밥 두 줄을 사 들고 고시원으로 돌아왔다. 급히 김밥을 먹고는<국화꽃 향기>를 읽어 내려갔다.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혼자서 킥킥거리며 웃다가 어느 장면에서는 눈물짓곤 했다. 한 권의 책에 그처럼 슬프도록 아름다운 감동이 깃들어 있따는 것이 놀랍기만 했다. 그 후로 나는 꼭 일을 마친 뒤 서점에 들러 소설을 사곤 했다. 그때 조창한인의 <가시고기>도 읽었는데 폭풍 감동이었다. 사실 나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잠깐 소설 읽기에 빠졌었던 적이 있었다. 나를 처음으로 서설의 매력에 젖어들게 한 책은 대만의 여류소설가 경요의 <노을>이었다. 그 책은 나에게 사랑은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강하고 위대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책이었다. 당시 읽었던 그 책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몇 해 전부터<노을>을 사기 위해 인터넷 서점을 뒤져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절판된 것이다. 나는 얼른 그 소설이 다시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있다. <국화꽃 향기>,<가시고기>등을 읽으면서 과거에 가졌던 소설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그러자 막노동을 하면서도 오늘은 어떤 책을 구입할까, 어제 읽었던 내용에 이어 오늘은 어떤 내용이 이어질까 궁금해 일이 힘든 줄도 몰랐다. 당시 나에게는 시를 쓰고 소설책을 읽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 그 낙마저 없었다면 나는 그 힘들었던 시기를 견뎌내지 못했거나 다른 길로 샜을지도 모른다.
  11. p119 나는 자기계발서를 30권쯤 읽었을 때 사고가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며칠 동안 그 생각에만 매달렸다. 그 결과 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 나는 버킷리스트를 A4용지에 적어 내려갔다. -베스트셀러 작가 되기 - 대한민국 최고의 성공학 강사 되기 - TV, 라디오에 출연하기,-해외에 저작권 수출하기 -내가 쓴 글이 교과서에 등재되도록 하기 - 다양한 장르의 책 쓰기 - 외제차 구입하기 -대기업 등의 사보에 칼럼 쓰기 - 두 달에 책 한 권 출간하기 - 책 100권 쓰기 - 연 수입 30억 원 -대형서점에서 사인회 하기 나는 내가 적는 리스트들이 정말 실현될까, 이따위의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냥 언젠가 실현된다고 믿고 적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버킷리스트를 적으면서 정말 이루어질까, 라는 의심에 사로잡힌다. 이런 의심을 가진 사람들의 꿈들은 절대 실현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의심으로 인해 확신이 무너져 중도에 포기하기 때문이다. 나는 과거 버킷리스트에 적었던 꿈들을 모두 실현했다. 아니, 그 이상으로 이루었다.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현재 자신이 가진 능력은 꿈 실현에서 그다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 대신 실현된다고 믿는 강한 확신과 믿음, 잠재력 계발이 꿈 실현의 키가 된다. 나는 버킷리스트를 적은 종이를 지갑과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보고 암송했다. 이때 내가 습과적으로 했던 것이 있는데 바로 시각화다. 아직 원하는 것들을 성취하지 못했지만 마치 성취한 것처럼 생생하게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상상하는 것이다. 나는 이런 시각화를 습관화했다. 그러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생각이 있던 자리에 긍정적인 생각이 고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바라는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 저절로 치열하게 살기 시작했다.
  12. p128 나는 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곰이 겨울잠을 자듯이 고시원 방에 있는 작은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었다. 최대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움직이지 않으면 체내 에너지도 덜 소모하게 되어 배가 덜 고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처음에는 내 생각이 맞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배고픔은 고통스럽다 못해 괴로울 지경이었다. 먹고 싶은 음식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족발, 회, 삼겹살, 치킨, 탕수육 등이 머릿속에서 빙빙 돌았다. 만약 내 앞에서 살아 있는 돼지가 꿀꿀거리고 돌아다니고 있다면 그대로 살찐 엉덩이를 물어뜯었을 것이고, 광어나 우럭이 펄떡거리고 있다면 칼로 회를 뜨지도 않고 통째로 뜯어 먹었을 것이다. 그만큼 배고픔이 심했고, 음식이 절박했다.
  13. p136 그날 밤, 거나하게 취해 고시원으로 터벅터벅 걸어오는 동안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다. 내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술과 회를 얻어먹은 데 대해 기뻐하기까지 한 나 자신이 한없이 못나 보였다. 아니,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마음 한편에서는 지독한 가난에 찌들어 사는 나 자신에 대한 혐오가 밀물처럼 밀려왔다. 그러곤 나를 향한 혐오스러운 감정은 다시 자괴감으로 바뀌었다. 순간 누군가와 부딪쳤다. 마음속에 온갖 증오로 가득 차있던 나는 그에게 다짜고짜 원망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그는 나에게"뭐야? 결찰이다!"라고 말했는데, 내가 아랑곳하지 않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경찰이면 다야?"라며 눈에 독기를 품고서 대들자 그는 별 미친놈 다 보겠다면 나를 슬슬 피해 지나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힘들었기에 그런말도 안되는 행동을 했던 것 같다. 나는 내가 처한 현실에 대해 화가 칠민다 못해 분노했다. 갑자기 돈이 싫다 못해 증오스러게 여겨졌다. 그날 야리끼리 일단으로 받았던 돈 8만 5천원을 그 자리에서 조각조각 찢어서 공중으로 던져버렸다. 찢어진 지폐들은 바람에 나부끼며 여기저기로 흩어졌다. 마주 오던 사람들이 이런 나를 어이없는 놈, 미친놈처럼 쳐다보며 지나갔다. 그렇다. 그 순간에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랬다. 완전 미친놈이었다. 도박에서 모든 돈을 잃고서 이성을 잃은 미친놈 같은 눈을 한 채 나는 바람에 흩어지는, 조각조각 난 피 같은 돈의 흔적들을 쳐다보았다. 가슴이 저미다 못해 찢어지게 아파왔다. 갈기갈기 찢어진 지폐의 흔적들이 마치 나 자럼 여겨졌던 것이다. 
  14. p.137  며칠 후 출판사들로부터 연락이 왔다. 하나같이 비슷한 내용의 답신이었다. "보낸 주신 원고 검토를 마쳤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저희와 함께 작업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또 다른 원고가 있다면 다음에 보내 주시면 검토하겠습니다." 일부 출판사들은 답신 자체를 보내오지 않았다. 처음에 두세 번 이런 답신을 보면서 거절에 대한 실망이 컷지만 계속되는 퇴짜에 실망하는 마음도 들지 않았다. 그 후로도 계속 출판사에다 원고를 투고했다. 모두 출간이 어렵겠다는 부정적인 답신을 보내왔다. 심지어 어느 편집자는 내용이 상당히 실망스럽다며, 차라리 시를 계속 써보는 건 어떻겠는지, 라는 약간 비꼬는 내용의 답신을 보내오기도 했다. 그러면 나는 그 답신을 끝까지 다 읽지 않고 삭제했다. 부정적인 기운을 느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거정하는 편집자들의 말에 개의치 않았다. 이 정도에 상처 받거나 좌절한다면 내꿈은 이미 물 건너간 것나 다름 었다고 생각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출판사들로부터의 거절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다. 나는 유명한 자가가 아닌, 아직 예비 작가이기에 이런 시련은 당연히 거쳐야 할 과정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과거 대구에서 삼성카드 영업을 할 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하루에도 수십명의 고객들에게 거절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시련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출판사들로부터 거듭 퇴짜를 맞을 때마다 좌절과 절망하기보다는 오히려 오기가 생겨났다. '그래, 어딘가에 반드시 내 원고를 알아줄 출판사가 있을 거야.' '그래, 끝까지 해보자. 누가 이기나.' 이때 나는 다섯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출판사들로부터 여러 번 퇴짜를 맞았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포기해선 안 된다는 것, 둘째, 편집자들의 피드백을 공부라고 생각하며 계속 원고를 수정해야 한다는 것, 섯째, 세상에는 출판사들이 많다는 것, 넷째,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 다섯째, 지금 겪는 시련들이 훈낫 소중한 자산이 되어준다는 것 사실 성공한 시인이나 작가들 가운데 과거의 나처럼 여러 출판사들로부터 거절을 당하지 않았던 사람은 없다. 그들 역시 거듭되는 출판사의 퇴짜에 좌절과 절망을 껶으며 절필을 결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그 결과 마침내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떨칠 수 있었다. 일부 출판사들은 원고를 반려하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해준다. 그 피드백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그리고 꾸준히 원고를 수정해나가면 처음 원고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 그들의 피드백을 통해 좀 더 나은 책의 기획력과 원고를 쓰는 요령을 얻을 수 있다. 나는 거듭되는 출판사들의 거정레도 계속 투고를 멈추지 않았다. 내 꿈을 실현 할 때까지 자존심 따위는 개나 주어버려야겠다고 결심 했다. 알량한 자존심보다 내 꿈이 더 소중했기 때문이다.
  15. p142 나는 계속되는 출판사들의 거절에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다. 아무리 내면이 단단한 사람일지라도 거절당하는 횟수가 이백 번 이상 넘어가게 되면 내면의 확신과 믿음의 탑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안정적인 직장도 아닌,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면 그나마도 나가지 못하는 노가다 일을 하고 있는 현실이 나를 힘들게 했다. 이따금씩 부모님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적지 않는 빚에다 외동아들이 서울에서 이렇다 할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있으니 면목이 없었다.
  16. p144 심한 좌절을 느끼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휴대전화가 울렸는데 출판사였다. 그때 내게 전화를 주셨던 분이 바로 '출판계의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던 '바움출판사'의 고 이창훈 사장님이다. 그분은 내게 보낸 준 원고를 잘 읽었다며 원고와 관련해 의논할 것이 있다면서 출판사에 와달라고 말했다. 사실 그동안 의논할 게 있다며 들러달라는 출판사들로부터 당한 여러 차례 나쁜 기억이 있었기에 잠시 망설였다. 그러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바움출판사와 인연이 되었다. 홍대 근처에 위치한 바움출판사는 당시 '책이있는마을'출판사와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있었다. 처음 대면한 이창훈 사장님은 마흔 초반의 인상이 참 좋은 분이었다. 그분과 원고에 대해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때 이사장님은 두권의 시리즈 산문집을 기획하고 있었다. 내게 그날 이창훈 사장님이 한 가지 제안을 했다. 투고한 원고는 다음에 출간하는 것으로 하고 먼저 자신이 기획한 두 권의 산문집의 원고를 써서 인세 계약을 하자는 것이었다. 그 순간, 나는 투고한 원고를 퇴짜 맞은 데 대한 서운함보다는 이제 작가의 신분으로 출판사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뻣다. 물론 출판사가 원하는 퀄리티의 원고를 써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지 않았다. 갖은 고생 끝에 원고를 썼는데 출판사에서 퀄리티가 떨어진다면 거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의 나는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책을 쓰겠다고 말했다. 그 순간 앞으로 무언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17. p146 나는 고군분투한 끝에 5개월가량 걸려 2권의 산문집 원고 집필을 마칠 수 있었다. 나는 꼼꼼히 탈고를 마친 뒤 원고를 메일로 출판사에 보냈다. 그리고선 떨리는 심정으로 출판사로부터 올 답신을 기다렸다. 출판사로부터 답신이 오기까지 며칠 동안 나는 '내가 쓴 원고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쩌지',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곤 했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선 이번만큼은 정말 잘되리라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내 필력을 믿었다.
  18. p147 나는 첫책을 계약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진짜 꿈, 즉 가슴 뛰는 꿈을 품으면 어떤 시련이 닥쳐도 그것을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장은 자신을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좌절과 절망이 내면을 더욱 단단하게 한다는 것도 배웠다. 작가가 되지 못하는 열 가지 비결 첫째, 위대한 작가가 되려고 노력한다. 둘째, 워드를 잘 치지 못한다고 겁부터 낸다. 섯째, 문서 편집 요령을 통달할 때까지 글쓰기를 미룬다. 넷째, 먼저 문학박사 학위부터 따고 나서 글을 쓰겠다고 결심한다. 다섯째, 출판사로부터 퇴짜 맞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극복할 때까지 기다린다. 여섯째, 책을 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스스로를 자책한다. 일곱째, 남들이 보면 비웃을 거라고 걱정한다. 여덟 째, 너무 더워서, 너무 추워서, 너무 습해서, 날이 너무 좋아서 글쓰기 싫다고 불평한다. 아홉째, 천 문장을 쓰기 전에 모든 문학 사조를 분석한다. 열째, 사람들을 감동시킬 멋지고화려한 말만 골라 쓴다.
  19. p158 하루는 작은누나로부터 아버지 생신 때 집에 다녀가라는 전화를 받았다. 사실 아직 직업도 없는 상황에서 고향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집에 가봐야 대출금으로 인한 힘든 상황,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집안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하는 나에 대한 원망 섞에 잔소리만 잔뜩 들을 게 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못난 아들이지만 자식 된 도리를 저버릴 순 없었다. 나는 잘 먹지 못한데다, 잦은 음주로 인해 초췌한 얼굴로 고향집으로 향했다. 그날 아버지의 예순아홉 번째 생신이 마지막 생신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금요일 오후에 고향집에 갔다. 아버지의 생신에 빈손으로 가는 것보다 아직 직업도 없는 백수신세라는 것이 더욱 부끄러웠다. 그날따라 아버지는 나에게 이렇다 할 잔소리를 하지 않으셨다. 누나들을 통해 내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직장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따는 이야기를 들으셨던 것 같다. 어머니는 나의 야윈 몸과 핼쑥해진 얼굴을 보며 걱정하는 언사를 늘어 놓았따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어머니에게 신경질적으로 "지금 이상황에서 그깟 살 좀 빠지고 얼굴이 핼쑥해지는 게 대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간이 흐르고 난 지금 당시 내가 했던 말이 많이 후회가 된다. 언제나 부모님은 자식 생각, 걱정뿐이라는 것을 서른 고개 지나서야 깨달았기 때문이다.
  20. p170 나는 세 번째 책<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다림>이라는 산문집을 쓰고 있었다. 출근 전 두 시간, 퇴근하고 나서 세 시간가량 책 쓰기에 매달렸다. 일과 병행하는 탓에 진도는 더디기만 했다. 그래도 하루에 A4용지 7-10장가량 써나갔다. 나는 어떻게 하면 원고 집필을 좀 더 빨리 마칠 수 있을 까 고민했다. 그러다 친구들을 만나지 않기로 결심했다. 초창기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퇴근 후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고 나면 다음 날 일어났을 때 그렇게 허무 할 수가 없었다. 술자리에서 오가는 이야기는 어김없이 신세한탄이나 직장 상사 험담, 또래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 등 내 꿈 실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이야기들뿐이었다. 나는 그들과 술잔을 기울이면서도 자주 '내가 지금 여기서 뭐 하고 있지'라는 회의감에 시달렸다. 내 꿈이 자꾸만 시간의 파도에 밀려가는 것만 같아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꿈을 실현할 때까지 업무 외의 시간을 온전히 책 쓰기에 쏟기로 결심 했던 것이다.
  21. p176 평소 그녀는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금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있으면 나에게 선물했다. 작가는 무릇 좋은 책을 많이 ㅇ릭어야 한다는 이유에서 였다. 그녀를 통해 알게 된 책들 가운데<노르웨이의 숲>과 <꿈을 찾아 떠나는 양치기 소년>,<그리스인 조르바>가 있다. 이 책들은 그녀가 읽었을 당시에는 유명한 책이 아니었디만 그녀가 읽은 뒤 몇 년 지나지 않아 베스트셀러, 스테디 셀러가 되었다. 그녀는 책을 고를 때 베스트셀러위주로 고르지 않고 그 책이 담고 있는 내ㅐ용을 보고 고르곤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에 그녀가 서점을 운영했다면 성공적으로 경영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22. p179 나는 그녀를 만나면서 좋아하는 남녀 사이에 꽃피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오롯이 느꼈다. 그동안 이별과 사랑에 대한 시를 썼지만 그녀를 만난 뒤부터 내가 알던 사랑에 대한 개념은 완전히 달라졌다. 쉽게 말해 그녀에게 느꼈던 감정들이 진짜 사랑이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유명한 명제를 남겼다. 당시 이명제를 "그녀를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살짝 바꾸어서 말하고 싶을 만큼 나에게 있어 그녀는'사랑'그 이상이었다.
  23. 그날 나는 전화로 여자 친구에게 신문사에서 쫓겨났다고 전했다. 그러자 여자 친구는 전혀 심각하지 않다는 투로 말했다. "잘됐네, 이제부터 자기가 원하는 글을 쓰면 되잖아. 비록 지금 힘들어도 인생을 길게 보면 오히려 이편이 훨씬 나을 거야. 자긴 꿈이 있잖아. 난 자기를 민더." 나는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가슴속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에너지가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그럿이 바로 '희망'이었다. 정말 나를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보다 더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오롯이 느꼈다.
  24. 어느 날은 사는 게 너무 힘든 나머지 죽기로 결심했다. 내가 죽어버린다면 밤마다 찾아오는 무서움과 그녀를 향한 그림움이 끝나겠지, 라는 생각이 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나와 함께 있어주기 위해 오신 어머니에게 "엄마한테 미안한데, 나 죽어 버리고 싶어! 도저히 못 살겠다! 사랑하는 사람도 죽고, 도저히 힘들어서 못 살겠다!"라고 울부짖었다. 그리고 차를 끌고 무작정 부산으로 향했다. 그날 비가 많이 내렸는데 시속 180-~200킬로미터로 달렸다.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면 어떻하나, 이 따위의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그냥 교통사고로 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50분가량을 달려서 부산 톨게이트에 도착했다. 그런데 교통요금을 지불하려고 하자 지갑이 보이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톨게이트 사무실에 가서 이름과 자동차 번호를 말하고 입금 계좌번호를 받은 뒤 통과할 수 있었다. 그날 나는 뜻대로 죽지도 못한 채 부산에서 그냥 차를 돌려 대구로 와야 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대구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어 이상하네, 분명히 차 안에 지갑을 너어 두었는데 '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기저기 찾아보다 콘솔박에서 지갑을 발견했다. 희한한 일이었다. 분명 부산 톨게이트에서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았는데 보이지 않던 것이 집에 다 와서는 눈에 뛴것이다. 순간 한 가지 깨달음이 왔다. 그녀가 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봐 순간 지갑이 보이지 않게 나의 눈을 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는 그녀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기 때문이다.
  25. p250 나는 비전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그래서 당시 나는 다음과 같은 '비전 선언문'을 작성해서 홈페이지에 올려두었다. 첫째,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가, 고정 팬들을 거느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둘째, 1년에 5권 이상의 책을 출간해 꾸준히 세상에 나의 존재를 알린다. 셋째, 꿈이 없는 사람에게 확고한 꿈을 심어주고,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강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세상에 빛이 되는 책을 집필한다. 넷째, 나의 강점인 책 쓰기, 동기부여 강사로서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다섯째, 1년에 3권씩 서정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린다. 여섯째, 꿈은 있지만 실현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돕는 드림헬퍼가 된다. 비전과 더불어 여덟가지 삶의 원칙을 지키며 살고자 노력했다. 물론 지금도 이원칙을 따르고 있다. 첫째, 아침 5시에 기상한다. 둘째 절대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 섯째,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넷째, 성공할 때까지 돈을 절약한다. 다섯째, 출판사의 원고 청탄은 신중히 생각해서 받아들인다. 여섯째, 매일 책을 읽는다. 일곱째, 꿈, 목표를 생생하게 상상하면서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열럽째,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노력으로 보완한다. 
  26. p252 마지막으로 가난은 재난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젊은 사람일수록 가난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얼마나 제약을 주는지, 얼마나 마음을 초조하게 하고 움츠러들게 하는지 알아야한다. 가난하면 차츰 꿈과 목표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 가난하지 않다면 충분히 극복해 냈을 시련에도 쉽게 무너지고 만다. 하지만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충분히 가난이라는 재난을 극복할 수 있다. 내가 1인기업을 시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내가 가진 재능을 돈으로 바꾸고 싶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세상에 대한 나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테고 자연히 부가 쌓일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면 저절로 나를 둘러싼 가난이라는 환경은 부의 환경으로 바뀌게 된다. 과거의 이런 생각은 부유하게 사는 나의 현재 모습을 볼 때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성공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해야 한다. 부에 대해 사고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자신의 사고를 컨트롤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은 생각대로 일어나게 된다.
  27. p329 김태광이 말하는 책을 쓰면 좋은 열가지 이유 첫째, 보이지 않던 꿈이 명확해진다. 둘째,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셋째, 학벌을 위한 공부를 하지 않게 된다. 넷째, 자신만의 천재적인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다섯째, 책을 펴내는 순간, 독자에서 저자의 위치로 신분상승하게 된다. 여섯째, 부정적인 사고에서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게 된다. 일곱째, 책 출간이라는 평생의 꿈이 실현된다. 여덟째, 자존감이 높아진다. 아홉째, 가족과 친척, 친구들, 동료들로부터 찬사를 듣게 된다. 열째,자식들에게 삶의 지혜를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다.
  28. p340 직장인이 책을 써야하는 이유 다섯가지 첫째, 책은 최고의 소개서다. 언론 인터뷰보다 더 영향력이 크다. 둘째,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 대중을 대상으로 책을 출간하게 되면 세상에 자신의 존재감을 들러낼 수 있다. 셋째, 전문가의 자격증이다. 책을 출간하는 순간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 넷째, 미래가 달라진다. 가슴이 뛰기 시작하고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 다양한 기회들이 생겨난다. 다섯째, 사회에 공헌하는 일이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책에 담는다면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의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
  29. p361 남자, 자리계발하지 않는 여자 절대 만나지 마라. 여자, 야망 없는 남자 절대 만나지 마라.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서 성공하라. 가격을 보지 말고 가치를 보고 사라. 성공해서 BMW를 사는 것이 아니라 BMW를 먼저 구입해서 그에 맞는 마인드를 가져라. 성공해서 롤렉스시계를 차는 것이 아니라 먼저 롤렉스시계를 참으로써 그 위치에 맞는 사람이 돼라. 성공해서 멋진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멋진 배우자를 먼저 만나서 크게 성공하라. 빈 지갑, 가난한 현실을 탓하기보다 성공의 그릇,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라.


Q. 이 사람처럼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읽었는가?

아니오

Q. 이 사람처럼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고, 이유는 무엇인가? 혹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라면 어떻게 극복 할 수 있을까?

이렇게 뻔뻔하게 이야기 한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내가 금전적성공을 이뤄도 이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자서전이기 때문에 사실 이 내용들에 출처는 본이이겠지만 책을 읽다보면 거의 70년대 말에 상황 같다는 느낌이 온다. 그러나 사실 저자에 나이를 보면 2000년대 이야기 이다. 내가 20년전 있었을때 그랬나 싶지만 조금 당황스럽다.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일이라면 이렇게 처절하게 해야한다고 생각을 한번 해보았다. 역시 그런 환경을 처해본게 군대 정도라서 그런지 완전히 와닿지는 않는다. 작가라는 것이 이렇게 쓰고 글을 출판할 수 있는 것이면 나도 도전해야겠다. 12주 과정을 듣는 것은 사양하겠다. 3달만에 책을 쓰는것이 신기하다. 또한 그런 것을 듣고 하는 사람도 신기하다.


Q. 이 사람에게 닮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본인이 사랑하는 것을 놓지 않는 고집과 신념은 정말 높게 산다. 하지만 그것이 다 이다.


Q. 이 분야에 종사하고 싶은가? 그 이유는?

작가라는 직업이 이렇게도 업으로 삼고 살아간다는 사람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나도 하고 싶다. 쓰고 내고 카페를 만들고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사람을 모으고 다시 책을 내고 같은 방법을 반복하다보면 나도 어느순간 베스트셀러! 그리고 유명한 저자가 되는 것이다. 계속해서 하는 꾸준함에 힘이 무엇인지 알겠다. 나도 내 꾸준함을 계속 해서 해 나가야 겠다. 갑자기 인도영화 마운틴 맨이 생각난다. 사고로 죽은 아내를 생각해서 정하나와 망치로 산을 깍아 내린자. 마운틴 맨. 과연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끈기가 필요하고 할 수 있는 직업이라면 하고 싶다.

Q. 감상평
작정하고 읽었다. 속이 뒤집어 져도 읽어야 쓸 수 있다. 결국 다 읽었고 나는 시간을 아쉽게 썼다. 세상에 사람이 만명이면 만갈래에 길이 있다. 서로 교차하기도한다. 한동안 같이 길을 가기도한다. 그 길들 중에 이번에 읽은 길은 참으로 지독한 길이었다. 많이 쓰면 된다. 오래쓰면 된다. 버티면 된다. 라기보다 하다보니 늘었다. 양적 성장이 질적 성장을 보여주었다. 책에 깊이는 정말 눈물이 나는 정도지만 페이지는 인정한다. 물론 겹쳐서 쓴 인용구도 많다. 왜냐하면 내가 경험한 일들이니깐! 제목에 한번 탄식했고 내용으로 탄식했고 광고로 또 한번 탄식했다. 이책을 고른 내 손과 뇌를 탔하고 왜 이책이 독서의 즐거움이 있는지 당황스럽니다. 하루라도 빨리 책을 팔던지(알라딘에 조회하니 1000원이다. 에효) 열정대학에 기부를 하던지! 아니면 내 전용 냄비받침이 될지 모르겠다. 여러가지 내가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데 그 예민함에 상당한 영향은 준 책임에는 부정할 수가 없다. 앞으로 책은 꼭 서점가서 훝어보고 사야겠다. 충격과 공포를 간만에 안겨준 책이라서 오랫동안 내 뒷 생각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같다. (다른 하나는 별들의 전쟁이라는 스타크래프트 설정집을 그대로 쓴 소설이다.) 참 탄식이 절로난다. 내 생각과 내 시간과 내 노력이 이렇게 아쉬 울 수 있다는 것을 세삼 알게해준 책에게 고맙다. 한 동안 내가 아는 책이 아니면 독서의 즐거움 책은 잘 보고 선택을 해야겠다. 아 눈물이나내. 내가 책을 고르고 보면 잘 눈물이 나는 사람이 아닌데 ... 눈물이 난다. 눈물을 닥아내고 이제 새로운 책을 향해서 가야지 아니면 정말 속이 오염될 듯 싶다. 다음책은 체 게바라 평전,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스티븐잡스 평전, 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를 골라 뒀는데 무엇 부터 볼지 고민이다. 다음책은 제발 내 삶에 시간을 슬프지 않게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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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학과][2강마이너카드][당신에마음을밝혀주는등불]

 


 





마이너 카드는 4원소로을 기반을 하고 있다. 과거 많은 것이 밝혀지기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만물에 구성을 이렇게 설명하였다. 각 카드는 각 원소를 나타낸다. 돈은 흙, 컵은 물, 검은 바람, 둔기는 불이다. 카드는 숫자가 의미가 깊다. 카드 숫자는 에이스부터 10까지 궁전카드 4장으로 총 56장으로 이루어져있다. 




pentacles 흙의 성향
긍정적인 면 - 믿음직함. 성실함. 침착함. 꾸주함. 인내력 있는. 끈기 있는. 견고함. 신념과 소신이 강함.
부정적인 면 - 지루하고 답답함. 변화에 적응이 어려움. 고집이 쌤. 융통성 부족. 도전을 하지 못함.

cups 물의 성향
긍정적인 면 - 감수성 풍부함. 창의성 뛰어남. 풍부한 상상력. 예술적감각. 낭만적임 좋아하는 것에 푹 빠짐.
부정적인 면 - 지나치게 감상적임. 우유부단함. 오염되기 쉬움. 감정기복이 있음

swords 바람의 성향
금정적인 면 - 민첩함. 분석적임. 언변이 좋음. 눈치 빠름. 임기응변 좋음. 밝고 활기참.
부정전인 면 - 생각만 많음. 예민함. 실천력이 떠어짐. 고민이 많음. 끈기 부족. 충동적임. 쉽게 질림.

wands 불의 성향
긍정적인 면 - 역동적임. 순간 집중력 높음. 능동적임. 대담함. 다정함. 도전적임. 즉흥적임
부정적인 면 - 무모함. 급하고 경솔함. 쉽게 흥분함. 통제를 못함. 시작하고 끝내지 못함. 요령부족



ace of cups - 감성, 애정, 사람의 시작, 새로운 기회, 과유불급, 지속성 부족


cups 2 - 교환, 의사소통, 협상, 계약, 성사, 이해, 맞추어감, 사랑


cups 3 - 유희, 축하, 화합, 파티, 현실과는 거리가 있음, 삼각관계


cups 4 - 무관심, 짜증, 지겨움, 지침, 회피


cups 5 ★ - 실망, 안타까움, 되돌릴 수 없음, 비탄, 시야가 좁음, 가능성 있음


cups 6 ★ - 회상, 옛 추억, 순수함, 지나치게 이상적, 비현실성, 옛사랑


cups 7 ★ - 허상, 환상, 비현실성, 막연함, 불안함, 욕심


cups 8 ★ - 미련 발걸음이 무거움, 새로운 시작, 갈등, 숨겨진 본심

※ 물을 건넘, 외국을 의미합니다.


cups 9 - 여유로움, 만족함, 풍족함, 나태함, 게으러짐, 좁은 시야


cups 10 - 행복, 즐거움, 화목함, 결혼, 평화로움, 안정적


page of cups - 상상력, 감수성, 기발함, 자유로움, 비현실성, 연약함, 순진함


knight of cups - 프로포즈, 제안, 새로운 기회, 이직, 이동수


queen of cpus - 풍부한 감성, 사랑, 감수성, 창의성, 비현실성, 감정기복큼


king df cups - 풍부한 감성, 우유부단함. 사람만 좋음. 비합리적. 인적적임.






ace of pentacles

새로운 기회, 취업, 승진, 결정의 순간, 금전적 이득


pentacles 2 ★ - 뫼비우스, 2가지 일, 반복되는 결과, 혼란, 금전적 손실


pentacles 3 ★ - 안정적, 발전적, 가치있느 ㄴ일, 조력자의 도움, 결혼, 삼각관계


pentacles 4 - 고집, 집착, 양보불가, 정체기, 인내, 끈기, 소신


pentacles 5 - 외로움, 궁핍, 금전적 어려움, 정신적 피폐, 안식처가 있음


pentacles 6 ★ - 전확한 배분, 투자, 손해, 미련, 보류, 삼각관계


pentacles 7 심사숙고, 욕심, 많은 생각, 정체기, 실천 필요


pentacles 8 - 오랜 기간, 인내, 끈기, 지루함, 정체됨, 고집셈, 융통성없음


pentacles 9 - 부유함, 풍요로움, 여유, 평화, 만족, 게으름, 나태함


pentacles 10 - 가족, 풍족, 안정적 조직, 유산, 도움, 결혼, 불륜, 삼각관계


page of pentacles - 신중, 집중력, 정성, 한계 신뢰할 수 있음, 고집, 소신


kingt of pentacles 흑기사, 새로운 기회, 우직함, 강직함, 정체기, 기다림


queen of pentacles - 현모양처, 안정적, 건설적, 배려심, 꾸준함, 기복없음, 정체


king of pentacles - 바위, 견고함, 권위, 부, 끈기, 노력, 오랜 시간, 정체기





ace of swords - 기회포착, 고민, 구체성 결여, 순간적인 생각, 예민함


swords 2 ★ - 두려움, 회피, 방어자세, 고립상태, 두가지의 선택권, 양다리


swords 3 ★ - 아픈 상처, 이별, 슬픔, 고통, 트라우마


swords 4 ★ - 휴식, 정체기 , 포기, 무관심, 정적임, 회복의 시간


swords 5 ★ - 실패, 패배, 비참함, 고통, 배신, 모두가 패자, 예상치 못함


swords 6 ★ - 여행, 이동수, 참잡함, 쓸쓸함, 망설임, 장기적 발전


swords 7 ★ - 도망, 미련, 아쉬움, 후회, 그리움, 벗어나지 못함


swords 8 ★ - 속박, 정체기, 막막, 답답, 방향성 잃음, 두려움, 긴 정체기


swords 9 ★ - 근심, 두려움, 걱정, 외로움, 우울증, 쉽게 해결 될 수 있음


swords 10 ★ - 끝, 시작, 아픔, 처절함, 빈손, 상처, 포기해야 함. 이동수


page of swords - 가벼움, 약함, 순간재치, 경박함, 예민함, 잡생각, 구설수


knight of swords - 전속력, 질주, 불안정, 공격적, 상처를 줌, 무모함, 인내부족 


queen of swords ★ - 단호함, 차가움, 냉정함, 고지식함, 큰 상처, 아픈 결단


king of swords - 냉철함, 논리적, 엄격함, 이성적, 전문성, 공과 사 구분





ace of wands - 새로운 시작, 쟁취(손모양), 활력, 큰 프로젝트 혹은 기회, 자신감, 진취적, 자기주도, 능동적


wands 2 ★ - 앞날의 계획, 승진, 정체기, 경계, 미련, 외국운, 이동수


wands 3 ★ - 동경, 새로운 계획, 그리움, 미련, 업그레이드, 외국, 이동수


wands 4 - 안락, 안정, 축하, 결혼, 취업, 창업, 가족 같은 분위기


wands 5 - 불안정, 난잡함, 비효율성, 잡일, 바쁨, 분명한 경계 필요


wands 6 - 승리, 축하, 합격, 결혼, 승진, 승소, 사람이 많음, 도움의 손길


wands 7 - 현상유지, 방어적, 급급함, 공격을 당함, 중요치 않음 일들이 많음


wands 8 - 많은 일, 많은 이성, 중요성 떨어짐, 선택의 필요, 변화, 이동수


wands 9 - 오랜 투쟁, 굳은 의지, 고립 상태, 지침, 무의미한 일, 휴식 필요


wands 10 ★ - 압박감, 부담감, 스트레스, 집착, 미련, 불필요한 일, 힘겨움


page of wands ★ - 호기심, 새로운 시작, 설레임, 불안함, 외국관련, 이동수


knight of wands - 혈기완성, 열정적, 충동적, 직설적, 솔직, 활력소, 인내부족


queen of wands - 오지랖, 불필요한 일들, 분주함, 잡일, 선택과 집중 필요


king of wands - 열정, 적극적, 능동적, 능숙한 스킬, 필드형, 멀티태스킹, 최선




56종에 마이너 카드를 모두 배웠다? 그림에 따른 의미들이 정말 질문에 따라 다양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 언제 그 많은 내용을 의미를 외우나 걱정이 된다. 느낌같은 느낌으로 카드가 이야기 해주는 것을 봐야겠다. 설명만 들었는데 시간이 너무 근방 지나갔다. 2시간이 이렇게 지나가다니 신기하다. 얼마큼 카드 뿐아니라 인생에 내공이 쌓여있는지 모르겠다. 계속해서 공부를 해서 주의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타로마스터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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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대학][진로특강4강[마지막인줄알았는데그게아니었네][다음수업은자율참여랍니다]​​


사회에 변화

수렵사회 → 농경사회 → 산업사회 → 정보화사회 →  4차 산업혁명 

각 사회가 진화함에 따라 생산성이 극대화 되며 직업이 사라지고 생성이 된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20년 이후 50% 직업이 없어지게 된다. 2명 중 1명이하는 일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선택에 중요성보다 어떻게 하면 다른 것에 영향을 덜 받는 능력을 갖게 되는냐가 중요해 지겠다. + 황소 와 펭귄 이야기 꽁무니만 따라간다면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놓은다. 두렵더라도 도전을 통해서 생존해야한다. 무엇이 두려운가? 두려움은 내가 만들어낸 상이다. 


우리는 엄청나게 발달한 슈퍼 컴퓨터를 달고 있다.
600만년 동안 발달한 되가 잘 못 된 교육을 통해서 닫아졌다. 편리하고 편안해진 세상에서 살고 있어서 해결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예를 들면 군대에서 행군과 화생방에 경우 해야하닌깐 한다. 생존을위해서 산다면 매일매일 성장할 것이다. 주어진 환경을 극복해야한 진화한다. 

프로와 아마추어 차이가 무엇인가?
우리는 영화를 한편 보는데이도 엄청 나게 깐깐하다. 진짜 재미가 없다면 별점 테러등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돈을 받는 일을 할때에는 왜 어떤 평가를 생각하지 않고 받는 돈에 구해받아서 일을 하는가? 퇴사나 아르바이트를 그만 둘때에 사장이 붙잡게 되는 상황을 만들지 못하는가? 돈을 받는 다는 것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더 나은 평가와 협상을 위해선 먼저 실력을 보여주어야한다. 

나에대한이해 - 진로 - 사회에 대한 이해

나에대한이해는 자서전쓰기, 적성검사, 경험, 버킷리스트작성, 인간공부, 깊은사고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사회에 대한 이해는 가치공부, 다양한 분야 간접체험, 교양 공부, 한 분야 공부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두 가지를 모두 하면서 나와  사회를 잇는 것들 중에 가장 잘하고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서 한다면 그것이 내 진로를 열어주는 마스터 키가 될 것이다.

경험은 무엇으로 할 수 있는가? 간접경험과 직접경험
경험은 거인의 무등을 타고(간접경험) 달리기를 하는 것이다.(직접경험)
두가지 모두 내가 사는 세상에서 필요한 경험이다.
경험이 많아지면 레퍼런스가 쌓이게된다. 직접경험 시간이 많이 든다. 간접경험은 동기부여를 하게하여 직접경험에 힘이 되어준다.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에는 차이가 있다. 직접경험 - 멘토링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말로써 소통해서 휘발성이 강하다. 에너지가 많이 받을 수 있다. 간접경험 - 책읽기는 일반통행이다. 하지만 정리가 되어있어서 깊이가 깊다. 이것은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시야를 넓혀준다. 깊게 파려면 넓게 시작해야한다. 많은 책읽기를 해야하는 이유이다.
책이좋은 이유는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에 이야기가 단돈 1-2만원이면 어디서든 접할 수 있다. 내가 궁금한 것들을 그곳에 그사람이 이야기하고자 모두 적는다.(요즘 세인트존스의 고전 100권 공부법을 보면서 또 느끼고있다.) 책을 읽는 종류로 각주에 책읽기(내 주장에 대한 이유를 이야기해준다.) 이크에 책읽기(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주장과 이유를 이야기 해준다.)이 있다. 각주는 보다 내 주장에 힘을 줌으로써 근거를 탄탄하게 해서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해준다. 이크에 책읽기는 내 생각에 저변을 넓혀 준다. 

어떻게 해야하는가?
먼저 정보를 모은다. 계획한다. 실행한다. 피드백을 한다. 다시 정보를 모은다. 계획한다. 실행한다. 피드백을 한다. 모든 것이 다 중요하지만 피드백이 없다면 똑같은 행동을 반복할 수 있다. 성장을 하려면 꼭 피드백을 받아라. 무엇이든 하면 된다가 아니라 하면 는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시도해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최선을 다하자.
결과는 우리가 100% 선택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과정이 중요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야한다. 영향력에 원을 확인하고 계속 해서 행함으로 키워나가자. 성공보단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마라. 처음은 외모로 판단하지만 자세히 글을 보거나 알게되면 더 이뻐보인다.

효율성과 효과성을 알아보자.
효율성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준다. 이렇게 되면 내가 다른 것을 할 시간이 많아진다. 효과성은 내 목적에 맞는가이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목적과 전혀 상반된 결과를 한다면 결코 만족 할 수 없을 것이다.

자기계발과 인문학에 대한 차이가 무엇일까?
자기계발은 어떻게를 이야기해준다. 인문학은 (문사철) 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두 가지 모두 들고 가야한다. 이것은 보수와 진보에 차이와 비슷하다. 보수는 A를 A+로 만들고자하는 것이고 진보는 A를 B로 만들고자 한다. 둘 다 세상을 좋게 하고자한다. 신문과 주간지를 중에 보게되면 주간지를 보자. 더 깊게 주제를 다룬다. 왜를 끊이 없이 물으면서 글쓰기를 해라. 

5년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 큰 틀에서 계획을 작성한다. 내 자질을 확인한다. 정보를 다양한 곳에서 받아 보고 계속해서 피드백을 한다. 전경련, 기업연구소, 트랜드 등도 파악하도록하자. 모든 것은 결국 글쓰기이다. 느는 방법은 계속해서 쓰면서 정리를 해야한다. 결코 다른 것을 해서 늘지 않는다.

슬프게도 5강이 만들어 집니다. 자율 참여이지만 시간이 되면 가능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에 대한 강의를 쭉 들었는데 전에 듣고도 흘려서 지나간 것들을 다시금 확인하고 제 삶에서 적용시켜서 적응을 해야하겠습니다. 에버노트를 더 크게 활용하고 계속해서 정리를 하고 피드백을 해야겠습니다. 다른 내용은 계속 조금씩 진행 중에 있어서 더 왜 해야하는가? 에 대한 답을 각인 시킬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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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학과][1강 메이져카드][인생에시작과끝]

  1. 타로, 점성술에 대한 이해
  2. 메이져 카드 설명



  1. 타로, 점성술에 대한 이해

 타로는 기본적으로 미래를 보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잘 맞추는 지 물어본다. 과연 운명은 정해져 있는가? 정해져 있지 않는가? 운명은 움직인다. 주기적으로 순환이 된다. 사주로 이야기하면 갑을정병무기경신임계 천간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십이간지로 이루어져있다. 명을 받을 때에는 우주에너지를 받고 명은 내가 태어난 숙명이다. 인간은 첫 숨으로 받아들린 에너지로 살아가게 된다. 동양에는 사주, 서양에는 별자리이다. 운명, 운은 우주에 기운이고 명은 내 기운이다. 나는 독립된 계체이다. 환생으로 이야기 한다면 전생에 급사를 하거나 하면 사람들이 이번생에는 많이 만나고 싶어한다.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일을 해서 미안하게 되면 부모나 형제로 태어나게 된다. 라는 이야기다. 

휴머인가? 휴머노이드인가? 휴먼은 스스로 창조적 삶을 살며, 휴머노이드는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면서 산다. 우리는 삶에 각자에 의도가 있다. 그런데 사회, 조직, 국가, 매체, 가족등으로 인한 오염을 통해서 그것을 잃어버린다. 그 오염을 정화를 해야한다. 운명학은 그 정화를 도와준다. 형이상학적인 암호화된 의도를 형이하학으로 디코딩하여 풀어주는 것이 타로이다. 

타로는 16세기 부터 성행한 점성술로 이집트어로 타는 왕 로는 길이라한다. 그래서 왕에 길을 알려주는 도구였다. 지금은 이런 문화들이 B, C급으로 이야기 되지만 과거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만해도 양민들은 볼 수 없는 것이었다. 외국에서는 보통 사이킥으로 통하며, 사이킥 한다고 하면 타로를 이야기 한다. 심리학, 그림치료, 코치등에서도 많이 쓰이고 논문들이 만들어 져 있다. 자아성찰에 도구이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배움으로 내만에 히든카드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신적 문제가 있으면 정신과를 가야하지만 여러이유를 통해서 잘 가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상담사들이 정신과에 라이벌이라고도 한다. 내담자와 처음에 잘 정곡을 찔어야하는 이유도 이런 것이지만 무조건 100프로 맞춰야한다는 강박은 벗어야한다. 예측을 하는 것이지 신이 와서 맞추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정은 기초과정은 20주 이지만 3주안에 하게된다. 외워야하는 것은 꼭 외우도록한다. 

성공은 3가지 요소로 구성되어있다. 환경, 운, 그리고 자질 이것에 합이 100이 될 때에 우리는 성공한다고 할 수 있다. 환경은 하늘에 포함되며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주변지인, 환경, 회사, 조직들을 이야기한다. 운은 그시대 분위기나, 법규등이 포함된다. 자질은 내가 선전적으로 가진 재능이나 후천적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포함한다. 사람에 따라 크게 4가지 X 4가지 성향으로 총 16 가지 성향을 볼 수 있다. 각 성향을 통해서 상담할 때에 그 사람에 맞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관찰을 잘 해야한다.

타로카드를 섞거나 카들 볼때에는 쓰레드라는 천위에서 카드가 밖으로 나가지 않게 신경을 쓴다. 오염에 문제도 있다.


  1. 메이져 카드 설명

카드는 블랭크 2장 메이져 카드 22장 마이너 56장 총 8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메이져 카드는 한 사람이 삶을 보여준다. 

fool 시작, 무작정, 순수함, 빈손


1. the magician 다재다능, 말재주, 가벼움, 사기꾼, 바람둥이



2. the high priestess 비밀, 깊은 고민, 신념, 흑백노린자, 모순, 강한 내공, 미련, 지조, 절개



3. the empress 온실 속 화초, 풍요, 사치와 화려함, 이기적, 따뜻함, 모성애



4. the emperor 가부장적, 완고함, 고집, 자존심, 의지, 책임감, 냉정함



5. the hierophant 이해, 배려, 포용, 조력자, 큰 조직자, 결혼, 인도



6. the loves 인간관계 : 감성적, 순수함, 호감, 사랑, 신뢰

비지니스, 학업 등 질문 : 비구체적인, 불분명, 분위기는 좋음. 불확실



7. the chariot 목표의식, 열정적, 추진력, 시야가 좁음, 끈기와 인내심 부족, 희생되는 것들



8. strength 내공, 인내, 노력, 온화, 확고, 외유내강



9. the hermit 소신 가치관, 고집이 셈, 시야가 좁음, 생각이 많음, 자아성찰



10. whell df fortune 지상의 운, 환경과 사람의 영향력, 질긴 인연, 쳇바퀴, 컨트롤과 변화 가능, 예상 가능



11. justice 냉정, 이성, 공정함, 법적이슈, 정리, 세속적



12. the hanged man 신념, 가치관, 고집, 융통성 없음, 책임감, 끈기, 융화 어려움



13. death 죽음, 피하기 힘듦, 새로운 시작, 끝, 정리



14. temperance 절제, 신중함, 고민, 간 본다, 이동, 이직, 두 가지 선택권



15. the devil 중독, 집착, 남용, 스스로를 묶음, 불륜, 순간적인 큰 돈, 엔조이, 빠져나오기 힘듦


16. the tower 하늘의 운, 불가피함, 외부개입, 다른 이성 등장, 예상치 못한 변화, 불운, 행운, 전화점



17. the star 순수함, 회복, 부활, 감수성, 인내부족, 불안정, 기복



18. the moon 어두운 느낌, 기다림, 막막함, 불확실성, 불안함, 비밀스러운 바램, 욕망, 감춰진 이면



19. the sun  밝음, 해맑음, 따뜻함, 새싹, 불안정, 불안함, 신용이 떨어짐, 현실성 결여



20. judgement 하늘의 결정, 분명한 결론, 예측할 수 없음, 결과 순응, 긍정 혹은 부정, 승진, 이직, 임신, 새로운 이성



21. the world 종착지, 마지막, 나만의 세상구축, 안정적, 기복없음, 발전힘듦, 마주리 지음, 새로운 시작, 한계




한 사람에 일평생을 지나온 것을 보면서 나는 삶이 계속 순환 된는 것을 알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카드와 읽는 방법들을 배우게 되면 점을 치고 사람들과 만남을 지속하면서 나를 계속 키워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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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장사꾼
국내도서
저자 : 김윤규,청년장사꾼
출판 : 다산북스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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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상 깊은 구절(25개 이상/각 구절 당 번호와 쪽수를 기입해 주세요)

 

1.6p 이제는 적응력,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다. 꼭 인정받기 위해서만이 아리라, 어디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적응력은 치열한 사회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 되었다. 나는 적응력을 가장 잘 잘휘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장사꾼'이라고 생각한다.

2. 25p “영업왕이 될 자질을 충분히 갖춘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은 나이가 어린 것 같네요. 자동차는 10만 원, 100만 원짜리가 아닙니다. 영업을 하기 전에 장사를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나이가 어리다는 말에 반박하고 싶은 마음도 그 순간에는 잠시 들었지만, 한참을 생각해보니 틀린 말이 아니었다. ‘그래, 영업왕의 말이니 맞는 말이다. 내공을 쌓자. 장사를 한번 해보자.’ 이렇게 해서 나는 장사의 길로 접어들었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3. 49P 머신이나 설비 문제도 연석 형이 앞장서 해결했다. 우리가 지금도 매장 오픈을 준비할 때 드나드는 곳은 시장이다. 황학동 시장에는 중고 주방용품, 가구, 국내 집기가 많고, 남대문시장에는 수입 집기와 식기류가 있다. 발품을 팔아 시장을 돌아다니며 가게마다 가격을 비교해보고 흔히 쓰는 용어로 쇼부를 본다. 아무래도 이건 연석형의 전문 분야다. 흥정의 달인, 김연석 선생은 만져보고 두들겨보고 뒤집어보며 꼼꼼하게 체크한다. 형은 커피 머신을 비롯해 각종 물품들을 중고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그럼에도 꽤 쓸 만한 녀석들로 잘 골라왔다.

4. p50 홍보는 이렇게 고객이 은연중에 하는 것이 베스트다!

5. p55 고민만 하다 보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먼저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이 옳은 것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볼 수 밖에 없다. 시간을 선택하는 데에 쓸 게 아니라, 선택한 것이 최선이 되도록 하는 데 써야 했다.

6. p63 당시 골목 안에 있는 가게들은 유명한 전집, 고깃집, 해산물을 파는 집 등 무거운느낌의 음식들, 소주 안주 중심의 식당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면 우리는 가벼운안주를 파는 맥주집으로 간다!

맥주랑 잘 어울리는 간단한 안주로 뭐가 가장 좋을지 조사했고, 우리는 감자튀김을 발견했다. ‘작은 가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감자튀김집!’

7. p68 발견한 것이 바로 파이렉스. 원래 계량컵으로 쓰이는 잔인데, 손잡이도 달려 있고 모양도 독특하고 예븐 데다가 눈금이 적혀 있어서 우리가 맥주를 정직하게 판다는 것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따. 컵이 약간 비싼 게 단점이긴 했지만, 나는 뭔가 이 왔다. 지금은 우리처럼 파이렉스 잔을 맥주잔으로 쓰는 데가 생겼다고 하는데, 당시 우리가 파이렉스 맥주잔을 쓰는 건 정말 최초였다고 자부한다. 그렇게 탄생한 우리 파이렉스 맥주잔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 올라오는 사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열정감자를 알아서 홍보해주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8. p74 “될 일도 되게하고, 알될 일도 되게한다!” 알될 거란 편견을 깨고 결국 되게 하는 게 청년장사꾼 멤버들이다.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 혼자서가 아니라 멤버들이 함께 가는 것, 그리고 결국 달성해 보이는 것, 시간으로 승부를 하든, 아이디어로 승부하든 그 과정은 머리가 기억하고 몸이 기억한다.

9. p80 특히 oo데이, oo날이 되면 우리만의 방식으로 특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며 뭔가를 더 기획하고 생각한다. 실제로 청년장사꾼의 매장에서는 기념일이 수시로 찾아온다. 가정의 달 기념, 수능 기념, 할로윈데이 기념, 국국의 날 기념 등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기념일이벤트를 통해 청년장사꾼만의 열정을 맘껏 드러내는 것이다.

10. p88 우리는 이렇게 매일매일 열심히 청결을 관리한다. 매장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RORmt하게 음식을 파는 것이야말로 손님들과 믿음을 ᄊᆞᇂ을 수 있는 첫 걸음이 아닐까? 그러니 오늘도 청소하자! 아주 깨끗이!

11. p98 “회사 피로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맴버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면 회사 전체의 피로도도 높아져서 운영이 더 힘들어 진다는 것이다.

12. p103 날씨가 안 좋으면 장사가 잘되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가 단골손님을 만들기에는 절호의 기회다. 우리가 손님들에게 잘하면 잘할수록 손님들은 우리를 기억하고 다시 찾는다. 그러니 손님들이 우리 가게를 나갈 때는 항상 웃으며 나갈 수 있게 하자!

13. p112 우리는 감자집이 잘되는 이유를 제대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었다. 자리 덕부인지. ‘감자라는 아이템 때문인지, 우리의 맨파워때문인지, 정말 무엇 때문인지. 명확히 알아야 또 다른 성공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14. p118 스타트업 기억의 직원들은 한 명 한명이 그 기업의 최고 홍부 수단이자 얼굴이다. 내가 회사고 회사가 나인 셈이다. 우리 멤버들은 다 한명, 한명이 청년 장사꾼이다. 그렇게 각자가 누구보다 열심히, 재미있고 활기찬 매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애써온 과정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15. p126 매장을 잘되게 하는 건 만든 사람이 아니라 오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당연히 오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사고해야 하는 것이 맞다. 오는 사람의 관점에서 볼 때 뭔가 문제가 포착 된다면 지체 없이 곧바로 해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16. p135 우리 매장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 다시 오고 싶은 재미있는 매장으로 키워나가는 것, 이는 누가 뭐라 해도 우리 청년장사꾼 멤버들이 가장 잘하는 것이라 자부한다. 그리고 바로 이점이야말로 우리가 장사로 돈 버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기도 하다.

17. p141 매출이 높으면 멤버들의 사기도 자연히 오른다. 수확이 확실한 것만큼 큰 동기부여도 없다. 그래서 이벤트를 단순히 이벤트로만 끝내선 안 된다. 동기부여, 우리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18. p143 나는 맴버들이 그냥 장사를 하는게 아니라 장사를 통해 더 큰 것을 배워나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목표매출을 정하는 일은 그냥 숫자를 정하는 게 아니라. 그달의 매출을 생각하려면, 한 달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변수들을 살피고 고려해야한다. .

19. p150 날마다 새롭게 겪는 장사의 경험들을 공유하며 우리 멤버들은 이렇게 매일 조금씩 더 성장해간다. 가능한 모든 종류의 장사를 다 해보는 그날까지 우리의 도전은 아마도 계속 될 것이다.

20. p160 하지만 매장의 콘셉트는 일관되게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손님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되, 중심은 흔들리지 않기. 그리고 원칙의 일관성을 지키기! 일정함이 주는 안정감과 기대감은 손님들이 매장에 와서 은연중에 느끼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21. p173 청년장사꾼의공유문화는 아지트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언제나 약점은 연대로 극복하고, 장점은 문한대로 활요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매장과 매장의 경우도 그렇다.

22. p182 비전이 공유되지 못하면 단체는 성정 동력을 잃을 것이다. 각야각색 멤버들의 다양성은 존중하되 같은 방향, 같은 목표를 중심에 두지 못하면 우리의 에너지는 제대로 모일 수가 없다.

23. p184 “상즉상 인즉상.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이윤이며, 신용은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다.”

24. p195 간판깨기는 다른 매장이나 트렌드를 공부하자는 의미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매장을 다시 되돌아보자는 의미도 있따. 만약 다른 사람들이 우리 매장에 간판깨리를 하러 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우린 정말로 잘하고 있나?

25. p 209 손님은 12시에 왔는데, 그때 우리가 전혀 손님을 맞을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그것은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다른 멤버들에게도 예의가 아니고, 장사꾼으로서 자기 자신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26. p224 나는 맴버들이 이렇게 우리가 하는 일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낄때가 정말 행복하다. 안된다는 편견을 깨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에 그런 우리 스스로가 너무 대견하다.

27. p233 우리가 장사를 하며 배운 것들을 나눔으로써 불필요한 실패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따면 하나의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28. p255 지역문화를 만들고,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 대형 프랜차이들이 넘보지 못할 재미있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Q. 이 사람처럼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고, 이유는 무엇인가? 혹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라면 어떻게 극복 할 수 있을까?

 

가게를 하면서 온 손님에게 대쉬해서 감자 팔아서 결혼한 점은 하기 너무 힘들 꺼 같다. 극복을 하려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모두 더 키우기 위해서 몸과 영혼을 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에 쏟을 수 있어야겠다. 뭔가 이것저것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잔념들이 고민들이 나를 힘들게한다. 딱 하나만 잘 해도 세상에선 어떻게 먹고 사는데는 크나큰 걱정은 없다. 그러니 제발 하나에 집중해서 호구지책은 마무리 할 수 있게 노력하자.

 

Q. 이 사람에게 닮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무엇이든 도전하고 그 도전이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고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해결해 나가는 뚝심을 닮고 싶습니다. 결국 우리는 계속해서 문제를 만나게 되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답을 찾아가는지를 장사를 통해서 이사람은 소통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득을 취하되 사람도 취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내고 실행하는 능력이 바로 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실력은 책을 통해서 하는 공부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그 경험을 통해서 우리가 더 성장할 수있는데 이것을 가장 잘 잡아낸 사람입니다.

 

Q. 이 분야에 종사하고 싶은가? 그 이유는?

 

장사는 결국 내가 가진 그 문언가를 파는 행위이다. 형태가 다를 뿐이지 우리는 언제나 나를 판다. 시간도 팔고 능력도 팔고 자존심도 마음도 판다. 그렇게 파는 사람으로 살려면 이런 분야에서 파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깊숙하게 느껴보고 생각하는 기회를 얻는 것도 좋겠다. 나를 더 크게 키우려면 해보고 싶다.

 

Q. 감상평

 

장사라는 것이 무엇이고 우리는 무엇을 팔게 될까? 파는 것에 집중해서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이 생각 하지 못한 해결방안을 만들고 실행하고 성공이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까지 올린 그 근성과 노력이 나는 존경스럽다. 청년 장사꾼에서 보는 인재를 보면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이 결국 살아남는다고 한다. 우리는 열심히 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세상에서 산다. 성공을 비추는 것은 밝은 부분이라 다가가기 쉽다. 만약 실패를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당연하다는 것을 당연시 안하고 한번쯤 생각해본다. 이렇게 노력해도 안 되는 세상이라면 정말 슬프고 희망이 없는 사회일 것이다. 지금도 한번 실패를 하게 되면 계속해서 주홍글씨가 따라온다. 낙오자, 실패자, 부적응자, 어떻게 이들을 일으키고 손잡아 줄 수 있을까? 고민이 살짝 된다. 책을 통해서 본 강윤규, 청년장사꾼에 세상은 아직 노력과 근성, 실력이 통하는 사회이다. 과연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본다. 손님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다시 재해석해서 더 나은 것을 제공하고, 끊임없이 더 나은 것을 생각한다. 고치고 또 고치고, 이게 진짜 최선이고 끝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닌 주변 사람들, 이웃 상가, 지나가는 행인들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먼저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열정대학 앞에는 열정도가 있다. 청년장사꾼이 야심차게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조성한 곳이다. 지나갈 때마다 큰소리에 인사를 들을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늘 인사를 잘 해주신다. 나도 덩달아 인사를 한다. 갈 때마다 음식도 맛있지만 에너지가 넘쳐서 충전돼서 나온다. 이런 건 정말 좋다. 책을 보면 정말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한다. 월드컵 경기장, 해돋이명소, 명동, 골목상권, 백화점, 물건을 팔 수 있는 곳은 어디든 가리지 않는다. 이 경험들이 책에는 오롯이 녹아있다. 책에 보면 장사가 뭐니?‘ 라는 질문이 나온다. 왠지 덕수쌤이 물어본 것 같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다. 나중에 물어봐야지. 전에 아버지가 가게를 차린다고 하셨다. 그래도 20대에 창업을 해서 지금 잘나가는 사람이 누군가 생각해보니 바로 청년장사꾼이 생각이 났다. 어떻게 성공을 했고, 무엇들이 그렇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책을 사고 바로 온날 단숨에 읽었다. 선택이 어떻게 되든 안 될 일도 되게 하고 될 일도 되게 한다는 그 이야기를 보는 순간 우리는 사실 과정에 너무 힘을 쏟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됐다.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책으로도 그 느낌을 전해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다시 독서의 즐거움을 위해서 책을 재독을 했다. 사회와 장사가 어떻게 합쳐지는지 보았다. 먼저 첫째, 손님이 최우선이다. 둘째, 직원들과 소통한다. 셋째 매일 최선을 다한다. 넷째, 계속 새롭고 좋은 것을 추구한다. 다섯째, 좋은 것은 유지한다. 여섯째, 많은 정보를 선입견 없이 받아들인다. 이 외에도 있겠지만 나는 이정도 발견을 했다. 과연 우리 가게에서도 접목시킬 수 있을까? 고민이다. 지역장사는 음식뿐만 아니라 추억도 같이 판다. 오래된 가게는 무언가가 있다. 음식이 진짜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있다. 특색 있는 맨파워가 있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내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남아있는 가게들은 몇 군데 없다. 매년 사라지는 가게들을 보면 슬프다. 이런 것을 보면 가게도 진화론적 관점에선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 진화를 늘 염두 해야 한다. 어떤 재앙이 와도 살아남을 수 있는 내성이 있던지, 적응력이 뛰어나 근방 변화를 하던지, 아예 새로운 판을 만들어서 독자 생존을 해야한다. 청년 장사꾼은 새로운 판을 만들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생존할지 기대가 크다. 맛있는데 오래 동안 내 시간과 함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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